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전세어렵다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3-03-07 20:05:50

매매로 내놓으니 죽어라 안 나가서

전세 내놓고라도 이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세 내놓으니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옵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참 천태만상인데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자는 사람 둘을 퇴짜 놓은 상황입니다.

 

한번은 전세보러 왔다가 사겠다는 사람들이었는데 말도 많고 상식 이하였지만,

애도 주렁주렁 딸린 부부 둘이 처음에는 친정아버지랑 같이 왔다가 (장롱이랑 다용도실도 열어보고 막;;;;)

마음에 든다고 다음에는 시아버지랑 같이 보러오겠다고... (결국 보고 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매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좀 깎아주겠다는 말을 얘기 중에 했더니 가격을 아예 후려칠려고 해서 퇴짜...

여길 연결 시켜준 부동산이 우리가 내놓은 곳도 아니었고, 부동산 여사장이 말도 많고 신뢰가 안 가는 것도 한 몫 했고요.  

 

 

또 한번은 오늘인데,

참 깐깐하게 보이는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딸이 혼자 살 집이라고

그러면서 참 구석구석 보시더니 딸 데리고 한번 더 오시겠다고.

그래서 오늘 오셨는데 딸 없이 혼자.

그러더니 집 치수 좀 재자면서 방방마다 줄자 들고 다니면서 재심;;;;

그러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받으면 집 주인 동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들이 SH 공사에서 받는 거라 서류가 좀 까다로운 가봐요.

저희 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세 돈 받으면 바로 상환할 꺼라서 실제로는 대출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거거든요)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대출 받은 은행에 대출 금액을 좀 낮게 서류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근저당 설정을 낮추는 거? 

암튼 그게 또 별도 비용으로 5만원인가 들어간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냥 단순 동의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골치가 아픈 거에요.

그 분 인상도 별로고 깐깐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래서 퇴짜를 놓으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롭게 그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요.  

전세 어떻게들 놓으시나요?

이런 것까지 다 해줘가며 빨리 그냥 덜컥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건가요?

전세금이 들어오면 좋긴 하지만,

그거 없이도 2~3달 정도는 움직이고 기다릴 여유가 있어요.

IP : 125.14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08 PM (122.35.xxx.66)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네고 잘하셔서 파시면 좋았을건데요.
    전세는 금방 나가는데.. 세입자가 고가의 시설을 고장내거나 있던 물건 다 떼어가고선
    나 모릅니다 하느 경우가 잇어서 지금 돈이 좀 들게생겼어요.
    계약할 때 꼼꼼하게 조목 조목 이미 망가진 것, 아닌 것, 설치 되어있던 것 들 다
    확인하느 것이 좋아요
    가격을 내리면 그만큼 빨리 나간답니다.

  • 2. 어쩔수 없이
    '13.3.7 8:17 PM (14.63.xxx.149)

    전세 사람 가려 가면서 받아야해요... 안 그럼 정말 골치아파요..
    그리고 전세대출 받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 3. 에고
    '13.3.7 8:21 PM (110.70.xxx.28)

    저번에 사겠다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파시지 그러셨어요
    자존심땜에 에휴
    저라면 좀 다운시키더라도 매매기다리겠어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681 정수기 신뢰가 안가요 다들 마실물 어떻게 드시나요? 3 솔희 2013/05/09 1,301
250680 남편을 어떻게 마음에서 내려놓을수 있나요? 9 내려놓음 2013/05/09 2,408
250679 무슨무슨 날~ 경쟁하듯 챙기게 된 건 광고의 힘인거 같아요 3 2013/05/09 741
250678 월세 세입자가 세 달 살고 방을 빼겠다고 하는데요..ㅜㅜ 7 ... 2013/05/09 9,698
250677 남양제품 불매하는거요 대리점에서 피해입는거 아닌가요? 4 .. 2013/05/09 1,146
250676 갤노트2와 아이폰, 뭘 살까요 3 휴대폼 2013/05/09 1,184
250675 코스트코에.. 포장되어있는 닭이요.. 1 궁금 2013/05/09 829
250674 천으로된 가방 세탁 방법 궁금합니다 4 주희맘 2013/05/09 1,453
250673 캐나다 오타와 10 mi 2013/05/09 2,447
250672 편의점에서 물어보니..남양유업 대리점 안 낀대요.. 1 남양유업 맘.. 2013/05/09 1,547
250671 정수기 렌탈 기간 끝나는데,,, 새걸 살까요? 아님 페기하고 물.. 4 마,,,, 2013/05/09 1,862
250670 바비인형 산발된머리 어케 부드럽게하나요? 16 헤어관리 2013/05/09 4,757
250669 아베의 반성문?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없다 단정못해”(종합) 세우실 2013/05/09 418
250668 아리랑 음이온 연수기어떤가요? 베네치아 2013/05/09 973
250667 미국관세잘아는분 1 궁금이 2013/05/09 691
250666 배드민턴 옷 고르다보니 바지5개 티 7개 3 2013/05/09 1,686
250665 능력있는 전문직여성 vs 능력남의 아내 19 행복의조건 2013/05/09 5,743
250664 장아찌 국물 넣어본 적 있으세요? 2 열심히 2013/05/09 806
250663 다욧 17일차 정말 속상해여~~ 5 연년생맘 2013/05/09 1,707
250662 한식조리기능사시험 최근에 보신분~ 3 한식조리기능.. 2013/05/09 1,218
250661 6월에 제주도 여행 갑니다~ 14 제주도 2013/05/09 1,831
250660 자식한테 잘하지만 부인에게 소홀한 아버지 5 답답 2013/05/09 1,456
250659 주부님들.. 향수 뿌리시나요 20 123 2013/05/09 4,764
250658 5,6학년 여학생들 속옷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속옷 2013/05/09 1,134
250657 벽길이가 230인데..커튼 215가 나을까요? 242가 나을까요.. 7 ... 2013/05/0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