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된 아이 얘기입니다.
자고있는데 '윽..윽..'하는 토하기전 삼키는듯한 소리가 나서 보니 아들입니다.
자면서 이런 소리를 내면서 입옆으로 침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토하는줄 알고 깜짝 놀라서 화장실로 옮길려고보니 온몸이 완전히 풀려있더라구요.
변기까지 끌고가서 토하라고 하면서 보니 눈이 다 돌아가서 거의 흰자위만 보이네요.
순간 너무 놀라서 'xx야, 왜그래 왜그래'했더니 잠깐 정신이 드는듯하면서 '아니야, 괜찮아..'이러면서 들어가서 다시 잡니다.
장염도 없었고 설사증세나 구토도 없었고 발열도 없었고 내내 잘지냈습니다.
물론 자기전에도 딴 이상은 없었고 화장실에 돌아온 이후로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간질증상인건지..
이걸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건지..
혹시 이거 잠깐 이러고 마는 경우도 있는건지 아니면 간질 초기증상인지 궁금합니다.
가족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