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회사의 행태

dorazii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3-03-06 21:00:06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현대 택배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가 특별히 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주문한 물품이 3월 5일 이른 아침에 조치원대리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았고,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렸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배달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기사분 번호 가르쳐 주더라고요. 직접통화하시라고.....

기사분 말이 물품이 많아서 배달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에 전화통화를 하고 물품을 받기로 하고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택배회사의 행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기사님 폰으로 연락했더니 자기한테는 그 물품이 없다는 겁니다.

하여, 사무실에 전화하였더니 따로 빼놓았다나요.....왜 그랬을까요?.....

여튼 곧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역시 함흥차사....

두 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번엔 사무실로 전화하였더니, 소장님이 출발하신지 5분 되었다고,

10분후쯤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이젠 거짓말까지....

다시 사무실로 콜.

기사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배달가셨다는 소장님은 바빠서 잠시 외출하셨고, 그래서 배송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말이 됩니까?.....고객 응대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사용하는 언어하며...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토로하자 입을 막으시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죄송하단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니까 지금 배달해드린다고요....’

기사분들 힘든 거 압니다. 물량도 많고, 배달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기본 메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량이 밀려 제때 배달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했을 것을....

그동안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여튼, 얼마나 번창하는지는 보려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택배 기사분들 수고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만,  몇몇 개념 없는 택배기사님들 !!!!

그래도 직업인데 책임의식 좀 가지고 임무에 임해 주시는 건 어떨 런지요.

에효.........마음 상한 하루였습니다. 

쿡식구들에겐 이런 일 없기를 빕니다.
IP : 61.8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12:02 AM (203.152.xxx.15)

    저희동네 택배 기사님들은 모두 다 친절하시고 (회사에 상관없이요)
    배송도 칼같이 잘해주시는데 ㅠㅠ
    현대택배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아마 그 영업소가 문제인듯합니다..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세요..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이죠..
    고생한다고 일은 소홀히 하고 불친절해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866 향기좋은 샴푸나 바디샤워 추천좀^^ 3 부자살림 2013/03/07 1,759
225865 게이오대학 어느 정도레벨인가요? 20 일본에선 2013/03/07 27,890
225864 수면 장내시경 ...? 6 .... 2013/03/06 1,045
225863 흔한 다단계회사의 무리수 ㄷㄷ 사랑하는별이.. 2013/03/06 1,083
225862 초등아이에게 과연 스마트폰은 독약일까요? 8 픽사 2013/03/06 2,115
225861 텝스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3/03/06 986
225860 회원장터에 올리고 싶은게 있어서 글 쓰려는데 1 2013/03/06 748
225859 <정당지지율>새누리49.5%, 민주당21.8% 7 gg 2013/03/06 1,348
225858 갤쓰리 물에 빠졌어요... 8 ... 2013/03/06 1,099
225857 조립 pc사용중인데, 모니터가 안켜져요 2 컴퓨터 2013/03/06 636
225856 초등안심알리미 서비스 괜찮은가요? 5 초등 2013/03/06 1,999
225855 가방 이름 좀 알려주세요 5 잇 백 아니.. 2013/03/06 954
225854 죽은노트북 하드 새노트북에 옮기려는데 어디가야하나요? 4 돈도없는데 .. 2013/03/06 585
225853 장터 "가정용"의 정의는 뭔가요? 13 ... 2013/03/06 1,942
225852 담임쌤이 교실에서 실내화 벗게 하신답니다. 12 초등2 2013/03/06 3,286
225851 완경이 오는거 같은데요.. 4 .. 2013/03/06 2,284
225850 인터폰 가격이 이렇게도 비싼가요? 3 20~30만.. 2013/03/06 6,416
225849 어르신 장례식장에서 울었네요.. 1 주책맞게.... 2013/03/06 1,314
225848 네이버 파워블로거 말인데요 ㄷㄷ 2013/03/06 1,547
225847 그 겨울 끝나고 바로 이병헌 광고 눈을 뗄 수가 없네요 3 우연? 2013/03/06 1,975
225846 다른동네 교촌치킨은 쿠폰있나요? 9 2013/03/06 2,250
225845 하이네켄 채용 프로세스 有 소나기와모기.. 2013/03/06 668
225844 뚜껑까지 스텐인 스텐 전기주전자는 없는 걸까요? 4 급질.. 2013/03/06 2,829
225843 이번주 제주 날씨 어떤가요? 2 ^^ 2013/03/06 803
225842 요즘은 ABC..를 에이.비.씨. 이렇게 안가르치고 아브스.. .. 33 영어 2013/03/06 1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