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하고 살이 미처 안빠진 상태로 다니니까 오십대가 접근해요

아짜증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3-03-06 21:35:20
원래 158에 40키로쯤 나가다 임신해서 62킬로까지 갔어요.
이게 안 빠지고 지금 52킬로예요.
얼굴이 작고 보이는 뼈대 (목 팔목 발목) 가는 편이라 더 부해 보여요.
으잉 저 감자에 이쑤시개 꽂아놓은거 같은 사람은 뭐지 싶겠죠...

근데 애 키우면서 회사 다니느라 얼굴도 늙고 해서
이제 오십대 (로 추정...) 아저씨들이 들이대요
오늘도 수줍은 오십대 아저씨가 종이에 연락처 써서 다가왂어요 퇴근 길에...
작년에도 몇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진짜 성희롱 당한 기분이예요.

아저씨!!! 나 80년생이거든!!!!! 지금 나이대가 아니자나!!! 내가 그래 살이 좀 쪘어 근데 애때매 살뺄 시간이 없고 미용실이 넘 멀어서 한달 못갔어!!!! 그래도 그렇지 넘 하는거 아냐!!!!! ㅠㅠㅠㅠㅠ

속풀이 하고 갑니다... 뚱뚱한데 아가씨들이랑 직장 다녀야 하니 억지로 힐신고 화장에 힘 좀 주고 남편 욕먹일까봐 반드르르한거 골라입고 다니려고 애썼는데
뚱줌마가 그러고 다니니 바람나고 싶은 사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나 봅니다... 기분이 참 그래요 살은 어캐 빼죠...
IP : 175.223.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6 9:43 PM (212.226.xxx.43)

    ㅋㅎㅎ 감자에 이쑤시개 넘 웃겨요...
    님 30대 미혼으로 보여서 50대로 보이는 40대 노총각이 들이댄 거라고 생각하세요~

  • 2. ..
    '13.3.6 9:45 PM (218.38.xxx.56)

    사오십대 남자들이 그 나이에도 길거리에서 헌팅한다는 게 더 놀랍다........

  • 3. ㅇㅇ
    '13.3.6 10:18 PM (203.152.xxx.15)

    어쨋든 살이 쪗든 뭐 아이 키우면서 많이 망가졌든 ㅎㅎ
    미혼으로는 보이나보네요 ㅎㅎ

  • 4. 저의경우
    '13.3.6 10:50 PM (115.92.xxx.176) - 삭제된댓글

    저 잠깐 156에 54 였을때도
    사람들이 여리여리하댔어요 ㅎ

  • 5. 50대 남자들은
    '13.3.6 10:54 PM (118.209.xxx.104)

    한 서른다섯부터 맘에 들면 대쉬해요.
    서른넷까진 양심에 찔린다고 생각하지만 서른다섯부턴 아님.

    깻잎 두께 차이로 서른다섯 이상으로 보이는 모양이니
    조금만 깎이게 애써보세요.

  • 6. ...
    '13.3.6 10:55 PM (211.234.xxx.205)

    156/54인데 여리 여리 라고요?
    그게 가능해요? 굴러다니실 것 같아요.

  • 7.
    '13.3.6 10:58 PM (115.92.xxx.176) - 삭제된댓글

    네 제가 하비고 상체는 얼굴 좀 작고 가슴없고 말랐어요.
    과외샘 할때 어머니들이 여리여리 하다고 하시더군요 ㅋㅋ
    일단 그분들은 그랬다는.

  • 8. 도대체
    '13.3.6 11:02 PM (182.222.xxx.197)

    어떤 분이시길래 오십대라도 헌팅을 당하시는지..
    그 나이에 헌팅하는 오십대...
    제 정신인가 싶네요..

  • 9. ㅋㅋㅋ
    '13.3.7 5:52 AM (78.225.xxx.51)

    정신 나간 아저씨들은 2,30대한테도 들이대요. 기분 푸세요.

  • 10. 아마
    '13.3.7 8:44 AM (211.192.xxx.155)

    자기가 나이 먹은 상태를 의식하지 못하고 그러는 듯했음xxx2222

    여기에 답이 있는 듯.ㅋㅋㅋ
    그러니 기분 푸세요.

  • 11. 원래
    '13.3.7 8:50 AM (80.202.xxx.250)

    정신나간 아저씨들은 이십대한테도 들이댑니다. 저 이십대 초반에도(저 말랐고 길쭉한 스타일이고 그땐 완전 어렸었어요) 능글능글 미친 중년의 남성이 들이대던데요. 그네들은 아무데나 그러고 찌르고 다녀요. 그러다보면 걸리는 여자 있고 그런가봐요. 개무시가 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20 아끼고 아끼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보고 펑펑 울고 있어요.. 9 꾸지뽕나무 2013/06/04 2,037
260119 '甲'의 횡포 어디까지..이번엔 대형마트 '생각하는 의자' 논란.. 3 세우실 2013/06/04 1,048
260118 직장맘 블로그 있을까요? 5 직딩 2013/06/04 1,742
260117 혹시 기형아검사해보신분.. 3 .. 2013/06/04 1,240
260116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한 교회의.. 5 호박덩쿨 2013/06/04 1,908
260115 제가 잘 못가르치겠어서...어린 선생님 붙이는거 어떨까요? 5 7세 남아 2013/06/04 761
260114 감기몸살에 피로까지.. 병원가서 링겔 맞음 도움이 될까요? 4 골골골 2013/06/04 7,387
260113 82 히트 레시피 중 최고의 요리는? 389 요리 2013/06/04 22,369
260112 지붕에 기와 바꿔본 분 계신가요? 2 에휴 2013/06/04 882
260111 처자식한테 너무 인색한 남편 3 .. 2013/06/04 2,602
260110 당근 대량 소비 방법 뭐가 있을까요 ㅠㅠ 14 ㅠㅠ 2013/06/04 1,837
260109 분노조절 관련하여...질문 3 이혼 2013/06/04 1,358
260108 호구잡고사는 여자나 호구인 남자나 결국 필요에 의한 관계인거예요.. 26 ... 2013/06/04 4,688
260107 5학년 딸애 삶은달걀을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10 .. 2013/06/04 2,188
260106 불후 문명진 감성 돋네요 3 불후시청자 2013/06/04 1,842
260105 역사학자 전우용의 최근 트윗 2 전우용 2013/06/04 1,369
260104 가죽소파 엉덩이 닿는 부분이 약간 찢어졌는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1 2013/06/04 1,113
260103 자취생인데 덴비 사고 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6 .... 2013/06/04 5,741
260102 어제 티비에 김한길 보니 완전 할아버지더라구요. 최명길은 아직 .. 3 ... 2013/06/04 9,946
260101 연예인들은 결혼전에 임신해야 결혼하는 커플 진짜 많네요 15 .. 2013/06/04 4,518
260100 황보건설, 2009년부터 원세훈 등 MB정권 실세들에 로비 정황.. 1 세우실 2013/06/04 751
260099 중 2 영어 인강,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1 영어 2013/06/04 1,427
260098 가수 양수경씨 남편 자살했네요 25 안타까움 2013/06/04 32,460
260097 여름 휴가 말레이시아로 결정^^ㅎㅎ 7 삐삐짱 2013/06/04 2,189
260096 가족 중 한사람이 일베를 해요 21 ........ 2013/06/04 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