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성들의 환상, 왜 비아그라가 인기일까?

바인군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3-03-07 16:00:23

왜 이렇게 비아그라가 인기이고 관심이 많을까. 남성들이 가지는 변강쇠적인 욕망은 보통 여성들이 잘 모른다. 한 환자 분은 이런 얘기를 한다. 필자의 병원을 찾는 대표적인 환자그룹 중의 한 특성이다.


자수성가를 한 40대 중반의 P씨, 그는 성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20여분 간 계속된 그의 고민은 음경이 그렇게 크지가 않다는 것이었고 조루 증상이 있어서 별로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고 마지막으로는 몇 년전 부터 발기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남성들이 가지는 흔한 문제라고 하였더니 자신을 변강쇠처럼 만들어 주면 이제는 다른 소원이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런 불황기에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비웃을 지 모르지만 사업을 성공하고 돈을 벌면 무엇하는냐는 것이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다운 능력이라고 하였다.


무엇이 이렇게 많은 남성들을 성적인 능력에 비정상적으로 집착을 하게 만들까.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음경 크기는 하나라고 한다. 크거나 많이 크거나 또는 아주 큰 것이 그 것이다. 실제로는 거의 없는 크기이지만 때로 그 발기된 음경의 사이즈는 25cm를 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강도는 마치 강철과 같은 강도를 가져야 한다. 바위처럼 단단하거나 때로는 다이아몬드를 끊는 칼이라는 묘사도 있다. 또, 그 발기력은 자동적으로 발기가 즉각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을 남성들은 이런 식의 묘사를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면서 자라 왔다는 것이다. 하나의 환상 모델에 빠져 있는 것이다.


많은 남성들이 자신들의 음경 사이즈가 적당하게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발기력은 남성다움의 하나의 핵심이 된다. 그의 발기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가 어떤 질병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전 남성 전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다고 그의 남성이 전체적으로 위협을 받지는 않지만 발기부전은 그의 전체가 의미를 잃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강도가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직업을 잃는 것이 해당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병원에 전화 한 번 거는 것조차 남성들은 힘들어한다. 문제를 직시하기가 두려운 것이다. 발기부전이 있어서 병원에 가야 되겠다라고 고민을 하는 시간만 평균 2년이라는 미국 통계도 있다.


많은 일반적인 의사들인 경우에도 그들의 환자들이 지나가는 말이라도 발기력의 문제를 상의하려고 하면 '당신 나이에서 뭘 바랍니까.' '그 정도면 되었지요 뭘 걱정을 합니까.' 라는 식으로 대답을 하곤 한다. 실제로는 고혈압 약만 조금 바꾸어 주어도 발기력이 많이 개선이 되는데도 의사들 자신이 이런 식의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아내나 주위 친구들에게 성에 대한 문제를 직접 상의하는 것이 좋다. 걱정 많은 남성들과는 반대로 의외로 그들의 아내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이런 식의 대화를 하는 것 자체를 여성들은 친밀감의 하나의 표현으로 생각을 하고 즐긴다. 많은 여성들은 좋은 성관계를 강력한 삽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성적인 걱정과 문제는 자신만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 남성의 1/3 이상이 발기부전에 20대 이상의 1/3에 해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조루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남성들이 발기력에 가지고 있는 환상은 보통 여성들이 상상하는 이상이다. 많은 남성들이 발기력이나 성적능력을 단순히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남성들은 성적능력 하나의 절대적인 남성적인 힘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그의 발기력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의 모든 상징성이 이 발기력하나에 부여가 되곤 하는 것이다.

IP : 58.150.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4:02 PM (119.197.xxx.71)

    기사 긁어오는거 좋아하시나봐요. 출처도 쓰셔야죠.

  • 2. 변태마왕
    '13.3.7 4:14 PM (121.164.xxx.227)

    남자들은 이렇게 표현하죠

    소중한 자아~~ 라고 말입니다.


    자아 라는 단어에 주목해 주세요.발기부전에 빠지는 순간 남성과 여성과의 구별점이 사라지는 거죠.남자들은 이걸 가르껴서 "남자 구실" 이라고 얘기합니다.

  • 3. 하얼캐치
    '13.3.12 9:11 AM (58.150.xxx.204)

    생각보다 발기부전을 겪고있는 비율이 상당하네요....
    아직은 아니지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해봅니다. ㅠ.ㅠ

  • 4. 한맥유키
    '13.3.30 11:05 AM (58.150.xxx.204)

    비아그라 함부로 먹으면 안되요.... 상담 받고 드셔야합니다.

  • 5. 미유지
    '13.3.30 11:21 AM (58.150.xxx.204)

    진짜 가짜치료제도 많아서 함부로 먹음 안되겠더라구요.

  • 6. 네차원
    '13.3.30 11:25 AM (119.30.xxx.136)

    솔직히 한번씩은 생각해볼수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824 맘에 드는 옷 같은걸 또 살까 고민중이에요 8 ㅇㅇ 2013/03/09 1,780
226823 철분제 먹어도되나요? 1 20대 2013/03/09 1,257
226822 눈화장을 스모키로 바꾸니 눈 끝 처짐이 덜해 보여요^^ 5 ... 2013/03/09 1,928
226821 청담어학원에 테스트 받으러 왔어요 1 엄마표 2013/03/09 2,076
226820 마세코 화요비 14 ..... 2013/03/09 3,458
226819 보험을 하는 지인이 주민번호 알 경우 6 궁금이 2013/03/09 1,522
226818 (컴앞대기)아이허브 추천인란 질문드려요ㅠㅠ 1 ㅠㅠ 2013/03/09 564
226817 생일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2 생일 2013/03/09 436
226816 깡패 고양이와 봄날 6 .... 2013/03/09 1,483
226815 참고서와 문제집 선택 도와주세요 1 고딩맘 2013/03/09 791
226814 저는 왜 이럴까요? 7 미련한 사람.. 2013/03/09 1,444
226813 예쁘고 좋은데 무명인 의류브랜드 12 백치마다다 2013/03/09 5,150
226812 어린 모짜르트의 연주여행, 이런 류의 음악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3/03/09 663
226811 전형적인 꼴통보수 아버지 태백산맥 좋아하실까요? 11 2013/03/09 1,972
226810 뉴스타파 2번째 후원했네요... 4 ㅇㅇ 2013/03/09 870
226809 된장찌개에 소고기 볶아서 넣나요? 6 입맛 2013/03/09 1,466
226808 오자룡이간다 이장우 봤어요... 7 오자룡 2013/03/09 3,760
226807 기러기하면 남편이 달라질까요? 43 ddd 2013/03/09 8,731
226806 우체국보험에 대해 1 륜미 2013/03/09 1,073
226805 묵은 김치 기증할 때 있을까요? 7 김치아줌마 2013/03/09 1,858
226804 제주도 효도패키지 어떨까요? 4 제주도 2013/03/09 761
226803 저에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걸까요. 연애를 못해요... 9 내겐 2013/03/09 2,601
226802 알수없는 택배배달이 왔어요 21 otl 2013/03/09 9,579
226801 십년넘은 노트북 사용하기 힘든가요? 8 인강용 2013/03/09 1,415
226800 지갑 주워주신 분께 후사를 얼마나 해야 할까요? 7 지갑 2013/03/0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