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형제만 있거든요..근데 나이들수록 외로운거 같아요.
주변에 자매가 있는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자주만나 친구처럼 고민도 나누고 좋아보이는데..
결혼하니 남자형제들은 그냥 남이네요..
한명은 어릴때 참 친하게 살갑게 지냈고 한명은 좀 서먹했거든요..나이차 때문인지..
그런데 결혼후 만날때 무슨 얘기라도 할라치면 올케들이 그렇게 들여다 본다고 할까..
괜히 눈치가 보여 별 대화도 없이 대면대면하게 지내다..지금은 거의 왔어? 응..
이정도 하면 끝이네요.1년에 몇번 보지도 않는거 이정도라니..
저도 성격이 사근한편이 아니라..남자틈에 자라 그런가봐요..별 아쉬움이랄까..그런거 없었는데..
요즘들어 이러다 부모님 안계시면 그냥 다 남이다..싶네요..안그래도 제사도 없는집..모일일도 없을듯..
저처럼 형제들만 있는데 가깝게 잘 지내시는 분 계세요?
우리만 이렇게 드라이한 관계인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