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회사의 행태

dorazii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3-03-06 21:00:06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현대 택배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가 특별히 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주문한 물품이 3월 5일 이른 아침에 조치원대리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았고,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렸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배달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기사분 번호 가르쳐 주더라고요. 직접통화하시라고.....

기사분 말이 물품이 많아서 배달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에 전화통화를 하고 물품을 받기로 하고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택배회사의 행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기사님 폰으로 연락했더니 자기한테는 그 물품이 없다는 겁니다.

하여, 사무실에 전화하였더니 따로 빼놓았다나요.....왜 그랬을까요?.....

여튼 곧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역시 함흥차사....

두 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번엔 사무실로 전화하였더니, 소장님이 출발하신지 5분 되었다고,

10분후쯤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이젠 거짓말까지....

다시 사무실로 콜.

기사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배달가셨다는 소장님은 바빠서 잠시 외출하셨고, 그래서 배송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말이 됩니까?.....고객 응대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사용하는 언어하며...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토로하자 입을 막으시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죄송하단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니까 지금 배달해드린다고요....’

기사분들 힘든 거 압니다. 물량도 많고, 배달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기본 메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량이 밀려 제때 배달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했을 것을....

그동안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여튼, 얼마나 번창하는지는 보려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택배 기사분들 수고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만,  몇몇 개념 없는 택배기사님들 !!!!

그래도 직업인데 책임의식 좀 가지고 임무에 임해 주시는 건 어떨 런지요.

에효.........마음 상한 하루였습니다. 

쿡식구들에겐 이런 일 없기를 빕니다.
IP : 61.8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12:02 AM (203.152.xxx.15)

    저희동네 택배 기사님들은 모두 다 친절하시고 (회사에 상관없이요)
    배송도 칼같이 잘해주시는데 ㅠㅠ
    현대택배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아마 그 영업소가 문제인듯합니다..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세요..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이죠..
    고생한다고 일은 소홀히 하고 불친절해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93 트리안을 키우고 있는중인데요. 2 노란나비 2013/05/10 848
251092 저렴한 그릇 찾으시면 이거 어떨런지.. 8 메롱 2013/05/10 1,310
251091 한혜진 기성용 결혼 20 .... 2013/05/10 13,287
251090 펌)윤창중, 외신들도 “국가 품위 훼손했다” 비난 1 ,,, 2013/05/10 999
251089 친정 아버지가 너무 좋으신 분들 있으시죠? 24 사랑합니다 2013/05/10 2,860
251088 믹서기 와 카터기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2 봄비 2013/05/10 1,158
251087 요즘 부동산 혜택으로 집을 사는것이 맞을까요? 고민... 5 수지 2013/05/10 1,489
251086 냄새를 찾고싶어요 3 갖고싶다 2013/05/10 942
251085 행오버 본 이후로 미국이민결심햇어요 3 man 2013/05/10 2,191
251084 윤창중씨 고마워요. 8 잠잠 2013/05/10 2,109
251083 snl 또 김슬기 진짜 귀여워요. 5 ... 2013/05/10 1,510
251082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대전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5 대전시티버스.. 2013/05/10 18,772
251081 향기나는 티슈 같은 향 있을까요? 봄향내 2013/05/10 379
251080 젖몸살의 고통이 어마어마한가요? 29 .. 2013/05/10 6,938
251079 엄청 큰 바퀴벌레 어디로 들어왔을까요 ㅠㅠ 12 ... 2013/05/10 13,874
251078 칭찬도 듣기 싫을때가 있네요 2 .. 2013/05/10 918
251077 초3딸이 학교 대표로 그림상 받아요.. 8 .. 2013/05/10 1,093
251076 경주처럼 고도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 3 걷기 2013/05/10 920
251075 주진우 사전 구속 영장 5 부글부글 2013/05/10 994
251074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겁이 많아졌어요. 9 코기엄마 2013/05/10 1,682
251073 성당내에 판매하는 성물 방 말구요.. 성물 판매하는 곳 있나요.. 2 노원구에요... 2013/05/10 1,297
251072 7세 어머님들~아이들이 한글책 줄줄 읽나요? 7 .. 2013/05/10 1,359
251071 영종도 갯벌체험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2013/05/10 1,955
251070 버버리 국내 백화점 사이즈가 영국 사이즈인가요?? 6 ... 2013/05/10 2,424
251069 윤창중 지금 어딘가에서 얼마나 쫄고 있을까요 5 에고 2013/05/10 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