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방보조 일에 취직했어요

취직 조회수 : 12,056
작성일 : 2013-03-07 20:20:44
오늘 면접보러 갔더니 사장님이 그러시네요
딱첫마디가 힘든데 할수 있겠냐고요 ㅎㅎ ;;;
순간 헉 했지만 제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입장도 아니고
좋은직장 찾다가 늘어나는 빗을 감당할수 없어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도 사장님은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보시면서
계속 힘들다고만 하시고선 전화준다고 해서 왔어요
방금전화를 주셨는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오라고 엄청 겁주시는데...제가 슬슬 겁이납니다...ㅠㅠ 이쪽일은 해본적이 없거든요 ㅠㅠ
그래도 일단 발등에 불은 떨어졌으니 열심히 해볼려고 하는데요 이왕 고생하고 일하는것 기분좋게 하고싶은데 제생각에는 12시간동안 설겆이도 해야하고 움직여야 하니 허리,다리,발바닥 ,발목이 많이 아플것 같아요...그래서 일할때 보조수단?으로 착용할수 있는 제품이 있을까 싶어서요 허리에는 복대를 차고 하면은 좋을것같고 발목은 발목보호대 발바닥은 신발에 깔창을 깔고 두꺼운 스포치 양말신기 다리는 압박붕대감기 또는 의료용스타킹...이정도 착용하면 좋을것 같은데 어떨까요?
IP : 182.215.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8:25 PM (203.152.xxx.15)

    주방보조는 무조건 몸이 가벼워야합니다. 압박붕대 차고 어기적 거렸다가는 가차없죠..
    주방이.. 아마 굉장히 노동강도도 쎄고 위계질서가 엄청나요..
    찬모나 주방장의 말 한마디가 거기선 법이죠.. ㅠㅠ
    어느분 글에도 올라왔듯이 한달 버티면 잘 버티는겁니다.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그렇게 버티다 그만두다 다시 버티다 하면서 처세술도 배우고
    요령도 터득하고 그러면서 일 길게 하게 되신거죠..
    눈치와 일머리 그리고 어느정도의 인간적 모멸? 참아내실 각오를 하시고 가셨으면 하네요.
    아닌 곳도 있는데.. 많은곳은 그렇거든요.
    처음부터 그런일 붙박이로 하신분들은 별로 없고 파출 용역에 가면 하루씩 보내주는데가 있는데
    (원래직원들 안나온날 땜빵식으로) 그렇게 하루이틀씩 나가보다가 몸에 일이 배게 하는것도 좋아요.
    압박붕대나 복대보다는 편한 복장으로 가세요. 그리고 따뜻하게 입으시고요..

  • 2. 헉...ㅠㅠ
    '13.3.7 8:27 PM (182.215.xxx.69)

    그런가요?저지금 살도무진장 쪄서 완전 몸도둔한데...진짜 큰일이네욤 ㅠㅠ

  • 3. 궁금해요
    '13.3.7 8:41 PM (119.67.xxx.168)

    주방보조는 무슨 일을 하는데요? 음식 솜씨가 보통이라도 할 수 있나요?

  • 4. 주방보조
    '13.3.7 8:57 PM (182.210.xxx.42)

    제가 지금 9시간 주방보조 일을 하는데요 여기는 쉬는시간이 없어서 많이 힘드네요 서있는게 가장 힘들어요 ㅠ

  • 5. ...
    '13.3.7 9:04 PM (124.49.xxx.117)

    집에서 자기 살림 살듯 일하면 구박 받기 딱 좋아요. 그저 시키는 대로 하세요 .

  • 6. 2년경력자
    '13.3.7 9:07 PM (221.152.xxx.39)

    주방보조가 음식실력은 상관없어요. 음식은 주방장이나, 찬모가 잘해야죠
    몸빠르게 움직이고, 건강하고 눈치있으면 돼요

  • 7. 제 잔머리로는
    '13.3.8 12:45 AM (58.143.xxx.246)

    식기세척기 갖춰진 곳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열심히도 중요하지만 몸도 보살펴야 하죠
    그나저나 주방보조 들어감 요리는 배워지나요?

  • 8. 파트타임
    '13.3.8 6:06 AM (125.128.xxx.160)

    집근처 대학 구내식당에서 주방 보조일한지 3일째에요 애들 학교 간 시간 7시간 일하고 있는데요
    각오를 단단히 하고가서 그래도 버틸만한데 생초보인 저한테 원하는건 경력 3년이상의 일을 요구하네요
    잔소리도 무지 많고 알아서 해주기를 바래요 지금보다 3배는 더 많이 해야한다고
    다행이 눈치는 빨라서 그래도 처음치곤 잘한다는 말도 듣긴 했는데 돈벌기 쉽지 않죠
    저는 집에 남편이 먹던 보약도 먹으면서 일하구요 한달만 잘 버티면 그래도 좀 쉬워질것 같아요
    마인드를 내가 이렇게 힘들면 살빠지고 좋다 나는 지금 운동하는거다
    이렇게 마음먹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16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826
229015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74
229014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52
229013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525
229012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62
229011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55
229010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942
229009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79
229008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610
229007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707
229006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889
229005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59
229004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87
229003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90
229002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66
229001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97
229000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68
228999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85
228998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46
228997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44
228996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91
228995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36
228994 존박, 로이킴 정준영, 앤드류 최, 라쿤 보이즈 보면 4 // 2013/03/12 2,197
228993 아래 40대 후반 아줌마 짝사랑 글쓴이 입니다. 29 하하유동 2013/03/12 9,053
228992 투기꾼들에게 다가오는 정의의 심판 다가온다 다.. 2013/03/12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