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3-03-07 08:47:05

_:*:_:*:_:*:_:*:_:*:_:*:_:*:_:*:_:*:_:*:_:*:_:*:_:*:_:*:_:*:_:*:_:*:_:*:_:*:_:*:_:*:_:*:_:*:_

앵두나무 꽃그늘에서
벌떼들이 닝닝 날면
앵두가 다람다람 열리고
앞산의 다래나무가
호랑나비 날갯짓에 꽃술을 털면
아기 다래가 앙글앙글 웃는다

태초 후
45억 년쯤 지난 어느 날
다랑논에서 올벼가 익어갈 때
청개구리의 젖은 눈알과
알밴 메뚜기의 볼때기에
저녁노을 간지럽다

된장독에 쉬 슬어놓고
앞다리 싹싹 비벼대는 파리도
거미줄 쳐놓고
한나절 그냥 기다리는
굴뚝빛 왕거미도
다 사랑하고 싶은 날


   - 오탁번, ≪사랑하고 싶은 날≫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3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3월 7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3월 7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2월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3월 7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0620205975870.htm

 

 

 

보여주세요. 그 의지. 손쉬운 방법은 널리고 널렸는데.
 

 

 

 

―――――――――――――――――――――――――――――――――――――――――――――――――――――――――――――――――――――――――――――――――――――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

         - 아우슈비츠에 적힌 글귀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3.7 10:54 AM (125.133.xxx.19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시도 잘 읽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63 엄마가 미워요 8 상담 2013/03/10 2,872
228262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일 15 @@ 2013/03/10 4,045
228261 자존감이 낮았던 세월 9 이야기 2013/03/10 4,196
228260 전쟁날까 넘 무섭네요 73 전쟁 2013/03/10 14,958
228259 왜 그럴까요 2013/03/10 382
228258 제시카알바 바비인형같지않나요? 5 ,,, 2013/03/10 1,335
228257 혹시 핵산 드시는 분 계신가요? 5 백내장 2013/03/10 1,111
228256 글아래 광고요 정말 신기해요 3 지현맘 2013/03/10 806
228255 설겆이통 스텐으로 바꾸면 물때 덜 끼나요? 11 .. 2013/03/10 3,062
228254 이건희 아직 한국에 없나봐요. 13 아아 2013/03/10 4,466
228253 김포에 파마 잘 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3 저기 2013/03/10 719
228252 베스트글읽고...약사의 복약지도란 어디까지? 17 2013/03/10 1,856
228251 아래 "옷차림 남의 눈을 왜 신경쓰냐"는 글요.. 21 옷차림 2013/03/10 3,126
228250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 ;;; 2013/03/10 1,371
228249 매콤깐풍기 드디어 해 먹었어요. 맛있네요. 3 치킨 2013/03/10 1,240
228248 "오늘 약국에서" 화제의 글 보러가기 4 쌈구경 2013/03/10 1,524
228247 동태포와 커피생두 2 너머 2013/03/10 1,178
228246 아들 녀석들의 다빈 엄마 짜증나요.. 5 조용히.. 2013/03/10 2,265
228245 사회생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울고 싶어요 2 ㅜㅜ 2013/03/10 2,392
228244 모카포트가썩었어요ㅠ 5 .... 2013/03/10 2,001
228243 발등이 튀어나왔어요 게자니 2013/03/10 843
228242 "오늘 약국에서" 글은 약사들이 막았나요? 24 Korea 2013/03/10 3,306
228241 내딸 서영이 7 늦은 2013/03/10 3,030
228240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자신감이 있기때문... 1 .... 2013/03/10 600
228239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3 봉사와취업 .. 2013/03/10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