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회사의 행태

dorazii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3-03-06 21:00:06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현대 택배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가 특별히 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주문한 물품이 3월 5일 이른 아침에 조치원대리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았고,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렸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배달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기사분 번호 가르쳐 주더라고요. 직접통화하시라고.....

기사분 말이 물품이 많아서 배달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에 전화통화를 하고 물품을 받기로 하고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택배회사의 행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기사님 폰으로 연락했더니 자기한테는 그 물품이 없다는 겁니다.

하여, 사무실에 전화하였더니 따로 빼놓았다나요.....왜 그랬을까요?.....

여튼 곧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역시 함흥차사....

두 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번엔 사무실로 전화하였더니, 소장님이 출발하신지 5분 되었다고,

10분후쯤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이젠 거짓말까지....

다시 사무실로 콜.

기사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배달가셨다는 소장님은 바빠서 잠시 외출하셨고, 그래서 배송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말이 됩니까?.....고객 응대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사용하는 언어하며...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토로하자 입을 막으시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죄송하단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니까 지금 배달해드린다고요....’

기사분들 힘든 거 압니다. 물량도 많고, 배달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기본 메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량이 밀려 제때 배달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했을 것을....

그동안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여튼, 얼마나 번창하는지는 보려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택배 기사분들 수고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만,  몇몇 개념 없는 택배기사님들 !!!!

그래도 직업인데 책임의식 좀 가지고 임무에 임해 주시는 건 어떨 런지요.

에효.........마음 상한 하루였습니다. 

쿡식구들에겐 이런 일 없기를 빕니다.
IP : 61.8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12:02 AM (203.152.xxx.15)

    저희동네 택배 기사님들은 모두 다 친절하시고 (회사에 상관없이요)
    배송도 칼같이 잘해주시는데 ㅠㅠ
    현대택배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아마 그 영업소가 문제인듯합니다..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세요..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이죠..
    고생한다고 일은 소홀히 하고 불친절해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93 안 쓸려했는데..정우성 본거..참을수가 없어서.. 62 .. 2013/03/07 29,937
227092 휴스턴 날씨어떤가요? 2 휴스턴 2013/03/07 2,203
227091 자게는 고정닉으로 변경이 필요해 보이네요 10 변태마왕 2013/03/07 892
227090 [조선] 새누리, 정부조직법과 '4대강 국정조사' 맞바꾸려 했다.. 3 세우실 2013/03/07 856
227089 유산균 장복해도 되나요?? 2 // 2013/03/07 3,077
227088 사무실에 혼자 있어서 배달시키기가 좀 그런데 4 혼자예요 2013/03/07 1,107
227087 이제 애가 고1인데 학교에 가는 것 말고 정보는 어찌 얻나요? 1 게으른 맘 2013/03/07 870
227086 반포와 이촌 어디가 더 좋을까요.(수정) 8 어디로 2013/03/07 3,509
227085 필리핀 어학연수 보내보신분들 7 필리핀 2013/03/07 1,502
227084 아들 토셀점수가 생각보다 낮아서..학원보낼까요? 1 초6엄마 2013/03/07 2,583
227083 아이허브 추천인을 입력했는데 다른 아이디가 들어갔어요 3 아이허브초보.. 2013/03/07 659
227082 대전에서 요가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 2013/03/07 593
227081 세탁기로 3 운동화 2013/03/07 711
227080 25일 취임식에 나윤선의 아리랑... 아리랑 2013/03/07 1,037
227079 태어나 제일 잘한일 7 나비 2013/03/07 3,394
227078 고카페인성분 식욕억제제 먹지마세요. 2 오늘은 익명.. 2013/03/07 23,559
227077 복강경 수술하는데 보호자는 언제 있어야 하나요? 8 ,,,,, 2013/03/07 3,689
227076 목요일이네요... 프렌치카페2.. 2013/03/07 427
227075 이한구 원내대표 “정부조직법 직권상정 요청하자“ 3 세우실 2013/03/07 600
227074 초1, 학원 다니기 싫고 책만 보는 아이 2 abcd 2013/03/07 1,065
227073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회원님들 7 베티베리오 2013/03/07 1,017
227072 티비와 소파가 마주보지 않고 직각형태라면? 2 인테리어 2013/03/07 934
227071 경향 - 국민 TV 광고 크게 보고 싶으신 분,,,, 4 한바다 2013/03/07 551
227070 전세값 1억8천중에 오백만원 깎는거 진상일까요;; 9 이름 2013/03/07 3,640
227069 (상속)부동산특별조치법 그 이후 4 혼자 사는 .. 2013/03/07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