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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9년차인데..그동안 토탈부부관계가 10번정도에요..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21,578
작성일 : 2013-03-08 00:53:08
일단, 여러 추측도 해주시고해서 덧붙입니다. 
남편은 외국사람(서양인은아님, 저처럼 미국으로 유학온 케이스)이고 
저만나기전에 다른사람과 연애도 재대로 해본적없구요 결혼전 여자와 잠자리한 경험도없구요, 
제가 들은바로는 대쉬해서 친구처럼 알던(같이 시간보내고 그랬던 얘기 들었는데
초등학생수준이었어요 그냥 우루루 늘 같은나라에서 온 그룹들과 같이 모여 밥먹고, 영화보러가고
그게 끝, 그냥 둘이 같이 만나서 그룹친구들 만나러 가는거죠..-_-) 그런 대학원동기하나있었다는데
그 대학원친구는, 다른학교선배(같은나라에서 온)와 좋아져서 남편에게 얘기하고 그둘은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고있다고 들었어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그여자는 남편이 남자로서 좀 뭔가 이상하다는
그런 낌새를 채고 남자로서 매력이 안느껴져서 그러지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 -_- 
남편은 저를 정말 줄기차게 쫒아다녀 양가반대하는데도 결혼했구요
저도 데이트하면서도 좀..이상하다했지만 나를 저렇게 사랑한다하고
사람도 좋고 뭐 보기로는 건강하니 이런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해보지않았어요,
그냥 좀 그런 타입인가보다, 성적으로 밝히는 타입은 아닌가보다 했을뿐..
저는 늘 학교, 집, 학교, 집 그리고 주말에 혼자 성당가고 그러다가
남편이 저를 엄청 따라다니며 교인도 아니고 신앙도 없고 문화도 엄청 다른데도불구하고
제가 주말마다 미사보러 성당갈때에도 스스럼없이 따라와서 같이
미사를 보고 그러는 모습에 하느님이 보내주신사람인가..-_- 이런 생각했었구요 또
그렇게까지 저를 구애하는 성의에도 감동하고..암튼 그랬어요. -_- 

남편과 저는 일주일동안의 신혼여행동안 손만잡다 왔어요. 처음부터 정말 이상하고 문제라고
느꼈는데 다른 좋은점(남편이 착하고 머리는 좋고 또 성실한사람인줄알고요)이 
그걸 덮어주었다고해야할까요 암튼 그래서 그냥 있어보면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그러면서 시간이 이렇게 지나왔어요..

만나서 처음부터 이랬기때문에 얼마즈음 지난후부터
결혼생활동안 남편에게 울며불며 이거 정말 괴로운 문제니 좀 어떻게 해보라고 할때마다
남편은 말로만 알았다고하면서 제가 진짜 심각해보일때는 
자기가 달라지겠다고 그런식으로 9년을 희망고문당하며 살아왔거든요. 
근데 정든 남편이니 믿고싶은 맘이 드는거지요, 그걸 믿고싶고 그런말을 믿고싶으니까.. 
'그래 저렇게까지 말하니 설마 이번에 좀 노력하여 상담도 스스로 받아보고 고쳐보려고하고
그렇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요. 그러니 희망고문인거구요. 
그러나 결론은 한번도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제게 보여주지않았어요. 
노력하는 시늉만 잠깐할뿐(제가 머리를 쥐어 짜내어 상담받으면 어떻겠냐,
이런책은 어떻겠냐 그런 아이디어를 주면 잠깐 한 며칠 억지로 책을 읽다 만다거나,
상담몇번가도 전혀 뭐 달라지는건 없이 오히려 자기위안만 잔뜩 받고 저에게 
자기같은 남자들이 꽤 된다고 상담사가 그랬다고 하면서 다른남자들도 많이 그렇다고-_-)

남편은 포르노를 보면서 혼자 해결할수만 있어요, 부인이랑은 못해요. 
하게되었을때는 항상 본인도 잠에 취한 한밤중이에요 거의 잠든수준이죠, 그럴때 막
저를 잡아끌고 자기만 서비스받고싶어하고 그러다가 관계를 짧게하다가 소변보고싶다고
끝내지도 못합니다. 이런건 뭘까요?
암튼 밝은곳에선 절대 잘못하구요. 이러니 저는 혹시 어릴때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건가
해서 물어보고 나중엔 시부모께도 아예 다말하고 물어보았어요. 뭐 그런거 없었다고, 그리고
뭐 그런걸 자기들이 알겠냐고 하셨죠.
제가 보기에는 상상력도 없고, 그런 일련의것들을 즐기는게 아니라 
숙제하듯이 귀찮아하고, 저랑 같이 포르노보는것조차도 굉장히 불편해해요.
왜 잘모르는 분들은 부인이 몸매관리 얼굴관리해서 좀 예뻐져라, 밤에 야한 속옷도 입어라,
포르노보는거 좋아하면 같이봐라 등등 그런말 하시잖아요? 
전혀 소용없어요.
평소에 혼자는 매일 포르노를 보고 자위를 하면서요.저를 피해서 몰래몰래 그러는거에요.
한번은 제가 잠들고난후 제 바로 옆에서 그랬었는데 다음날 아침 침대옆 휴지통에서
휴지뭉치를 보고 알았죠, 정말 원통하고 분한 마음이 들었더랬어요. 지금도 화가 나네요..

