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하고 살이 미처 안빠진 상태로 다니니까 오십대가 접근해요
이게 안 빠지고 지금 52킬로예요.
얼굴이 작고 보이는 뼈대 (목 팔목 발목) 가는 편이라 더 부해 보여요.
으잉 저 감자에 이쑤시개 꽂아놓은거 같은 사람은 뭐지 싶겠죠...
근데 애 키우면서 회사 다니느라 얼굴도 늙고 해서
이제 오십대 (로 추정...) 아저씨들이 들이대요
오늘도 수줍은 오십대 아저씨가 종이에 연락처 써서 다가왂어요 퇴근 길에...
작년에도 몇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진짜 성희롱 당한 기분이예요.
아저씨!!! 나 80년생이거든!!!!! 지금 나이대가 아니자나!!! 내가 그래 살이 좀 쪘어 근데 애때매 살뺄 시간이 없고 미용실이 넘 멀어서 한달 못갔어!!!! 그래도 그렇지 넘 하는거 아냐!!!!! ㅠㅠㅠㅠㅠ
속풀이 하고 갑니다... 뚱뚱한데 아가씨들이랑 직장 다녀야 하니 억지로 힐신고 화장에 힘 좀 주고 남편 욕먹일까봐 반드르르한거 골라입고 다니려고 애썼는데
뚱줌마가 그러고 다니니 바람나고 싶은 사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나 봅니다... 기분이 참 그래요 살은 어캐 빼죠...
1. ..
'13.3.6 9:43 PM (212.226.xxx.43)ㅋㅎㅎ 감자에 이쑤시개 넘 웃겨요...
님 30대 미혼으로 보여서 50대로 보이는 40대 노총각이 들이댄 거라고 생각하세요~2. ..
'13.3.6 9:45 PM (218.38.xxx.56)사오십대 남자들이 그 나이에도 길거리에서 헌팅한다는 게 더 놀랍다........
3. ㅇㅇ
'13.3.6 10:18 PM (203.152.xxx.15)어쨋든 살이 쪗든 뭐 아이 키우면서 많이 망가졌든 ㅎㅎ
미혼으로는 보이나보네요 ㅎㅎ4. 저의경우
'13.3.6 10:50 PM (115.92.xxx.176) - 삭제된댓글저 잠깐 156에 54 였을때도
사람들이 여리여리하댔어요 ㅎ5. 50대 남자들은
'13.3.6 10:54 PM (118.209.xxx.104)한 서른다섯부터 맘에 들면 대쉬해요.
서른넷까진 양심에 찔린다고 생각하지만 서른다섯부턴 아님.
깻잎 두께 차이로 서른다섯 이상으로 보이는 모양이니
조금만 깎이게 애써보세요.6. ...
'13.3.6 10:55 PM (211.234.xxx.205)156/54인데 여리 여리 라고요?
그게 가능해요? 굴러다니실 것 같아요.7. 넹
'13.3.6 10:58 PM (115.92.xxx.176) - 삭제된댓글네 제가 하비고 상체는 얼굴 좀 작고 가슴없고 말랐어요.
과외샘 할때 어머니들이 여리여리 하다고 하시더군요 ㅋㅋ
일단 그분들은 그랬다는.8. 도대체
'13.3.6 11:02 PM (182.222.xxx.197)어떤 분이시길래 오십대라도 헌팅을 당하시는지..
그 나이에 헌팅하는 오십대...
제 정신인가 싶네요..9. ㅋㅋㅋ
'13.3.7 5:52 AM (78.225.xxx.51)정신 나간 아저씨들은 2,30대한테도 들이대요. 기분 푸세요.
10. 아마
'13.3.7 8:44 AM (211.192.xxx.155)자기가 나이 먹은 상태를 의식하지 못하고 그러는 듯했음xxx2222
여기에 답이 있는 듯.ㅋㅋㅋ
그러니 기분 푸세요.11. 원래
'13.3.7 8:50 AM (80.202.xxx.250)정신나간 아저씨들은 이십대한테도 들이댑니다. 저 이십대 초반에도(저 말랐고 길쭉한 스타일이고 그땐 완전 어렸었어요) 능글능글 미친 중년의 남성이 들이대던데요. 그네들은 아무데나 그러고 찌르고 다녀요. 그러다보면 걸리는 여자 있고 그런가봐요. 개무시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