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전세어렵다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3-03-07 20:05:50

매매로 내놓으니 죽어라 안 나가서

전세 내놓고라도 이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세 내놓으니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옵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참 천태만상인데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자는 사람 둘을 퇴짜 놓은 상황입니다.

 

한번은 전세보러 왔다가 사겠다는 사람들이었는데 말도 많고 상식 이하였지만,

애도 주렁주렁 딸린 부부 둘이 처음에는 친정아버지랑 같이 왔다가 (장롱이랑 다용도실도 열어보고 막;;;;)

마음에 든다고 다음에는 시아버지랑 같이 보러오겠다고... (결국 보고 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매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좀 깎아주겠다는 말을 얘기 중에 했더니 가격을 아예 후려칠려고 해서 퇴짜...

여길 연결 시켜준 부동산이 우리가 내놓은 곳도 아니었고, 부동산 여사장이 말도 많고 신뢰가 안 가는 것도 한 몫 했고요.  

 

 

또 한번은 오늘인데,

참 깐깐하게 보이는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딸이 혼자 살 집이라고

그러면서 참 구석구석 보시더니 딸 데리고 한번 더 오시겠다고.

그래서 오늘 오셨는데 딸 없이 혼자.

그러더니 집 치수 좀 재자면서 방방마다 줄자 들고 다니면서 재심;;;;

그러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받으면 집 주인 동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들이 SH 공사에서 받는 거라 서류가 좀 까다로운 가봐요.

저희 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세 돈 받으면 바로 상환할 꺼라서 실제로는 대출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거거든요)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대출 받은 은행에 대출 금액을 좀 낮게 서류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근저당 설정을 낮추는 거? 

암튼 그게 또 별도 비용으로 5만원인가 들어간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냥 단순 동의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골치가 아픈 거에요.

그 분 인상도 별로고 깐깐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래서 퇴짜를 놓으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롭게 그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요.  

전세 어떻게들 놓으시나요?

이런 것까지 다 해줘가며 빨리 그냥 덜컥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건가요?

전세금이 들어오면 좋긴 하지만,

그거 없이도 2~3달 정도는 움직이고 기다릴 여유가 있어요.

IP : 125.14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08 PM (122.35.xxx.66)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네고 잘하셔서 파시면 좋았을건데요.
    전세는 금방 나가는데.. 세입자가 고가의 시설을 고장내거나 있던 물건 다 떼어가고선
    나 모릅니다 하느 경우가 잇어서 지금 돈이 좀 들게생겼어요.
    계약할 때 꼼꼼하게 조목 조목 이미 망가진 것, 아닌 것, 설치 되어있던 것 들 다
    확인하느 것이 좋아요
    가격을 내리면 그만큼 빨리 나간답니다.

  • 2. 어쩔수 없이
    '13.3.7 8:17 PM (14.63.xxx.149)

    전세 사람 가려 가면서 받아야해요... 안 그럼 정말 골치아파요..
    그리고 전세대출 받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 3. 에고
    '13.3.7 8:21 PM (110.70.xxx.28)

    저번에 사겠다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파시지 그러셨어요
    자존심땜에 에휴
    저라면 좀 다운시키더라도 매매기다리겠어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132 뉴스타파 기자회견 오늘 오후 2시 12 속보 2013/05/22 1,699
254131 위례 신도시 엠코타운에 대하여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위례 신도시.. 2013/05/22 1,049
254130 비지니스 항공권 발권했으면 pp카드 없어도 라운지 이용할 수 있.. 4 비지니스 2013/05/22 1,919
254129 신랑이 전립선질환인거 같은데 방법이... 9 고민중 2013/05/22 2,765
254128 머리손질 어떻게 들 하세요 2 영선맘 2013/05/22 762
254127 신애라씨 딸들 너무 이뻐요 32 대단한부부 2013/05/22 12,671
254126 강동구 성내동 성일초등학교근처 사시는분요! 1 유치원,아파.. 2013/05/22 1,197
254125 이 누그러지지 않는 분노라니... 23 블랙 2013/05/22 3,147
254124 무료 공연 보러가요~ㅎㅎ 1 사뽀레 2013/05/22 605
254123 김밥말고.. 애매하게 남는 김밥김들.. 어째요? 16 ... 2013/05/22 4,532
254122 스컬트라라는게 그렇게 효과 없나요?아시는분 아계실까요? 2 ... 2013/05/22 4,830
254121 강남구청 공무원, 박원순 시장 고소 2 ㅇㅇㅇ 2013/05/22 1,136
254120 진피로도 여드름 효과 못 보신 분... 11 .. 2013/05/22 4,631
254119 남편이 외도한거 같아요 5 ㅠㅠ 2013/05/22 3,847
254118 외할머니가 죽는 꿈 나쁜 건 아니겠죠? .. 2013/05/22 6,050
254117 그린하노이와 샤브향 월남쌈쇠고기 메뉴에 차이점이 있나요?? ~~ 2013/05/22 945
254116 마르씨백 유행 탈까요? 3 끌로에 2013/05/22 1,104
254115 남편이 제가 민소매옷 입는걸 너무 싫어해요.. 21 아내 2013/05/22 3,778
254114 아침엔 늘 계란에 밥비벼 먹는데 괜찮을까요? 15 .. 2013/05/22 3,866
254113 영어 잘 하시는 분..이거뭔 내용인가요 해석.. 8 ... 2013/05/22 1,109
254112 남양유업·대리점協, 단체교섭 시작 세우실 2013/05/22 437
254111 미용실에서 아들딸 저 이렇게 셋이 머리 망쳤는데요ㅠㅠ 7 안습 2013/05/22 2,064
254110 재범이가 넘 좋아요..ㅠㅠ 25 박재범 2013/05/22 2,129
254109 맛있는 현미 사고 싶어요 2 현미 2013/05/22 890
254108 이미저리와 이미지의 차이가 뭔가요? 1 알고 싶다 2013/05/22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