당연히 아이는 생길수가 없구요, 이런 부부생활을 하면서
병원에 가서 시험관아기로 아기를 가져야하나 맨날 혼란스러워하다가 저는 이제 마흔이 되었어요.
이런문제외에 지난 9년간 같이 살면서 알게된 다른 여러가지 너무나 실망스러운점때문에
남편을 참고 이렇게 살수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다 없어졌고 그게 지금 제일 힘들어요.
 
이제 저는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이혼하고 새로 좋은 정말 남자다운 사람이랑 정상적인 부부생활도 해보면서 지내고싶다는 생각들어요
근데 그것도 9년동안 경험이 없으니 어떤지도 모르겠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다른 결혼한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사나..궁금하구요..
그리고 이나이에 새로 남자를 만날수나 있을런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바람을 피우거나
유부남 등과 그저그런 잠자리만 즐기는건 제가 절대 할수가없겠구요, 뭐 그런 상대는 어디서
만나는지 어떻게하면 할수있는지조차 모르지만요 ㅋ 아.. 써놓고보니 진짜 한심하네요..

------------------------------------------------------------
어떤분은 'ㅋ' 이게 신기하신가보네요..글쎄요 허허실실 하게되는데요 이런글쓰고 조언들어보고싶은
처지에 있는 제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괴롭고 한심한 상황이고
어째서 내게 이런일이 일어나나..그런생각들어요. 괴롭습니다.
제 남편같이 이랬다가 좀 달라진분들이 있을까요, 
아니면 왜 이런지를 좀 아시는 분들은 안계실까요?
자기는 경험이 없어 그렇다는데..
결혼해서 경험해볼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배우고 바뀔건지, 정말 화가 나요.
이런사람들 고쳐놓은 심리상담사나 의사들은 없는건지..
저희는 외국사는데도 외국도 한국도 답이 없나요...
미국신경전문의와 상담사들은 도움안되었어요 포르노 중독이니 안보고 끊는수밖에 없다
이정도만 들었구요 근데 뭐 본인이 하라는대로 열심히 따라 노력해본적도 
없긴하지만, 일단 이런 케이스는  심리적인면으로 이러이러해서 이렇게된 이유가 뭐다
이런 시원스런 말은 못들었어요..다들 돈만 받는거죠. 이런거 생각하면 또 열받네요. 
세상이 싫고 다 화나요.

밑에 어떤분이 헤어, 말투, 옷입는것 등을 고쳐보라고 하는데요 ㅎㅎㅎㅎ 
저 스타일 나쁘지않아요.

IP : 116.123.xxx.122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3.8 12:58 AM (110.70.xxx.89)

    할 말이 없네요--
    님이 불쌍하구 안됏네요ㅠ

  • 2. 왠지
    '13.3.8 1:00 A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소설같다?
    막줄에 ㅋ? 진짜라면 안됐네요2 2 2

  • 3. 어머나
    '13.3.8 1:00 AM (115.21.xxx.7)

    아이도 없으신데.
    저는 이혼합니다.

  • 4. 재혼이
    '13.3.8 1:02 AM (110.70.xxx.89)

    문제가 아니라 전 이혼하셔야된다 생각해요ᆞ
    제대로 된 성생활은 충분히 가치있어요!!

  • 5. 아이도 없는데
    '13.3.8 1:13 AM (180.182.xxx.146)

    이혼하셔요. 저도 그러고 살고있는데 저는 애가 둘이라 참고살지만
    님은 애도 없는데
    써놓은 내용이 우리남편이 저기가서 사나 싶었네요.
    어쩜 그리 섹스리스에 등장하는 남편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나요.
    이혼하시고 새삶 찾으세요...그 남자 안바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님이 남편과 정들어서 헤어질때 좀 아프겠죠..그러나 그 아픔 참고 견디는게 낫지
    저런 남편과 평생을 한숨쉬며 어찌 사나요..

  • 6. 하..
    '13.3.8 1:21 AM (203.226.xxx.16)

    숨겨놓은 젊고 이쁜 애인이 있는거 아닐까요?

