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 묵은 시어버터 요즘 쓰는데 대박이네요..

..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3-03-07 10:34:07
작년 시어버터 82에서 바람 불었을 때 사놓았어요.
원글 쓰신 분이 여드름 좀 있는 지성이라고 하셨고 괜찮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39세이고 아직 여드름을 달고 살고 있어서
아무래도 오일이라 더 악화될까 두려워서 얼굴엔 쓰지 않고
팔다리 아토피에 사용해 보려고 샀는데 별 효과가 없었어요.
그래서 거의 새거 안 쓰고 냉장고에 넣어놓았는데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밤에 너무 볼이 건조한 거에요.
자고 일어나면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한겨울보다 더 건조한 것 같아요.
(랑콤 에센스, 키엘 수분 크림 써요.)
페이스 오일이 괜찮다고 해서 미샤에서 호호바 오일 사서 써봤는데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고 전혀 좋은지 모르겠어요.

밤에 자다 일어나서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시어버터를 건조한 볼과 입 근처만 바르고 잔 지 일주일 정도 되었어요.

제가 제일 걱정했던 여드름 전혀 나지 않았어요.
며칠 전부터는 그냥 이마랑 턱에도 바르고 자는데
요즘 여드름도 아주 난리인데 오히려 잠잠해진 느낌이 있네요.
치료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최소한 시어버터로 인해 여드름이 더 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건조함은 80% 정도 완화된 것 같구요.
(피부 갈증 해결은 정말 어렵네요..화장품 추천 좀 부탁드려요.)

얼굴색이 살짝 밝아지고 약간 모공이 수축된 듯한 느낌이 있구요.
볼살이 쳐진 듯한 느낌이 조금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이 얘기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효과는 몇 십만원 화장품으로도 보기 힘든 효과인데..
이 저렴한 시어버터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1년이 넘었지만 소개해 주신 원글님 정말 감사드려요. ^^
IP : 112.170.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10:41 AM (1.247.xxx.40)

    저도 작년에 열풍 불때 샀다가 발라봤는데
    건성인데도 화끈 거리고 눈 근처에는 바르지도 않았는데 눈이 따갑고
    사용감이 너무 안좋아서 버릴려다가 아까워서 냉장고에 쳐박아뒀어요

    꺼내서 다시 발라 볼까 싶네요
    시어버터 유효기간이 1년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발라도 될까요?

  • 2. ㅂㅈ
    '13.3.7 10:47 AM (115.126.xxx.115)

    가을겨울 주구장창 쓰는데...
    좋아요..일단 얼굴 건조하지 않고..
    밤에 다 흡수하도록 얼굴 많이 두들겨주고
    수분크림이랑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아주 촉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78 황토침구 어떤가요?? ... 2013/05/05 413
249177 말만 했다 하면 남 씹는 사람 14 ㅡㅡ 2013/05/05 6,236
249176 관절이 아프네요... 2 ... 2013/05/05 1,108
249175 아이스크림 제조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아이스 2013/05/05 1,368
249174 팔을 만저보면 불룩하게 종기 같은게 생겼어요 6 팔에 종기같.. 2013/05/05 6,142
249173 에코타일(에코카르트 or 에코스톤)으로 거실벽면 시공해 보신 분.. 1 이사 2013/05/05 3,729
249172 머리땜에 속상하네요 7 미용실 컷트.. 2013/05/05 1,721
249171 짜증나요..남편이요 15 짜증 2013/05/05 3,819
249170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위치 1 순천만 국제.. 2013/05/05 886
249169 온 몸이 시큰거려요.. 4 갱년기.. 2013/05/05 1,973
249168 32여자에게 어울리는 악세사리브랜드? 14 생일선물 2013/05/05 4,876
249167 쓰레기 계단에 내놓는 옆집 ... 2013/05/05 1,392
249166 육아 나무 힘들어요. 5 2013/05/05 1,278
249165 50대 엄마 선물 드리려구 하는데용.. 2 팔방이 2013/05/05 1,282
249164 길고양이 간식 위스카스 아님 저렴캔? 5 ,,, 2013/05/05 832
249163 요샌 대학생 애들도 어린이날 선물 받는다면서요? 9 명들이 너무.. 2013/05/05 1,853
249162 이제 생일의 생자도 듣기 싫어요 4 지겨워 2013/05/05 1,444
249161 갱년기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일? 6 둘째 2013/05/05 2,551
249160 45평정도 대형 아파트 전망은 어찌되나요? 7 미래 2013/05/05 6,652
249159 폐경나이는 이미정해져있는지 (병원진찰시 알수있나요)? 2 중년 2013/05/05 5,118
249158 내멋대로 넘버7~김영철씨 왜 안나와요? 최파트 2013/05/05 731
249157 여자도 남자의 성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8 어우 2013/05/05 20,026
249156 리모델링을 어디까지해야하는건지........ 8 아파트초보 2013/05/05 1,732
249155 옆집 누나가 중학생 시험대비 3시간 해 줬는데 12 ㅡㅡ 2013/05/05 4,453
249154 이 구두를 보고 지금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47 어떤가요? 2013/05/05 10,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