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할 때 간을 안 본다는 건 왜 그럴까요??

궁금..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3-03-07 23:58:14
아이의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점심때가 되었는데 볶음밥을 해 주겠다고 해서 같이 만들었는데요..
친구 아이 엄마가 옆에서 준비하고 준비 되는 대로 제가 볶고....
음식이 거의 준비 다 되었고.. 저더러 됐어?라고 묻길래 
한번 먹어보라고( 간을 보라고) 했더니 
자긴 절대로 음식하다가 간 안 본다네요..
제가 놀라니까 웃으면서 맛없으면 맛없는대로 먹으라 그런다고..
그러면서 저더러 간을 보라 그래서 먹어봤더니 터무니없이 싱거워서 간 더하고...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음식하다가 간 안 보는 이유가 뭘까요??
음식 솜씨가 뛰어난 편도 아닌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IP : 119.193.xxx.10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8 12:02 AM (219.250.xxx.165)

    그 사람만 그런가봐요...

  • 2. 저요
    '13.3.8 12:02 AM (121.186.xxx.144)

    귀찮아서요
    제가 간을 안 보는데
    일단 음식 못하구요
    먹어도 먹어도 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넣으면 간이 맞다는거 기억했다가
    그정도 보다 약간 적게 넣어요
    저도 맛 없으면 맛 없게 먹으라고 해요

    혹시 우리집 온거 아닌가 싶네요 하하하

  • 3. 저도
    '13.3.8 12:04 AM (14.52.xxx.59)

    간 안해요
    싱거우면 김치랑 먹으라고 그러구요
    짜게는 절대로 안해요
    음식할때 소금 설탕을 거의 안 넣어요 ㅠㅠ

  • 4. ...
    '13.3.8 12:06 AM (39.118.xxx.67)

    요리사들은 간을 안본다더라구요..위생상도 그렇고 정확하게 계량하기에 안먹어봐도 된다고..
    물론 본문속 그분과는 다른 예입니다..

  • 5.
    '13.3.8 12:10 AM (121.129.xxx.166)

    간본다고 먹고나면 식탁에서 먹기싫더라구요
    저도 싱겁다정도로 약하게 간하고 반찬먹어요
    반찬도 좀싱거운편이지만요~^^

  • 6. 저도 안봐요
    '13.3.8 12:13 AM (119.70.xxx.194)

    재료가 싱싱하면 간 안해도 어지간하면 다 맛있습디다.

  • 7. 간보면 입맛이 없어지니까요
    '13.3.8 12:14 AM (121.145.xxx.180)

    음식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더부룩해질때도 있는데요.
    맛보면 정말 음식차려내고 먹기 싫어져요.
    그래서 저도 맛보는것 무지 싫어해요.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안봐요.

    요리사들은 이미 요리사가 되는 과정에서 무지하게 간 봅니다.
    음식할때 각 단계마다 전부 간보고요. 심지어 식재료 자체를 다 먹어 봅니다.
    간 안보고 음식 만들면 티나요.
    숙달이 이미 되었기때문에 경지에 오른 요리사들은 간을 볼 필요가 없어진거죠.

  • 8. 저도 간 잘 안보는데 ...
    '13.3.8 12:15 AM (122.34.xxx.34)

    저도 싱겁게 먹어요
    음식 짠거 너무 싫어하고 담백한 재료 맛으로 먹어요
    음식도 간간하게 간보고 거기에 김치 같은 반찬까지 얹어 먹는것 보면
    너무 짜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하던 요리는 대충 많이 하기 때문에 볶음밥 정도는 간 안봐도 우리 식구 입맛에는 맞아요
    매운 요리는 매운 냄새나 국물색깔 보면 어느 정도 간맞출수 있구요
    집집 마다 간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집은 보통 그정도 먹었을 수도 있어요

  • 9. 흠흠..
    '13.3.8 12:16 AM (122.35.xxx.66)

    요즘 뭐 그 요리 경연하는 프로그램 많잖아요?
    거기서 심사위원들이 한결 같이 그러던디요..
    왜 간을 안보심껴??? 어느 정도 됐는지 먹어보셨슴까?
    이라고 쪼는데요.. ;;;;; 간을 안보는 정도면 전문가급 아닐까요???

    간 봐야해요.
    저도 간을 잘 안보는 편이었는데 맛이 오락가락 하더군요.
    요즘 간 열심히봐요..

  • 10. 너를
    '13.3.8 12:19 AM (1.177.xxx.33)

    저는 너무 많이 만들어서 너무너무 익숙한 음식은 안봐도 항상 맛이 같아요.
    우리집식구들이 다 잘먹어서 항상 하는음식은요.
    그러나 어쩌다 만든 음식은 항상 간을봐야해요.
    모든 음식을 간안보고 하면 뭐 요리신이죠

  • 11. 대략 아니까...
    '13.3.8 12:22 AM (203.247.xxx.20)

    대략 어느 정도 간하면 되는지 아니까 그 기준으로 해요, 저도 간 안 봐요.