  • 7. ~~~~~
    '13.3.8 1:27 AM (218.158.xxx.95)

    이혼하게되면 남편분이 원글님께
    위자료를 아주 많이 드려야 되겠네요

  • 8. 저도
    '13.3.8 1:28 AM (125.180.xxx.204)

    애가 둘이라 살지만
    그거 안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고장인겁니다
    못 고쳐요
    수술도 해봤지만
    소용없구요

  • 9. 이런 남자들
    '13.3.8 1:28 AM (223.62.xxx.44)

    많아요 ㅠㅠ 기본적으로 성욕 자체도 크지않는데다가
    성적능력이 불완전해서 스스로 위축되서 기피하는
    경우도 있고 (발기 지속능력, 지루, 조루 등등)
    아니면 부인에 대한 심리적 억압,분노 때문에
    안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말씀 남자분들도 보실수 있어 죄송스럽지만
    기본적으로 섹스리스 남자들은
    성욕이 넘치고 정력도 넘치고 성적능력이 있는
    남자들이 애초부터 아니고 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82봐도 참고사는 여자들이 대부분이구요
    (이혼은 거의 못봤네요 여기서는)
    고민글들은 많이 봤고

    저도 남편과 섹스리스라서
    (신혼여행때 부부관계 딱 한번 하고)
    신혼여행때도 줄곧 손잡고 안고만 자구요

    신혼인데도 한번도 안했어요
    남편이 육체적 접촉을 거부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남편이 조건보는 중매로 해서
    부부간의 진정한 애정이 없었고
    시부모님이 압력을 줘서 결혼한 측면이 커서
    남편이 심리적으로 절 거부해버리더라구요

    섹스리스 원인은 참 다양한데
    고쳐서 잘 살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헤어지는게 좋은것 같아요

    남편이 아무리 물질적으로 잘해줘도
    부부관계를 거부하니
    전 도저히 절망적이고 비참한 기분을
    참을 수 없었어요
    여자로써 인정도 못받고 사랑도 못받구요

  • 10. 저도
    '13.3.8 1:29 AM (125.180.xxx.204)

    빨리 헤어지세요
    미련두지 마세요

  • 11. 그리고
    '13.3.8 1:33 AM (223.62.xxx.44)

    배우자가 있어도 스킨십도 별로 없고 부부관계도
    없는 상황을 견디느니

    차라리 배우자가 없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기대할게 없는 상황이 나은 것 같아요

    전 섹스리스 땜에 결국 이혼해요

    문제의 본질은 부부관계의 부재가 아니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비참한 기분이고 그 감정이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 12. ..
    '13.3.8 1:37 AM (117.111.xxx.30)

    포르노 중독이라고 하셨죠?? 성욕을 채울 유일한 방법으로 오직 하나 포르노에만 길들여진 거네요..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똑같은책 추천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모든 남자들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이란 책 보세요. 기독교 서적 냄새가 나긴 해도 세 유부남이 공저해 남자들의 솔직한 성욕 메커니즘이 잘 기술되었어요. 본인들의 실제 사례 위주로 구성되었던 기억이구요 재미있고, 웬만한 교재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될거예요.

    일단은 치료사들이 짚어준 대로 포르노를 남편의 삶에서 치우는 게 급선무일텐데... 안타깝습니다.

  • 13. ..
    '13.3.8 1:46 AM (116.123.xxx.122)

    원글이에요. 저와 비슷한 위의 분들 너무 감사해요..그냥 이런일 듣는걸로도 좀 위안?이 되어요.
    그런데 이혼하신분들 다들 정말 좋은 정상의 남자 만나셨는지 궁금하네요, 겁이나요 평생 그냥 이러고 살까봐요.
    전 연애도 잘하는 타입아니고..
    지금남편이 저를 엄청 따라다니고 구혼해서 양가반대하는데 결혼했거든요 저는.
    정말 비참합니다..지난 9년이 너무 바보같아요..

  • 14. sandy
    '13.3.8 1:51 AM (223.62.xxx.44)

    압구정에 있는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가보세요
    남편도 데리구 가보시구요

    9년동안 그런 패턴으로 사셨다면
    앞으로 갑자기 인간이 바뀌지 않는한 그렇게
    사실거예요

    고쳐서 잘 살던지
    헤어지던지

    둘 중 하나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
    '13.3.8 2:04 AM (116.123.xxx.122)

