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해를 봤어요. 스포있어요.

황해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3-03-07 22:30:58

하정우 영화 찾아보기 하면서

황해를 봤어요.

언젠가 케이블에서 황해하는걸 남편이 보길래, 저런 잔인한 영화를 왜 보냐고 딴데 틀으라고 그랬었거든요.

잔인한부분은 돌려가면서 봤는데요,

왜이렇게 구남이가 짠하고 불쌍한지... 그 여운이 참 오래 가네요.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춥고 배고프고 두렵고 놀라고... 왜 감독들이 하정우란 배우를 탐내하는지

알겠어요. 표현하나하나가 참 섬세? 해요.

그냥 이 나이에 주책맞게 남편한테 알리기도 머해서 그냥 혼자 좋아하고 있어요. ㅎㅎ

하정우 영화 다운받아놓고 하나씩 보는데, 남편이 범죄와의 전쟁을 보자고해서 같이 봤는데

남편이 " 와~ 하정우 겁나게 멋있네" 라며... 남자가 봐도 멋진가봐요.

상남자라고 그러는데, 웃는모습을 보면 또 엄청 귀엽고..

피부랑 얼굴큰건 머... 다 용서?가 되네요. 팬심인가요? ^^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용서받지못한자, 멋진하루, 두번째사랑, 황해..

다 재밌어요. ^^ 왜 하배우의 팬들이 황해의 구남이가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는지 이해도 되고

 

구남이 총맞고 산에서 양말로 팔 묶으면서 막 우는데, 너무 불쌍해서 맘이 아팠어요.

신발도 다 뜯어지고...

 

정말 믿고 보는 배우..

군도, 더 테러 라이프? , 앙드레김, 롤러코스터.. 다 극장가서 볼라구요. ㅎㅎ

 

IP : 112.15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7 11:07 PM (39.119.xxx.64)

    1년전에 황해보고 하배우에 빠져 너무 무서워 제대로
    보지도 못한 추격자를 다시 봤네요 ㅋㅋ
    왠만한 작품은 다 찾아봤어요
    드라마 히트까지 봤는데
    참 멋지고 매력적인배우에요
    두번째사랑도 몇번을 봤는지 ㅋㅋ
    구남이는 안쓰러워도 너무 안쓰러웠던 배역이죠~~

  • 2. 스뎅
    '13.3.7 11:16 PM (117.111.xxx.74)

    저도 이 영화 덕에 하정우한테 풍덩~

  • 3. 황해
    '13.3.8 1:41 AM (222.251.xxx.194)

    재밌었어요. 추격자보다 더 잘 만든 영화같고요. 하정우 영화 대부분 좋게 봤지만 이 영화가 갑.

  • 4. 유일하게 본 황해..
    '13.3.8 10:21 AM (218.234.xxx.48)

    영화 10년에 한번 보는 게 그게 황해...
    영화 잘 안봐도 스토리나 연기력 같은 건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라 대충 느낌이 오는데,
    스토리상 처음부터 여겨기는 게 막판에는 결국 죽겠구나 싶더니 참 허망하게...
    (죽는 것도 어쩜 그렇게 허망하게..)

    그리고 '하정우+김윤석'.. 정말 대단한 조합, 이 두 사람 갖다 쓰고도 영화 안된다고 하면
    감독이 문제!

  • 5. 택시기사
    '13.3.8 11:08 AM (112.217.xxx.67)

    연변에서 촬영할 때 하정우 연변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 있었다고 하더군요.
    딱~~ 연변 사람 같이 연기도 하고, 그때 입었던 내복도 완전 소화 잘 하고...

    하정우 김먹는 씬은 정말^^ 캡처해 놓은 거 보면 막 웃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370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동서와 통화하다 맘 상했어요... 원글 펑.. 60 마님 2013/06/13 15,243
263369 학원강사가 보는 적절한 교육법 459 에이브릿지 2013/06/13 24,047
263368 살 만빼면? 2 화가난다 2013/06/13 1,598
263367 방콕 여행중인데 아이가 아파요ㅠㅠ 26 시와 2013/06/13 3,838
263366 금새 녹지않는 팥빙수 비결은 뭔가요? 6 여름좋아 2013/06/13 2,643
263365 라코스테 질이 좋은가요? 3 . 2013/06/13 2,943
263364 학벌지상주의가 돈지상주의와 충돌해서 생기는 괴리.. 13 .. 2013/06/13 2,296
263363 밑에 대시에 적극적인여자 4 2013/06/13 2,171
263362 해외 거주 네살 아이 유치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7 엄마는 고민.. 2013/06/13 883
263361 아이들 말싸움 장난 아닙니다. 1 두딸 2013/06/13 850
263360 밑에 학부모학벌 알고지내냐는글 보고 느낀건데요 28 ddsd 2013/06/13 7,373
263359 스마트폰 시간낭비 많아져... 1 스마트폰 중.. 2013/06/13 966
263358 여성호르몬 ... 2013/06/13 843
263357 내일 아니 오늘 면접봅니다. 근무조건 제시를 어느정도,.. 2 ^^~~ 2013/06/13 861
263356 공항에서 근무하고 싶은분!!ㅋㅋㅋ 라탐 2013/06/13 2,066
263355 지금 국민은행 접속 되시나요? 1 국민은행 2013/06/13 552
263354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들?! 요거 한번 보세요 19 유튜브 2013/06/13 2,456
263353 폐경 서글퍼요.. 30 폐경 2013/06/13 9,513
263352 언제쯤 1 갱년기 2013/06/13 736
263351 세상 참 기본 안된 사람 많네요.. 욕나옵니다. 2 .. 2013/06/13 2,419
263350 감자샐러드 마요네즈 안들어가는 레시피 없을까요? 7 궁금 2013/06/13 2,235
263349 중국어 성조 질문 답해 주실 분 계시나요? 7 한위 2013/06/13 961
263348 평일이 쉬는날이면 둘이같이 뭘할까요... 2 휴일 2013/06/13 736
263347 학부모들의 학벌을 알고 지내시나요? 76 @@ 2013/06/13 14,380
263346 프랑스 잘 아사는 분들 좀 도와두세요.. Pou du fou 와.. 4 Paris 2013/06/13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