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나에게 왜 그러는거니?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3-03-07 15:54:26
초등입학한지 삼일된 울아들 하교시 엄마들이 서있음 딴애들은 정신없이 엄마이름 부르며 달려오는데 멀리서 내가 ㅈ있는지만 확인하채 천천히 걸어와서 무덤덤히 내곁에 서는 너 ! 왜?집에선 그토록 내게 달라붙어 껌처럼 구는 내 아들 왜 ? 하교시엔 계모대하듯 반가워하지 않고 다른친구랑 엄마들만 쳐다보는거니? 엄마는 집에올때까지 니 손 꼭잡고 이것저것 묻지만 넌 그냥 다른 친구들 엄마들과 이야기하는것만 쳐다보며 누구야 잰 저앤 김민수야 등등 니네 반애들만 쳐다보고 내말엔대꾸도없고 내얼굴 한번 안보는구나 ᆞ그래도 오늘밤 날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며 내 팔 만지작거리며 잘 내아들아 ! 나도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크게 부르며 달려올 그런 울 아들이었음 좋겠어어ᆞFrom 3일동안 상처많이 받은 엄마가
IP : 211.20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프레소
    '13.3.7 3:58 PM (129.89.xxx.78)

    아아아아..
    엄마 보고 싶네요. 이 글 보니까.

    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더 자주해야겠네요.
    엄마가 상처 받았다는 말씀에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ㅠㅠ

  • 2. 다크하프
    '13.3.7 4:00 PM (101.119.xxx.147)

    엄마가 학교에서 살갑게 대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도 있으니 아이 마음도 좀 이해해 주세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 3. roo
    '13.3.7 4:08 PM (182.218.xxx.43)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해요

  • 4. ㅋㅋ
    '13.3.7 4:23 PM (203.233.xxx.130)

    그러다가 좀 지나면 학교에도 나오지 말라고 할 기세 인데요..
    유난히 쑥쓰러워하는 아이 인가보네요..

  • 5. ㅎㅎ
    '13.3.7 4:25 PM (116.121.xxx.125)

    이제 좀 컸다고 튕기는 건가요??
    정말 '쳇'입니다. 요것들이...지들이 뗀 기저귀에 아직 쉬도 안말랐구만!!!ㅋㅋ
    이러다가 또 장가가고 시집가고 자식들 생기면 급 친한척 할거에요.
    저도 딸만 둘이라 무서워요 옆집에 살자고 할까봐 ㅋㅋㅋㅋㅋㅋ

  • 6. 울아이
    '13.3.7 4:30 PM (220.118.xxx.83)

    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조금 소심한아이라 그러겠거니 합니다

  • 7. 알아
    '13.3.7 5:18 PM (115.136.xxx.24)

    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저도 그런 아이라.. 엄마가 만약 너는 왜 그러냐고 따지면 너무 슬플 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 8. 네살
    '13.3.7 6:15 PM (203.226.xxx.149)

    아이의 미래를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990 외모로 인한 대인기피증ㅠㅠ 15 설레임이좋아.. 2013/05/07 6,386
249989 딸 아이의 얼굴 홍조 병원 어느과로 가봐야 할까요 2 두공주맘 2013/05/07 2,591
249988 영어문법 좀 알려주세요 1 영어 2013/05/07 586
249987 양도세 면제 뭐가 맞는 건가요? 4 이사 2013/05/07 846
249986 19)새치; 7 으헉 2013/05/07 4,235
249985 명품 핸드백 가격 한국 미국 차이 3 willca.. 2013/05/07 3,189
249984 대인기피형 직장인의 말로가 궁금합니다 7 ㅡㅡ 2013/05/07 3,657
249983 아 짜증난다 2 .. 2013/05/07 847
249982 댓글에 22222, 33323, 44444...쓰는거 100 무성의 2013/05/07 12,358
249981 펌)이준석의 반격…"변희재의 '양아치' 발언은 얼마짜리.. 3 ,,, 2013/05/07 1,784
249980 밤기저귀 차는 아이...ㅠㅠ 어찌해야할까요? 13 .. 2013/05/07 2,299
249979 썬크림과,비비중.. 어떤게 좋은가요? 6 미샤 2013/05/07 1,914
249978 정말 싫은 표현 21 123 2013/05/07 4,272
249977 외사촌 vs 친사촌? 10 ㅇㅇㅇ 2013/05/07 4,748
249976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버리세요? 1 애교 2013/05/07 786
249975 어릴때 많이 아팠던 사람들 특유의 성격이 있나요? 6 ㅇㅇ 2013/05/07 2,296
249974 파인드라이브에서 매립 이벤트 하네요~ 등촌동살쾡이.. 2013/05/07 642
249973 정말 자식키우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1 하아~~~ 2013/05/07 1,742
249972 우리 시어머니 성당가방 추천해주세요^^ 11 가방 2013/05/07 2,283
249971 약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데 6 역류성식도염.. 2013/05/07 1,247
249970 오자룡이 간다 조비서역 배우 이름 아시는분 계세요? 9 .. 2013/05/07 2,769
249969 아이 과외선생님이 자기 몫으로 교재를 사놓으래요 7 궁금 2013/05/07 3,023
249968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8 느티나무잎 2013/05/07 1,330
249967 명이나물을 구입했는데... 8 까페서 2013/05/07 1,568
249966 좀 덜익은 쫄깃한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 8 면발 2013/05/07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