    다시 원글인데요.
    이 미친 제남편은 왜 이러면서 저를 그렇게 따라다녔을까요,
    그리고 왜 지금까지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못해어진다고 자기가 노력한다고하는거죠?
    9년이 지난 지금도 또옥같은 말 부끄러워하지도않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어린애인데도 가슴파인옷입은 틴에이져들 가슴골 힐끔거리며 보다가
    그옆에앉은 그 틴에이저 남동생한테 들켜서 걔가 가슴막 여미고 그런적도 있고,
    지나가는 여자들은 정말 더럽게 쳐다봐요. 뭘할줄도 모르면서. 참 나.
    남편은 잘웃고 밝고 꼭 어린아이같아요, 근데 이제보니 정말 덜큰게아닌가?하는 생각이
    심각하게 듭니다. 모든게 어린이같은 수준이에요, 공부만잘하는 어린이, 남자가 아니라..
    부끄러운일을 들켜도 부끄러우니까 숨어서하거나 숨기거나 야단치면 야단맞거나 그렇구요
    이런일을 다시는 안하겠다 이런 수치스런경우 나자신에게 다시 경험하게할수없다 이런
    성숙된 자세도 없어요, 성생활말고 일상의 생활 전반이 그래요.
    그래서 어른남자들세계안에서 일을 잘 못하는거죠 사람들이 다 눈치채요 만만한 상대라는걸.
    전 그게 부부관계만큼이나 실망스러운점이에요.
    속풀이 여기서 막 하네요..휴

  • 16. 포르노
    '13.3.8 2:07 AM (119.70.xxx.194)

    육개월 끊어보라 하세요. 그거 안지키면 이혼이라고. 포르노 끊고도 안되는거면 그땐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 17. ...
    '13.3.8 2:21 AM (115.161.xxx.2)

    아! 이 결혼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요? 원글님 글 보니 더욱 답답해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과 습관때문에 30-40년을 더 이렇게 인내만 하고 살아야 된다면
    인생이 너무 아까울듯요. .
    자녀도 없어서 정열을 쏟을 데도 없고
    이혼을 고려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 18. 아둥
    '13.3.8 2:21 AM (203.226.xxx.16)

    원글님의 글에서 느끼는거지만 남편을 은연중 무시하고 애같이취급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런맘을 품고계시니 남편이 자신있게 성생활을 할수없는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마음을 가진상태로 평소생활에 눈빛부터가 틀릴꺼고 말투도 야단치는말투일꺼 같아요

    남편 자신감부터 채우게해주시고 남편이 좋아하는 여성상으로 꾸미며ㅇ노력해보세요

    옷, 헤어 말투 행동가짐 등등

  • 19. ...
    '13.3.8 2:23 AM (115.161.xxx.2)

    섹스리스는 개선이나 해결은 없더군요.
    참고 지내면서 간신히 아이만들어서 키우며 부부생활 유지하
    거나 아니면 갈라서거나요.
    시간만 흘려보내지 말고 어떠한 결정이라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 ..
    '13.3.8 2:32 AM (116.123.xxx.122)

    위에 왜 양가반대냐 하셔서, 이유는요 제가 외국인(서양인 아니에요)과 결혼했는데 저희집에서 싫어했구요,
    그쪽도 제가 외국인이라고(그쪽에서 보자면) 반대한거에요.
    남편은 제가 처음경험이고, 아직 기회가 안돼서 외도해서 경험해본적도 없죠 포르노로
    혼자하는거밖에는 안되니까요. 근데 제생각에 포르노중독인사람은 창녀나 뭐 그런직업여성하고는
    어쩌면 좀 될것도 같아요, 몸도 안쓰고 서비스만 받아도되고 저뒤에 섹스리스는
    남자탓이 아니라 술집여자들이나 직장여자들과 비교하면 와이프는 시들해서 당연하다는
    참 유치한 글쓴 남자분말처럼 새로운상대라 자극적인(포르노와 비슷하게) 그런면도 작용할수있겠구요.

    제 남편 포르노 끊어본적있는데 그러면 그냥 성욕은 참구요 정 참을수 없을 지경이 되면
    저몰래 다시 포르노봅니다. 그리니 포르노 안보는 결과가 없다고 할수있지요... 참 ..제가 괴롭고
    화병이 날 뿐이에요. 일단 별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어요.

  • 21. ..
    '13.3.8 2:44 AM (116.123.xxx.122)

    ㅎㅎ 저처럼 한번 살아보세요. 9년간 노력해보이지않고 이기적인 남편을
    사랑으로 기다리다 지쳐보세요! 그리고도 남편이 무시되지않는지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제가 처음부터 이렇게 남편을 무시하는 마음이 은연중 깔려있다면
    왜 이제까지 남편을 기다리고 믿으며 지냈을까요? 9년동안 천..천..히..실망하고 또 실망하며
    그런 현실의 바닥까지 핥아지는 날을 남편때문에 겪고도 남편자존심세워주고
    힘돋워주고 그럴수있는 사람, 그사람이 제남편과 시집이 제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사실.

  • 22. ..
    '13.3.8 3:00 AM (112.72.xxx.153)

    원글님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면 다시 포르노라구요..


    바로 그 참을 수 없는 지점이 터닝 포인트가 가능해 지는 지점 아닙니까.
    결국은 한번도 극복한 적이 없고 평생 포르노에 갇혀서 그 도착적 욕구에서 자유로왔던 적이 없단 거네요.