  • 12. wj
    '13.3.8 12:25 AM (110.35.xxx.79)

    저도 간 안봐요^^;

  • 13. ...
    '13.3.8 12:27 AM (222.235.xxx.24)

    제이미 올리버도 간은 보던데.

  • 14. 저도
    '13.3.8 12:28 AM (175.206.xxx.162)

    간 안봐요

  • 15. ...
    '13.3.8 12:28 AM (115.136.xxx.55)

    전 요리 왕초보라 10번 훨씬 넘게 해본 반찬도 매번 레시피 보고 하나하나 따라하기 때문에, 간을 안봐도 대망할 염려는 없다는 믿음이 있어서 안봐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고기류라면 간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먹고 싶어서 익어갈 때 한 점 맛 볼 때도 있는데, 신랑을 위한 채소반찬은 제가 모두 싫어하는 것들이라 근처도 안갑니다. 물론 레시피 보고 하니 별 걱정 없구요.

    딱 한 번 무나물 도전했을 때 소금량은 레시피에도 [간을 보며 소금으로 간을 하라]고만 되어 있어, 신랑에게 간 보게끔 하면서 소금 쳤어요ㅎㅎ

  • 16. 오히려
    '13.3.8 12:43 AM (58.230.xxx.183)

    전문가들은 그냥 끓는 물에도 손가락 넣어보고 간 보던데요.
    (마세프였는데, 감자인가 삻는 물에 소금간 본다며 그냥 끓는 물에 손가락 넣어보더라구요;;;; 진짜 깜놀)

    대충 위에보니, 간을 안보는건 "포기"인듯해요. 간을 봐도, 안봐도 막 맛있는거 아니니깐 아예 안보는듯.

  • 17. 저도 그런데...
    '13.3.8 12:48 AM (98.229.xxx.5)

    이유가...먹는걸 안좋아해요. 쩝. 그저...나밖에 요리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어쩔수없이 해먹고 사는거예요. 늘...부엌에 들어가서 음식할때 이런 마음가짐인데 음식이 맛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음. 그저...자식은 먹여 키워야하니까 주구장창 음식은 하긴하고 요리사이트도 들어가긴 가지만 이게 맛있을까? 간이 맞을까? 아 먹고싶다 한번 먹어볼까? 아 맛있겠다...그런 생각이 든적이 단 한번도 없음.

  • 18. 저도
    '13.3.8 12:53 AM (223.62.xxx.201)

    저도 애들 해주는 음식은 그냥 먹기가 싫어서 안먹어봐요.
    그렇다고 못먹을 음식은 아니고 간 안하고 몸에 좋은것 위주로 맛은 좀 ....

  • 19. 습관?
    '13.3.8 12:54 AM (211.108.xxx.23)

    전 비위상해서 간 안 봅니다
    대부분은 재료에서 간의 견적이 상상되고 나중에 먹어보면 맞아요
    완전 초긴장해서 잘보여야할때 ㅡ 일년에 한 두번 간보고 요리합니다

    그런데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기엔 그냥 습관이 그럴 수도.

  • 20. 간은 안봐도
    '13.3.8 2:44 AM (211.234.xxx.164)

    감이와요..
    대략 딱 맞아요 99%는

  • 21. 우와..
    '13.3.8 2:58 AM (110.70.xxx.220)

    간 안보시는 분 많으시네요..
    전 처음 봤었거든요..
    전 요리하는거 무지 즐겁고 간도 최상으로 맞추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라
    사실 밥 다 차려주고 밥맛 없을때 있긴해요..
    그래도 전 간 안보고 음식을 식탁에 내 놓는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 22. 근데
    '13.3.8 4:01 AM (86.8.xxx.114)

    처음하는 아주 생소한 요리 아니면
    매일 음식을 하다보니
    간 안봐도 거의 맞고요
    냄새로도 알수 있겠더라구요.
    요리하는 사람에게 미각만큼 중요한게 후각!

  • 23. 11111
    '13.3.8 4:06 AM (1.127.xxx.73)

    저도 간 안봐도 음식 잘해서 필요가 없어요
    새로 해보는 거면 봅니다만
    미리 머리속에서 착착 다 나오거든요

  • 24. ..
    '13.3.8 4:35 AM (108.180.xxx.193)

    익숙 하지 않은 음식이면 마지막에 간 보고 조정하는데 왠만하면 안봐도 맞아요. 대충 음식 사이즈를 보면 얼마나 들어가야될지 감이 오거든요.

  • 25.
    '13.3.8 5:45 AM (211.36.xxx.118)

    요리사 간봅니다 중간댓글분 어찌 확신하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나
    똑같은 음식 찍어낼때야 계량대로 하니 굳이 먹어보지 않겠지만 간을 보지 않는다는것과는 다른 개념이죠

    간은 당연히 봅니다 전
    라면 끓일때도 먹어보는걸요 물론 굳이 안먹어봐도 견적나올때야 지나가지만 가끔 하는 음식이 어찌 그렇겠어요

  • 26. 한마디
    '13.3.8 7:53 AM (118.222.xxx.82)

    두 부류가 있죠.
    자기가 해놓고도 귀찮고 자신없고 무서워서 못보는 사람과
    달인이 돼서 안보는 사람

  • 27. 음..
    '13.3.8 7:56 AM (112.159.xxx.147)

    저도... 왠만하면 간 안보는데.. ^^;;;
    사실.. 그건.. 지금은 항상 하는 요리는 일정한 양만 하니까 간 안봐도 맞거든요...
    그래도 습관적으로 국물요리만 한번쯤 간 봐요.. 그것도 안볼때 많지만.. ^^;;
    처음하는 요리는 보는 편이예요...

