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전세어렵다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3-03-07 20:05:50

매매로 내놓으니 죽어라 안 나가서

전세 내놓고라도 이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세 내놓으니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옵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참 천태만상인데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자는 사람 둘을 퇴짜 놓은 상황입니다.

 

한번은 전세보러 왔다가 사겠다는 사람들이었는데 말도 많고 상식 이하였지만,

애도 주렁주렁 딸린 부부 둘이 처음에는 친정아버지랑 같이 왔다가 (장롱이랑 다용도실도 열어보고 막;;;;)

마음에 든다고 다음에는 시아버지랑 같이 보러오겠다고... (결국 보고 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매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좀 깎아주겠다는 말을 얘기 중에 했더니 가격을 아예 후려칠려고 해서 퇴짜...

여길 연결 시켜준 부동산이 우리가 내놓은 곳도 아니었고, 부동산 여사장이 말도 많고 신뢰가 안 가는 것도 한 몫 했고요.  

 

 

또 한번은 오늘인데,

참 깐깐하게 보이는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딸이 혼자 살 집이라고

그러면서 참 구석구석 보시더니 딸 데리고 한번 더 오시겠다고.

그래서 오늘 오셨는데 딸 없이 혼자.

그러더니 집 치수 좀 재자면서 방방마다 줄자 들고 다니면서 재심;;;;

그러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받으면 집 주인 동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들이 SH 공사에서 받는 거라 서류가 좀 까다로운 가봐요.

저희 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세 돈 받으면 바로 상환할 꺼라서 실제로는 대출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거거든요)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대출 받은 은행에 대출 금액을 좀 낮게 서류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근저당 설정을 낮추는 거? 

암튼 그게 또 별도 비용으로 5만원인가 들어간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냥 단순 동의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골치가 아픈 거에요.

그 분 인상도 별로고 깐깐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래서 퇴짜를 놓으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롭게 그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요.  

전세 어떻게들 놓으시나요?

이런 것까지 다 해줘가며 빨리 그냥 덜컥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건가요?

전세금이 들어오면 좋긴 하지만,

그거 없이도 2~3달 정도는 움직이고 기다릴 여유가 있어요.

IP : 125.14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08 PM (122.35.xxx.66)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네고 잘하셔서 파시면 좋았을건데요.
    전세는 금방 나가는데.. 세입자가 고가의 시설을 고장내거나 있던 물건 다 떼어가고선
    나 모릅니다 하느 경우가 잇어서 지금 돈이 좀 들게생겼어요.
    계약할 때 꼼꼼하게 조목 조목 이미 망가진 것, 아닌 것, 설치 되어있던 것 들 다
    확인하느 것이 좋아요
    가격을 내리면 그만큼 빨리 나간답니다.

  • 2. 어쩔수 없이
    '13.3.7 8:17 PM (14.63.xxx.149)

    전세 사람 가려 가면서 받아야해요... 안 그럼 정말 골치아파요..
    그리고 전세대출 받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 3. 에고
    '13.3.7 8:21 PM (110.70.xxx.28)

    저번에 사겠다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파시지 그러셨어요
    자존심땜에 에휴
    저라면 좀 다운시키더라도 매매기다리겠어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369 청소제품 좀 찾아주세요. 3 ... 2013/03/26 516
234368 출산율 저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이 건강보험일겁니다. 21 2013/03/26 2,971
234367 저아래 중3아이 진로글을 읽고서ㅣ 2 중3 2013/03/26 1,088
234366 하지정맥류 검사하러 갈건데요.. 7 내일 2013/03/26 2,287
234365 lig닥터플러스v1실손보험이요? 1 diamon.. 2013/03/26 450
234364 짭짤이 토마토 대저 농협쇼핑몰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믿을 수 있을.. 8 짭짤이 토마.. 2013/03/26 4,716
234363 [충격] 철근 빼먹고 지은 초고층 아파트…주민 '덜덜' 11 호박덩쿨 2013/03/26 5,145
234362 코스트코 구매대행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 6 dd 2013/03/26 1,559
234361 스탠딩 김치냉장고 골마지 잘 생기나요? 6 질문 2013/03/26 3,272
234360 애들이 교재를 복사해서 앉아 있으면 7 밑에 강사얘.. 2013/03/26 1,365
234359 같은 수입이라면 냉동파인애플이 나을까요 .. 2013/03/26 652
234358 비누만들때 몰드 문구점에서 아무거나 사도 될까요? 2 Blair 2013/03/26 482
234357 초1 여자아이들 문제 3 에휴 2013/03/26 962
234356 동전은 양면만 있는게 아니군요. 1 신둥이 2013/03/26 963
234355 흰색핸드백 관리 힘들겠죠 ? 8 결정장애 2013/03/26 1,179
234354 아는분이 시한부 선고 받았대요.. 3 ㅠㅠ 2013/03/26 2,520
234353 (급급,질문) '에스케이 텔링크 7모바일' 이 뭔지요? 1 세네모 2013/03/26 543
234352 엠베스트 할인권은 어디서 구하나요 10 형지짱 2013/03/26 1,218
234351 인터넷 강좌 수강시 다른싸이트 차단 프로그램 있을까요? 3 .... 2013/03/26 544
234350 삐진초코 보셨어요? (강쥐동영상) 3 웃겨요 2013/03/26 1,447
234349 동유럽여행, 어떤 옷차림으로 준비해랴 하나요? 7 생각대로인생.. 2013/03/26 6,326
234348 대학교 강의 나가기 진짜 싫어요 84 한때강사 2013/03/26 21,638
234347 대구사시는 82님... 14 대구여행준비.. 2013/03/26 1,592
234346 밑에 부자집 백수 친구 부러워 하는 글이요.. 7 이상한세상 2013/03/26 4,369
234345 미성년자녀 식구끼리 술 같이 하나요? 8 궁금 2013/03/26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