    다음 번 흡연할 때까지 금연하는 사람의 패턴이니 당연히 효과가 없을 밖에요.
    정말로 정말로 끊게 하셔야 됩니다.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예요.

  • 23. 님...
    '13.3.8 3:16 AM (105.224.xxx.235)

    비아그라 뒀디 머합니까
    바로 구입하셔서 국에 타 넣으세요.
    그런식으로 해결해 보시고 것도 이상하게 안되면...
    이혼하세요.
    같이더 이상 맘 아파 살 필요가 더 늙기 전에 이혼하시고 새로 연애하고 인생 줄기세요.
    애도 없는데 뭐하러...
    전 이해 안가네요.이혼 강추!!!

  • 24. ...
    '13.3.8 3:22 AM (121.184.xxx.139)

    결혼 12년차 관계횟수가 10번 안쪽 이었어요 결국 헤어졌고요
    지금 너무좋습니다. 절대고쳐지지않아요

  • 25. 저도
    '13.3.8 3:53 AM (1.127.xxx.73)

    전남편이 포르노 중독이였어요. 다른 거 다 괜찮은 데 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자살충동 이르렀다 이럴바엔 바람이라도 피자 그래서 공지? 하고 별거 들어가다
    지금은 갈라섰구요. 연하인 새 남친과는 일주일에 최소한 5번 관계 합니다.
    한 2년 리스였는 데 관계하면서 감동해서 울기도 했고요, 지금은 깔깔대고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 생활 활력 되는 거 아시죠, 뇌호르몬 분비로.. 님 원하는 거 하세요. 낼 나무에 차 꼴아박고 자살하려다 보니 살겠단 생각도 들더군요.

  • 26. 저도
    '13.3.8 3:57 AM (1.127.xxx.73)

    저도 외국이고 상담도 여러군데 다녀봤는 데 다들 별거 권유 하더라구요.
    속궁합 겉궁합 두가지 만족하실려면 시간이 걸리니 더 지체 마시고요, 전 3년 정도 걸렸네요, 지금은 매일매일 행복합니다

  • 27.
    '13.3.8 6:22 AM (211.36.xxx.118)

    저도 마찬가지의 삶
    포르노 보지않는것만 다르네요 저모르게야 알수없지만 아는선에서는
    윗분 별거하면 달라지나요? 사이만 나빠지는거 아닌지
    병원 얘기도 해보고 힘겹게 말해봐도 노력도 안해요 스트레스성이고 피곤하니 생각도 안난다고 벌써 5년째
    아이도 없고 전 어찌해얄지 정말 모르겠어요
    정상적인 삶이 왜이리 힘들까요
    겉에서 보기엔 정말 괜찮은 사람들
    그런데 저는 속병이 들어가고 점점 표정도 안좋고 삶도 허무해요 아이는 어찌 해야할지 이제 가진대도 나이도 많은데 가질 방법도 없네요
    우울증이 때때로 몰려와요
    마냥 헤헤 하면 그것도 밉고 말꺼내서 심각해하먄 그것도 밉고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 미워요
    이혼은 생각 안해요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서
    근데 티비보다가 베드씬도 아니고 키스씬만 나와도 성질이 나요 미치도록
    형제들 아이낳고 잘 사는데 저는 초라해지고 아이는 둘째치고 섹스리스만 해결되도 좀 당당히 살수있ㅅ을것 같아요 지금은 모든게 의욕이 없고 허무하고 미래가 답답하네요

  • 28. ///
    '13.3.8 7:44 AM (222.233.xxx.161)

    지난 9년이 아까워서 이대로 주저한다면
    또 몇년뒤 몇십년뒤는 어찌 감당하시려고요
    새로운 인생 찾으셧으면 해요

  • 29. 저기요...
    '13.3.8 8:07 AM (118.209.xxx.104)

    여러 좋은 기구 많이 나옵니다.

    님도 포르노 보시면서 기구 쓰세요,
    남편이 그걸로 약올라 하거나 자극을 받는다면 그건 좋은 부수 효과이고
    아니라고 해도 이상하게 쌓이는 님의 신경질이나 억울함은 많이 사라질 겁니다.

    이미 40대이시면
    지금 이혼해서 좋은 남자 못 만나요.
    좋은 남자가 왜 40대 이혼녀를 만나겠어요.

    50 한참 넘은 남자도 좋으시다면 이혼하세요.
    근데 50 넘은 남자들이 그쪽이 활발할까요?

  • 30. 리나인버스
    '13.3.8 8:24 AM (121.164.xxx.227)

    참고 살라고 하기에는 아이가 없는 것이 걸리네요.

