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나에게 왜 그러는거니?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3-03-07 15:54:26
초등입학한지 삼일된 울아들 하교시 엄마들이 서있음 딴애들은 정신없이 엄마이름 부르며 달려오는데 멀리서 내가 ㅈ있는지만 확인하채 천천히 걸어와서 무덤덤히 내곁에 서는 너 ! 왜?집에선 그토록 내게 달라붙어 껌처럼 구는 내 아들 왜 ? 하교시엔 계모대하듯 반가워하지 않고 다른친구랑 엄마들만 쳐다보는거니? 엄마는 집에올때까지 니 손 꼭잡고 이것저것 묻지만 넌 그냥 다른 친구들 엄마들과 이야기하는것만 쳐다보며 누구야 잰 저앤 김민수야 등등 니네 반애들만 쳐다보고 내말엔대꾸도없고 내얼굴 한번 안보는구나 ᆞ그래도 오늘밤 날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며 내 팔 만지작거리며 잘 내아들아 ! 나도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크게 부르며 달려올 그런 울 아들이었음 좋겠어어ᆞFrom 3일동안 상처많이 받은 엄마가
IP : 211.20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프레소
    '13.3.7 3:58 PM (129.89.xxx.78)

    아아아아..
    엄마 보고 싶네요. 이 글 보니까.

    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더 자주해야겠네요.
    엄마가 상처 받았다는 말씀에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ㅠㅠ

  • 2. 다크하프
    '13.3.7 4:00 PM (101.119.xxx.147)

    엄마가 학교에서 살갑게 대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애들도 있으니 아이 마음도 좀 이해해 주세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 3. roo
    '13.3.7 4:08 PM (182.218.xxx.43)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표현하는 게 쑥스러워서 그런 듯 해요

  • 4. ㅋㅋ
    '13.3.7 4:23 PM (203.233.xxx.130)

    그러다가 좀 지나면 학교에도 나오지 말라고 할 기세 인데요..
    유난히 쑥쓰러워하는 아이 인가보네요..

  • 5. ㅎㅎ
    '13.3.7 4:25 PM (116.121.xxx.125)

    이제 좀 컸다고 튕기는 건가요??
    정말 '쳇'입니다. 요것들이...지들이 뗀 기저귀에 아직 쉬도 안말랐구만!!!ㅋㅋ
    이러다가 또 장가가고 시집가고 자식들 생기면 급 친한척 할거에요.
    저도 딸만 둘이라 무서워요 옆집에 살자고 할까봐 ㅋㅋㅋㅋㅋㅋ

  • 6. 울아이
    '13.3.7 4:30 PM (220.118.xxx.83)

    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조금 소심한아이라 그러겠거니 합니다

  • 7. 알아
    '13.3.7 5:18 PM (115.136.xxx.24)

    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저도 그런 아이라.. 엄마가 만약 너는 왜 그러냐고 따지면 너무 슬플 듯..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 8. 네살
    '13.3.7 6:15 PM (203.226.xxx.149)

    아이의 미래를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825 생각보다 초등 담임이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아요. 13 ....... 2013/03/09 3,741
226824 맘에 드는 옷 같은걸 또 살까 고민중이에요 8 ㅇㅇ 2013/03/09 1,780
226823 철분제 먹어도되나요? 1 20대 2013/03/09 1,257
226822 눈화장을 스모키로 바꾸니 눈 끝 처짐이 덜해 보여요^^ 5 ... 2013/03/09 1,928
226821 청담어학원에 테스트 받으러 왔어요 1 엄마표 2013/03/09 2,076
226820 마세코 화요비 14 ..... 2013/03/09 3,458
226819 보험을 하는 지인이 주민번호 알 경우 6 궁금이 2013/03/09 1,522
226818 (컴앞대기)아이허브 추천인란 질문드려요ㅠㅠ 1 ㅠㅠ 2013/03/09 564
226817 생일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2 생일 2013/03/09 436
226816 깡패 고양이와 봄날 6 .... 2013/03/09 1,483
226815 참고서와 문제집 선택 도와주세요 1 고딩맘 2013/03/09 791
226814 저는 왜 이럴까요? 7 미련한 사람.. 2013/03/09 1,444
226813 예쁘고 좋은데 무명인 의류브랜드 12 백치마다다 2013/03/09 5,150
226812 어린 모짜르트의 연주여행, 이런 류의 음악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3/03/09 663
226811 전형적인 꼴통보수 아버지 태백산맥 좋아하실까요? 11 2013/03/09 1,972
226810 뉴스타파 2번째 후원했네요... 4 ㅇㅇ 2013/03/09 870
226809 된장찌개에 소고기 볶아서 넣나요? 6 입맛 2013/03/09 1,466
226808 오자룡이간다 이장우 봤어요... 7 오자룡 2013/03/09 3,760
226807 기러기하면 남편이 달라질까요? 43 ddd 2013/03/09 8,731
226806 우체국보험에 대해 1 륜미 2013/03/09 1,073
226805 묵은 김치 기증할 때 있을까요? 7 김치아줌마 2013/03/09 1,858
226804 제주도 효도패키지 어떨까요? 4 제주도 2013/03/09 761
226803 저에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걸까요. 연애를 못해요... 9 내겐 2013/03/09 2,601
226802 알수없는 택배배달이 왔어요 21 otl 2013/03/09 9,579
226801 십년넘은 노트북 사용하기 힘든가요? 8 인강용 2013/03/09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