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컴퓨터 전산직을 노가다라고 하나요?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3-03-07 15:55:25

그냥 재미나 겸손함에 그러는 건가요?

제가 나이많고 문과출신에다가 컴에 대해선 전혀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컴퓨터 전산직이라면 듣기에 대단해보이고

저희 옛날 학교다닐 땐 전산학과가 점수가 높았거든요

그런데 그쪽 종사자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삽대신 키보드 든 노가다고

소모되는 느낌이 강한

큰 발전없이 착취당하는 직종이란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겸손한 농담인가요 아니면 정말 그런 측면이 있나요?

 

IP : 203.242.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3.3.7 3:57 PM (101.119.xxx.147)

    밤낮없이 일하고 월화수목금금금에...
    나이 많고 연봉 올라가면 직장에서 팽당하고 치킨집 차려야 함. 달리 노가다인가요

  • 2. ....
    '13.3.7 3:57 PM (121.133.xxx.199)

    네~ 우리나라 직장들이 전산직을 대우하는게 그래서요~ 전산직들이 그렇게 느끼면 그런거죠.
    기회만 된다면 전산직종자들은 외국에 취업하는게 정말 좋을거 같아요.

  • 3. 제친구왈
    '13.3.7 3:58 PM (211.234.xxx.160)

    월화수목금금금에 결혼안한 노총각천지라고
    연애할시간이 없어서요. 11-12시퇴근은 기본.
    하청에 하청을 거치면 단가는 떨어지는데 짧은시간에 플젝완료하려니 그렇게 할수밖에 없다네요

  • 4. ..
    '13.3.7 3:59 PM (14.52.xxx.192)

    겸손이 아니라
    저는 잘 모르지만 전산실 직원 보니깐
    일 자체가 죽노동이던데요?
    프로그래밍 할때도 뭐 하나 틀리면
    에러 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찾아서 해야하고...
    .... 그냥 일이 앉아서 주구장창 화면 보고 머리 써야하고....
    일이 힘들어서 노가다라고 하더라구요.

  • 5. 그래서
    '13.3.7 4:00 PM (211.234.xxx.160)

    전산직 엔지니어 미국 가서 취업하고 싶어더라구요. 몇년취업해있으면 기술직이라 영주권도 5년이내 나온다고..

  • 6. 사농공상
    '13.3.7 4:15 PM (211.224.xxx.193)

    이런게 아직도 있어서 회사서 기획하고 펜대 굴리는 그런 사람들이 더 레벨이 높고 공대출신 컴퓨터쟁이는 그들 일할 수 있게 바탕을 만들어주는 시다바리라 그런거 아닐까요?

  • 7. dd
    '13.3.7 4:25 PM (124.52.xxx.147)

    이일 해본 사람은 알아요. 왜 노가다인지. 퇴근시간이 없어요. 한마디로 거북목하고 엉덩이에 땀이 나도록 앉아서 일해야죠. 앉아서 일하는거 보니 편해보이죠? 머리에 쥐나요.

  • 8. dd
    '13.3.7 4:27 PM (124.52.xxx.147)

    실제로 외국계 큰 회사 다니는 사람 부장인데 노총각이에요. 주로 앉아서 일하고 운동할 시간 따로 없으니 비만이고요. 해외출장도 자주 가요. 결혼할래도 시간이 없나봐요.

  • 9. .. .
    '13.3.7 5:02 PM (218.38.xxx.171)

    전산쟁이임다.
    노가다 맞고요, 전혀 겸손아닙니다.

  • 10. ...
    '13.3.7 5:10 PM (222.108.xxx.252)

    제가 디자인실 근무하면서...
    디자이너는 TV 속에서나 멋지지 실제는 '노가다야 노가다' 함서 살았는데
    우리같은 노가다 분야 하나를 발견했더랬죠.
    우리 브랜드 전산실. 학벌 좋고 머리 좋은 공대 인재들이라 생각했는데
    쾡한 눈으로 11시 넘어 퇴근하는 모습은 우리랑 동지애를 형성했어요.
    게다가 월초, 월말에는 거의 좀비같은 모습으로 휴일도 없이...ㅜㅜ
    우리는 시즌 준비 끝나면 그나마 숨 돌리는데 그들은 우리보다 심해요.
    전산실 직원 한명이랑 친했는데 그는 퇴근길에 늘 수위아저씨께
    "잠시 집에 다녀올게요" 하고 인사하며 고된 직장생활을 개그로 승화시켰다는.

  • 11. 알아
    '13.3.7 5:17 PM (115.136.xxx.24)

    우리 남편 이야기네................
    불쌍해요...

  • 12.
    '13.3.7 6:10 PM (116.123.xxx.30)

    일단 그 회사의 핵심사업이 아닌 Supporting
    sds 같은 회사는 물론 사내 주력이지만 언제나 을의 입장 ibm은 병의 입장
    더럽고 위험하고 밤에 해야하고 우리는 4d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02 대학교 학과가 통폐합되면 기존교수진들도 잘리는 교수가 있나요? 3 궁금 2013/03/08 1,366
226501 좁은집 넓게 꾸미는 방법 7 빌라사는여자.. 2013/03/08 3,986
226500 생선회가 먹고 싶은데.... ㅠㅠ 9 슬프다정말 2013/03/08 1,707
226499 마흔넘어 출산~ 산후조리 혼자 하고싶은데... 11 ㅁㅁㅁ 2013/03/08 4,062
226498 깨소금 만들려고 하는데 검은깨도 괜찮나요? 1 ........ 2013/03/08 431
226497 제일 작은 잔 멸치 구매는 어디서 하나요? 1 두돌아기 멸.. 2013/03/08 848
226496 분당에 운전면허 학원 추천해주세요~ 4 아기엄마 2013/03/08 1,921
226495 치킨이 먹고 싶어요..... 8 2013/03/08 1,435
226494 초등입학후 힘들어하는 아이와 엄마에요TT 11 TT 2013/03/08 3,219
226493 영어 받아쓰기- 해석을 부러주는게 or 영어로 불러주는게 7 어떤게 나을.. 2013/03/08 803
226492 울사장님 전쟁날까봐 두려워 하고 있어여 6 아놔 2013/03/08 2,393
226491 사각턱보톡스..답변 꼭 부탁드려요 ㅜ 7 하루 2013/03/08 1,880
226490 예금이율 좀 더 받겠다고 자동이체 변경하는데 4 어휴 2013/03/08 1,106
226489 이 자켓 버릴까요? 7 해리 2013/03/08 1,400
226488 혼자 떡복이 먹으러 왔는데.. 10 .. 2013/03/08 2,328
226487 노회찬부인 노원병 출마하네요.. 21 ........ 2013/03/08 2,204
226486 앤클라인이 옷이 철수 한다는데요.. 7 2013/03/08 4,444
226485 캐나다 이민.. 몸쓰는 일도 구하기 어려운가요? 11 곧 떠나요 2013/03/08 4,256
226484 초등6학년 아들 사춘기 증상인지 봐주세요. 2 .. 2013/03/08 2,256
226483 박사 논문 해외 학회지에 심사받을때 질문요;; 4 ㄷㄷㄷ 2013/03/08 980
226482 아동용 인라인 추천해주고 가시와요! 1 덴버 2013/03/08 1,410
226481 짐들고 탄 할머니에게 엄청 뭐라하는 버스기사 9 ..... 2013/03/08 2,038
226480 고구마도 바람드나요?? 1 ... 2013/03/08 1,512
226479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배낭(?) 도둑 맞았어요. 3 털렸어요 2013/03/08 3,812
226478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 46 새출발 2013/03/08 2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