    아이라도 바라보고 살면 위안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 31. ...
    '13.3.8 9:12 AM (211.226.xxx.90)

    아이가 없는데 무슨 고민이세요..당장 헤어지시고 새 인생 사세요..
    아이 있으면 아이때문에 이혼도 힘듭니다..섹스리스건 다른 이유로건요..

  • 32. 에고
    '13.3.8 9:14 AM (115.21.xxx.7)

    포르노중독이군요.
    그런 남자들은 아내와 하는 심심한 성관계는 만족을 못해요.
    얼마나 자극적인데요...
    예전에 저도 그런 사람과 사귀어봤는데 온갖 요구는 다해요 뭘 해달라 해달라 해달라 어떻게 해달라
    저는 아직 준비도 안됐는데.
    근데 정작 저한테 못들어와요-_- 왜?? 안 자극적이니까요.....
    자극의 임계치가 너무 높아진 상태라 의식적으론 안되는거죠
    님 남편도 마찬가지이신 것 같네요.. 잠자는 중엔 가능하다니-_-;;;

    외국인남편이고 외국이시면 이혼, 별거도 좀더 자유롭지 않나요
    40대면 인생 중간도 못 사신 거예요.
    요즘 90대가 90넘어 사시는데, 이제 40이시면 백살도 넘게 사실 거예요.

    님 인생이 하루 24시간 중에 아직 한낮도 안됐다구요.

    님의 영혼을 좀먹는 상황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

  • 33. 노처년데 내가 다 속상하네
    '13.3.8 9:41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의 성을 양지화해서
    제발 이런 분들이 더이상은 없었으면해요.
    읽는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
    어찌 저런 남자를 남편으로.
    당장 헤어지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
    그런데 아이도 없으시다니 마음만 먹으시면 이혼은 의외로 쉽지 않을지..

  • 34.
    '13.3.8 12:35 PM (210.121.xxx.14)

    아 증말 너무한다 진짜!! ㅠㅠ

  • 35. dd
    '13.3.8 2:50 PM (49.1.xxx.155)

    포르노중독 맞아요.
    정상적인성생활힘들어요.
    상담받아야합니다.

  • 36. 님 외국어디에요?
    '13.3.8 3:25 PM (110.70.xxx.206)

    님 미국이나유럽이면... 나이에 크게 구애받으실만함건 아닌거같아요 관리잘해서 정다연아줌마같이 살고있으면 연하남들도 들이댈껄요

  • 37. 휴........
    '13.3.8 3:30 PM (112.217.xxx.67)

    님~ 가던 길 그만 가시고 새 길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38. ㅇㅇ
    '13.3.8 3:37 PM (118.33.xxx.192)

    왜 결혼했을까요???................님 남편분은..

    깊은 의문이 드는 글입니다. 정말로. 노력도 안한다고 하니....아주 이기적이네요.

    본인 욕구는 포르노와 자위로 해결하면 땡이고 상대방은 어쩌라고 저러는건지.

  • 39. 어휴..
    '13.3.8 4:25 PM (59.15.xxx.184)

    남편과 결혼 생활을 계속 해서 좋은 점, 나쁜 점, 힘든 점, 기쁜 점 등등을 한 번 주욱 글로 써보세요

    심적으로 문제가 있어 그런 거라면

    같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 거구요,

    반드시 상담으로 해결될 거라고는 믿지 마세요


    신체 기관에 문제가 있는 거라면,,, 한방으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먹을 때 뿐일 수도 있어요

    근데 아이도 없는데 뭘 참고 사세요

    다른 점은 좋다하셨지요

    그 점 보고 살 수 있음 계속 사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지요

    어쩌면 다른 점들 좋다고 하셨는데 원글님을 위한건지, 본인을 위한건지...

    앞으로 사람 만나기엔 나이가 많고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걱정하셨는데요

    그건 아직 해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일이구요

    최소한 결혼을 끝내면

    남편이 포르노 본 걸 담날 발견하는 참담함, 배신감, 분노, 또 볼까 맘 졸이며 안 좋은 상상하는 걸

    더이상 안 할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

    이것만으로도 원글님 심장은 백배 튼튼해지고 흰 머리도 덜 날 것이고 얼굴도 피지 않을까요

  • 40. 그냥
    '13.3.8 4:43 PM (211.234.xxx.46)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세요.
    한번뿐인 인생
    답답하십니다.

