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하게 발톱무좀 없앤 방법

무식이 조회수 : 28,869
작성일 : 2013-03-08 01:35:39
이십대때쯤으로 기억하는데요.
새끼발톱이 좀 두꺼워지더라구요.
그나이때 그게 무좀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리고 색이 그리 이상한것도 아니였구요
단지 좀 두꺼워졌을뿐.
그땐 항상 하이힐을 신을떄라 신발에 치여서 발톱이 그렇게 되었다 생각을 한거죠.
세월이 흘러 애낳고 평범하게 살다보니..그 발톱이 좀 더 두꺼워지고 색도 좀 노르스름하게 바뀌더라구요
전 이것도 노화증상이라고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이 발톱을 깎으면 감각이 크게 안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발톱이 살짝 들려요.
그래서 발톱을 거의 안남기는수준으로 다 깎아버렸죠
그럼 더 두껍게 발톱이 생기고 생기고 악순환이 되길래.
그때 발톱무좀인가? 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거 하나땜에 피부과 가서 발톱 내밀고 의사쌤한테 보여주기가 민망해서..
또 완전히 깍고 이제는 집에 오래된 프로폴리스가 있길래 그걸 조금씩 발라줬어요.
그래도 계속 잘 자라더라구요.두껍게요.
뭐 아주두꺼운 수준은 아니였지만 다른발톱과는 차이가 있었죠.
참 무식하죠?
그러다가 또 유통기한 지난 시어버터..일년지난건 몸이나 얼굴에 바르기 그래서 놔둔게 있었거든요
그걸 매일매일 발라줬어요
심심하면 티트리 오일도 발라주구요.
암튼 저거 세개를 생각만 나면..발톱 오나전 안보이게 깍고..그럼 뭐 발톱은 남은게 거의없죠
새끼발톱이 또 다른사람보다 사이즈가 작아요.
그러고 한참 지났거든요.
어느날 보니 너무너무 이쁜 선홍색 분홍빛 이쁜 발톱이 올라오는거예요
아기발톱처럼요.
너무 놀라서..
그래도 쭊 지켜봤거든요
저건 계속 바르면서요.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어릴떄 발톱보다.다른발톱은 다 정상입니다.
근데 그발톱보다 더 색이 고운 발톱이 유지되고 있어요.

저의 무식하다면 무식한 무좀 퇴출기였어요.
이유는 뭔지 몰겠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나아버렸어요,,발톱깎을땐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거의감각이없더라구요.
이 발톱이 유지된 기간은 6개월정도되네요.
피부과 의사님...죄송합니다.
그냥 저 혼자 나아버려서요..ㅠㅠㅠㅠ
IP : 1.177.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8 1:56 AM (121.161.xxx.186)

    저도 새끼발톱에 발톱무좀이 있었어요.
    생긴지 10년쯤 됐을 때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발랐더니 발톱이 조금씩 얇아졌어요.
    발톱을 거의 안 보일만큼 깎고 프로폴리스를 바르기를 몇 달쯤 하다가
    라미실원스 연고를 발랐어요. 그 연고를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발랐더니 발톱이 예쁘게 정상적으로 나더군요.
    독한 약을 먹어야 낫는다는 발톱무좀을 자체 치료한 후기입니다.

  • 2. ..
    '13.3.8 7:51 AM (1.241.xxx.27)

    차라리 무좀이면 약먹고 낫는대요.
    그런데 저처럼 조갑 이 영양증의 경우엔 울퉁불퉁한 발톱을 어떻게 낫게 할 방법이 없어요.

  • 3. Endtnsdl
    '13.3.8 11:22 AM (125.246.xxx.130)

    나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82 B형간염이 그렇게 무서운가요? 24 질문 2013/03/09 5,821
226781 저 지금 한의원에서 다이어트침 꽂고 누워있어요 20 .. 2013/03/09 7,655
226780 고속터미날근방 미용실 추천부탁드립니다 6 봄봄 2013/03/09 2,891
226779 남자애들이 도형파트를 다 쉬워하나요? 13 대체적으로 2013/03/09 1,912
226778 인테리소품 직접보고 살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4 .. 2013/03/09 820
226777 저희집 소파 좀 봐주세요? 싸구려티 나나요? 15 행복한영혼 2013/03/09 3,471
226776 기도하고 있다고 얘기하는게 좋은 건가요, 아니면 조용히 기도해주.. 6 기도 2013/03/09 1,217
226775 롯지팬에 생선 구운후? 5 새싹O 2013/03/09 2,974
226774 이 봄날아침 무정블루스 4 필충만 2013/03/09 880
226773 민주당의총에서 이런이야기가 나왔다네요. 6 ... 2013/03/09 1,381
226772 비리백화점 김변관을 죽어도 못버리는 이유가 4 사랑일까? 2013/03/09 1,258
226771 여름에 나오는 애기, 겉싸개 필요 한가요? 5 애기 2013/03/09 1,200
226770 학원샘말에 흔들려요. 60 공부 2013/03/09 11,931
226769 각종 기업에서 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 2013/03/09 484
226768 장터 삼인성호 13 ... 2013/03/09 1,592
226767 여자들끼리 여행문의요 2 ^^ 2013/03/09 775
226766 라디오 반민특위 우연히 듣다가... 3 라반특 2013/03/09 626
226765 지금 서울 환기해도 될까요? ... 2013/03/09 1,047
226764 골뱅이무침 만드는 방법 부탁드려요. 3 킹콩과곰돌이.. 2013/03/09 1,567
226763 지혜를 빌리고 싶어요 노인의 삶 7 머리아픔 2013/03/09 2,259
226762 선배맘님들...고3 아이들 영양제 뭐가 좋았나요. 10 고3맘 2013/03/09 3,169
226761 스맛폰으로 영화,드라마 보는거요~~ 7 정보필요 2013/03/09 824
226760 친구가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01 친구야 2013/03/09 15,840
226759 뉴스타파 시즌3 2회 - 미군 범죄와 검찰 등 2 유채꽃 2013/03/09 487
226758 키플링 가방 쓰시는 분들 5 아가야놀자 2013/03/09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