    근데 원글님이 쓰신 분은... 그건 아닌것같고..

  • 28. 저도
    '13.3.8 8:01 AM (118.216.xxx.254)

    손님 초대거나 그럴때 아니면 간 잘안보는데..
    이유는 없네요.그냥~
    절대로 안본다 그런건 아니예요

  • 29. 헬스 키친..
    '13.3.8 8:42 AM (218.234.xxx.48)

    헬스키친 한참 볼 때 램지가 그러더군요. 왜 간을 안보냐고, 수시로 보라고.. 그러면서 후보자들 막 윽박지르는데..
    램지보다 몇단계는 뛰어난 요리사인가봐요, 간 안보고 그냥 먹으라고 하는 거 보니..

  • 30.
    '13.3.8 8:44 AM (211.179.xxx.245)

    간 안보고 음식하는분 많네요?
    왜 간을 안보는지..이해가 ㅋ

  • 31. ....
    '13.3.8 8:47 AM (58.124.xxx.141)

    저희 어머니가 그러세요...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성격이셔서 간보느라 먹는것도 살된다고 두려워하셔서 그러세요 ^^

  • 32. 낙천아
    '13.3.8 9:56 AM (39.120.xxx.22)

    찔리네요.... 저도 간 잘안보고 제가 한 음식 제가 먹기싫어서 언제쯤이면 잘할수 있을런지. 모르겟네요

  • 33. 시엄니
    '13.3.8 12:00 PM (59.5.xxx.64)

    저희 시어머니가 간을 안보세요.
    지난 설에 떡국이 완전 맹탕이라
    시누이가 국이 싱겁다니까
    간 안했고 간도 안봤다고 ㅠ.ㅠ
    다들 별말 없이 먹고 저도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는데
    도대췌 왜 간을 안보는지 정말 이상한분인데
    의외로 그런분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61 유럽의 습한 겨울날씨 사람 죽이네요 12 11111 2013/03/30 4,458
234660 제사는 왜!익숙해 지지가 않죠?? 13 제사 2013/03/30 2,505
234659 예방 접종 문의: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예방접종 2013/03/30 582
234658 6세아이가 노는친구마다 저희 아이를 무시하고 놀리는데 5 ^^ 2013/03/30 1,432
234657 [원전]후쿠시마 원전사고 “자연재해 아니다” - 델 클라인 참맛 2013/03/30 660
234656 내용 펑합니다. 4 혼란 2013/03/30 1,171
234655 홈쇼핑 77/88사이즈 의류 메이커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03/30 1,731
234654 빌라매매 힘드네요 5 아리에티 2013/03/30 3,352
234653 번짐없이 젤아이라이너 그리는 비법 있을까요? 7 번짐없는 아.. 2013/03/30 4,124
234652 이젠 자반고등어도 집에서 만들어먹어야하나요? 3 너머 2013/03/30 1,819
234651 항상 가르침을 주려는 분이 있는데요 1 애매해요 2013/03/30 866
234650 김장훈 미국 개인콘서트에 김문수경기도지사가 무려 5억세금지원 1 korea5.. 2013/03/30 965
234649 아들이지갑에서돈을빼가는거같아요 3 @@ 2013/03/30 1,393
234648 신랑가족관계증명서 이상해요 -> 오늘 베스트 글 댓글들 .. 36 ..... 2013/03/30 11,149
234647 초등 수학여행 남학생도 캐리어 끌고 가나요? 2 트롤리 2013/03/30 1,361
234646 파리바게트 F/B 메니저 일 어떨까요? 1 cass 2013/03/30 2,997
234645 최근에 부모님 백내장 수술하신 분 계시나요? 3 ... 2013/03/30 1,483
234644 잠실은 ..ㅠㅠ 3 개막전 2013/03/30 1,736
234643 머리에 전기모자 쓰신다는 분요 18 헤어관리 2013/03/30 14,093
234642 쌀을 불리고 나서 밥물을 맞추는 건가요? 11 궁금 2013/03/30 7,707
234641 왜 방송3사가 다 야구만 방송하나요 10 ... 2013/03/30 1,786
234640 북한전쟁도발 뉴스는 주말에만 나온다는데요 3 망치부인이 2013/03/30 1,003
234639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ktx 정기권 이용하시는 분들... .. 2013/03/30 2,272
234638 발기부전 치료법 먹는약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미유지 2013/03/30 1,884
234637 중국 위해 어떤 도시인가요? 1 ... 2013/03/30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