  • 41. 태양
    '13.3.8 5:24 PM (175.117.xxx.14)

    신혼여행가서 일주일간 손만 잡고 왔다니....참 어이가 없네요.너무 많이 이상하고 그때 헤어지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아니 그게 안되고 자신이 없으면 결혼하지 말고 걍 포르노나 보면서 살다 가지 왜 결혼은 해가지고 애맨 여자 고통지옥에 빠뜨리는지 원....그거 이야기 하면 밝힌다는 둥 그게 그렇게 좋냐는 둥 이상한 여자 취급이나 하고..그건 나쁜 눔입니다.저기요....남자분들....그거 안되면 잘 고쳐서 결혼하든지 아니면 걍 혼자 사세요.아셨죠?성욕 푸는 길은 많아요....괜히 여자 하나 잡아서 고문하지 말고 제발 혼자 사세요.불량품 속이고 팔아먹은 거나 다름없는 겁니다.사기결혼

  • 42. ..
    '13.3.8 5:45 PM (211.176.xxx.24)

    성관계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분도 아니고 성관계는 비혼인 분들도 충분히 누리는 즐거움인데, 그냥 이혼하시고, 재혼은 둘째치고 성관계 맺기에 적당한 상대와 연애하는 게 삶의 질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이 오히려 족쇄인 듯.

  • 43. ..
    '13.3.8 5:53 PM (211.176.xxx.24)

    댓글 중에...

    성관계라는 사안을 통해 애정결핍증 드러내는 분 계시는 듯. 여성과 남성이 성관계를 맺어야 사랑을 주고받는 건 아님. 그냥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는 걸 이상하게 표현하시는 듯. 학교 가기 싫은 걸 배아프다고 말하는 아이처럼. 성관계는 애정표현의 일환일 수 있지만 성관계 자체가 애정표현은 아님. 성관계 자체가 애정표현이라면 성매매나 유사성행위도 애정표현인 거임. 그저 성감대를 자극받는 일일 뿐인디. 등이 가려울 때에는 누가 등을 긁어주어도 시원함. 등이 시원한 걸 등 긁어준 사람의 애정으로 받아들이면 넌센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건 많고 그 중에 성관계가 있는 것. 나는 성관계를 나누고 싶은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면 서로 맞지 않으니 결별이 답일 뿐.

    성관계와 관련하여 자학하는 분들이 계신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 44.
    '13.3.8 6:15 PM (211.234.xxx.37)

    윗 댓글님 남자시죠? 성관계가 애정표현 자체가 아니라는건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몰라서 하는 얘기구요.
    남자들은 성관계는 성관계 사랑은 사랑이라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도 섹스하고 성욕구가 충족될수있지만 여자들중 사랑을 전혀 배제하고 섹스만으로 성욕구를 만족시킬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겁니다.
    돈만으로 성을 사고파는 윤락업소가 왜 대부분 남자들만을 대상으로 발달했을지 생각해보시죠

  • 45. ..
    '13.3.8 6:16 PM (115.143.xxx.5)

    아이가 없다는게 걸리네요..
    결국 이혼밖에는 답이 없을까요..

  • 46. 22
    '13.3.8 6:17 PM (119.71.xxx.36)

    포르노 중독, 야동 중독인 남자들이 손으로 하는것에 익숙해서 여자랑 관계하는거 힘들다고...저희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는 야동 안본다구.. 님 남편은 포르노 보는걸 끊어야 할것 같아요..ㅠㅠ

  • 47. 그게..
    '13.3.8 6:37 PM (39.7.xxx.5)

    모가 중요하다고 이혼씩이나하세요. 남편이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속 썩이는 것도 아닌데.. 잠자리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 48. adell
    '13.3.8 6:47 PM (119.198.xxx.32)

    혹시 일본인 아니예요?
    일본 남자들이 어린시절부터 포르노에 중독되서 화면을 봐야 할수있고
    실제 부인과는 잘 못한다
    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하던데~
    맞나요?

  • 49. ..
    '13.3.8 7:00 PM (211.176.xxx.24)

    211.234.xxx.37/


    성관계 자체가 애정표현은 아니다라고 한 것은, 자신의 배우자가 자신과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고해서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아니라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성과 관련하여 여자가 남자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건 억압때문입니다. 성평등이 이루어지고 여성이 성적인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게 되면, 단순히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을 충족시키는 성관계도 남성과 비슷한 확률로 나타날 겁니다.

    생식기의 구조가 달라서 그에 따르는 양상이 다를 수 있지만, 여성과 남성 사이에 성욕이 다를 이유는 없습니다. 성적으로 억압되어 있어서 가리는 게 많은 거죠. 여성은 사회문화적으로 이성과 성관계를 맺는 일 자체가 가지는 부담이 크고 사랑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을 때의 부담도 크고 사랑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이 되었을 때 비혼모의 삶도 녹록치 않고.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여성은 사랑하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게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고 마음이 더 편하니 성적 쾌감도 더 큰 거죠.

