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일을 시작했어요.

한밤중고민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3-03-08 03:53:59

어린이집을 개원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어린이집에서 일을 시작하게되었어요. 이제 내일이면 일주일..

평가인증 점수도 꽤 높은 점수의 주변에서 평이 좋고 인기가 많은 어린이집이랍니다.

아이들 먹거리좋구요, 학대하거나 그런거 전혀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보내고 싶지않더군요. 한편으로 다른어린이집 다니고있는 우리 아이생각하면

ㅠㅠ 일을 시작한게 회의가 들기도해요.


원에 일이 너무 많고 바쁘고,

교사대 원생수를 최저로 받는곳인데도 일이 너무 많아 아이들을 다 챙길수가 없더군요

차량운행도.. 엄마들은 거리가 가까운곳이니 뭐 이정도 거리야 차량하면 괜찮겠다 생각하시지만

근데 현장에가서보니 가까운곳에서 타고는 코스별돌아 차량에 있는 시간은 길고

원장이 어머니들께 말로서 말만으로 운영이 잘되더라구요

그냥 말이면 다 되는거같아요..ㅠㅠ

어린이집 보내시는 맘들께.. 감히 한말씀하자면

정말좋고 괜찮은 어린이집이라 믿음가는곳이면 정규시간만 보내세요.

종일반.. ㅠㅠ 아이 가엽답니다.

 

 

제고민은 이야기도 않고 글을.. ㅎ

제고민은 ㅠㅠ 제가 이렇게 일을하는동안 두돌이 지난 우리애가 지금 종일반을 하고있다는거죠.

아.. 정말 내가 우리애한테 해줄수있는 시간은 다시 오진 않는데 이일을 계속해야할지..

처음시작할땐 원장의 감언이설과 또 많은 아이들이 종일반하니 우리아이도 괜찮지않을까? 뭐 2~3시간정도야 생각했었는데.. 아이에겐 가혹한 시간이더라구요. 그시간 엄마랑 상호작용하면 더 좋은시간을..ㅠㅠ

완전 고민입니다.

IP : 121.55.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3.3.8 4:32 AM (59.7.xxx.233)

    깜짝놀랬네요..전 오늘부터 출근인데 한숨도 못자고..이러고 있네요..어제 면접봤는데 오늘부터 출근합니다. 9-6까지 어찌 버틸지 고민되네요..어린이집일이 정말 징그럽게 힘든데도 아이가 어리니 다른곳엔 못가고 초등들어가기전까지 하려고 하네요..전 어린이집개업은 절대 싫어요..지금껏 봐온 원장님들..정말 다들 최악이었거든요..분명 그 분들도 교사시절엔 안그랬을겁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원장이란 자리가 사람을 못쓰게 만들더군요..

  • 2. ㄴㄴ
    '13.3.8 7:57 AM (211.215.xxx.116)

    엄마랑 함께 지내는것이 제일 좋죠 형편이 된다면...

  • 3. 푸르른물결
    '13.3.8 9:09 AM (125.177.xxx.143)

    저도 시간제 초임교사라 ...
    아이들이 짠하죠 근데 요즘은 워낙 직장생활을 많이 하니
    어쩔수가 없죠
    오후에 데리러올 부모를 기다리며 시간 묻는 아이들
    제가 해줄수 있는건 그저 많이 안아주고 스킨쉽을 좀더
    해주려고 하는거밖에는 없네요
    그나저나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저도 십사년만의 출근이라 어제 드디어 주사맞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361 양육수당??? 없어진다면서요... 72 ㅇㅇㅇ 2013/05/02 13,416
248360 집의 하자부분에 대해서 집주인에게 말 안한것 5 세입자 2013/05/02 1,269
248359 중1아들..ufo를 봤다고 하네요.. 10 .~. 2013/05/02 2,899
248358 치매환자 20년마다 배로… 노인 10명당 1명꼴 다시다 2013/05/02 866
248357 친정어머니나 친척보다 남이 더 편한 분들 계세요? 1 라구 2013/05/02 955
248356 이혼하면 후회하는 이유가 뭔가요?... 34 ㅇㅇㅇ 2013/05/02 46,428
248355 삼생이 동우 어찌됐나요..?? 1 jc6148.. 2013/05/02 1,670
248354 면세점구입할때 비행기표 않가 3 처음 2013/05/02 1,140
248353 멍자룡이 간다~오늘은 어떤지요. 26 ^^ 2013/05/02 3,129
248352 지붕 모양이 세모난 1 파란하늘보기.. 2013/05/02 836
248351 성적 바닥권인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나요? 13 ... 2013/05/02 5,010
248350 풍년압력솥 바닥이 탔어요. 5 ㅇㅇㅇ 2013/05/02 2,896
248349 이과 수학은 대략 몇점정도 받나요? 7 고2맘 2013/05/02 1,890
248348 회춘하려면 3 마음은공주 2013/05/02 1,477
248347 육사가려면 9 따로또같이 2013/05/02 2,218
248346 훈훈한 지하철ㅎ 1 2013/05/02 1,235
248345 제가 정말 어리석은건가요?저같은분은 없으세요? 7 ..... 2013/05/02 2,348
248344 9세 아이 영구치가 너무 늦게 나오는데..... 3 치과싫어.... 2013/05/02 1,894
248343 중학국어평상시공부어떻게해야할까요? 1 아침 2013/05/02 1,238
248342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었어요. 7 아프다 2013/05/02 4,111
248341 검진에서 난소와 자궁에 낭종이 발견됐어요 좀 봐주세요 1 궁금해요 2013/05/02 3,334
248340 조카선물로 레고를 사려고 하는데...추천 부탁요 9 제피로스 2013/05/02 1,265
248339 낸 사직서 유효한가요? 1 해고된 후‥.. 2013/05/02 926
248338 안타까운 노부부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이야기해봅니다 5 gg 2013/05/02 2,141
248337 사이판 월드리조트..자유여행 조언부탁드려요 5 여행 2013/05/02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