  • 50. 칼카스
    '13.3.8 7:26 PM (223.33.xxx.179)

    전 10년차인데 6개월에 한번꼴이면 제가 좀 낫나요? 전 도저히 안되겠어서 시험관해서 겨우 쌍둥이낳았는데요.애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긴하나 애없을때 그때 헤어졌어야했습니다.사람 본성안바뀝니다.애들아빤 저에겐 말도 안걸정도로 무시하고 손이라도 스치면 잡아먹을듯 째려보는데요.부부관계가 되면 좀 나아질까싶어 애써보면 그때마다 돌아오는 무시에 비참함만 들고.아이들이 어리고 경제력이 안되어 그냥 남남처럼 삽니다.참고로 울 남편도 날 귀찮게 따라다녔지만 연애때도 그다지 성욕은 없었던듯.

  • 51. 아이 생겨도
    '13.3.8 8:52 PM (112.186.xxx.199)

    아이 생겨도 변하지 않구 더더욱 안합니다
    다른 사람 눈에 정상인처럼 보이니까요 저두 7년 쫒아다니구 세상에 둘도없는 자상남이지만 그쪽으론 신혼 6개월이후부터 10년동안 노력하지않습니다 이혼 결심한 순간 한번으로 아이가 생겨 키우지만 마음 한구석의 괴로움은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많이 기다리구 참는게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보지않음 모릅니다
    원글님께 힘든 말을 꺼냅니다
    꼭 이혼하세요
    전 남편은 없구 제아이 아빠만 있는집에서 너무나 비참합니다

  • 52. 유키지
    '13.3.8 11:13 PM (183.100.xxx.231)

    잘못한 결혼이 명백함에도
    님은 책임지기 위해서 십년 가까운 시간을
    쓰셨네요
    그만하면 충분히 하신거 같아요
    앞으로 십년은 님이 행복해지는데 쓰세요
    서로 교감하는 괜찮은 성생활 영혼의 대화맞고
    그거 충분히 가치있어요

  • 53. 댓글달러 로긴
    '13.3.8 11:38 PM (211.172.xxx.11)

    성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 포르노를 잘못접한 경우인거 같네요.
    제 추측에도 일본인인거 같아요. 저런 일본남자들 많다고 들었거든요.

    아예 야동도 안보고 그야말로 성욕이 없는 남편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님 남편의 경우는 다른경우네요.

    원글님 추측데로 직업여성과는 관계가 가능할것도 같아요.
    건너건너 아는분 이야길 듣게됬는데 그 남자분은 한번 잔 여자랑은 두번이상 못잔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자고나면 그게 서질 않는데요. 그래서 애도 없고, 직업여성이랑만 관계가 가능하다네요. 매번 상대가 바뀌니까요.

    애 없을때 빨리 갈라서세요. 고민하는 사이 아까운 시간만 갑니다.

  • 54. ....
    '13.3.9 12:14 AM (39.119.xxx.251)

    남얘기라서.. 이런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제 지인중에..독실한 교인이 있었는데 신랑을 미국교포를 만났어요.
    겉으로는 몸도 아주 멀쩡하고 남자도..독실한 사람이어서 그냥 혼전관계를 안하나보다 했대요
    저희는
    그래도 속궁합도 중요한데..혹시 모르지 않냐고 결혼전에 해보라했는데
    이 결혼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친구도 미국갈 생각에 들떠서 오히려 남자를 좋게만 보더라고요

    그런데..결혼 후에도 남자가 하잔 얘기를 안한답니다
    사정사정 스킨십 유도하면 겨우 한다네요
    몸도 아주 멀쩡합니다.
    근데 게이는 아니라고 힘줘 말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닌가싶기도 하고..
    완전 비정상이죠. 그 지인은 곧 미국으로 떠나는데..
    이런 글 올라오면 가까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 친구는 기도한다는데요..
    둘이 같이 -_-
    사실.. 말리지도 못하겠어요 상담도 권유하기도 모하고

    암튼..원점으로 돌아와서 무성애자가 아니고 포르노중독은..
    애도 없고 이혼해야 딱인거 같습니다.

    이혼이 죄가 아닌 외국에서 뭐가 고민이신가요
    한국도 요새 돌싱이 얼마나 많은대요
    해피한 삶을 사세요. 부디..잘되시길

  • 55. ..
    '13.3.9 1:13 AM (119.71.xxx.179)

    에휴 40대여자가 이혼하면 좋은남자 못만난다뇨..매력있는 사람들은 잘만 만나던데요.
    원글님 남편분은 성욕이 없는게 아니라..좀.. 정상적인 관계에는 관심이 없는..ㅂㅌ 같아요 ㅠㅠ.
    저 잠깐 학교앞에서 하숙했을때..진짜 여자랑 눈도 못마주치는 착실한 샌님 대학원생이..게다가 독실한 교인.. 약혼녀도 진짜 이쁘고 괜찮았는데..결혼 몇일 앞두고..여자방에 들어와서 속옷훔치다가 걸렸어요--;;
    잘나가는 수학강사가 됐을텐데..쩝.. 암튼 그남자가 생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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