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회사의 행태

dorazii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3-03-06 21:00:06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현대 택배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가 특별히 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주문한 물품이 3월 5일 이른 아침에 조치원대리점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았고,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렸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배달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기사분 번호 가르쳐 주더라고요. 직접통화하시라고.....

기사분 말이 물품이 많아서 배달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에 전화통화를 하고 물품을 받기로 하고 기분 좋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택배회사의 행태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기사님 폰으로 연락했더니 자기한테는 그 물품이 없다는 겁니다.

하여, 사무실에 전화하였더니 따로 빼놓았다나요.....왜 그랬을까요?.....

여튼 곧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역시 함흥차사....

두 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번엔 사무실로 전화하였더니, 소장님이 출발하신지 5분 되었다고,

10분후쯤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이젠 거짓말까지....

다시 사무실로 콜.

기사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배달가셨다는 소장님은 바빠서 잠시 외출하셨고, 그래서 배송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말이 됩니까?.....고객 응대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사용하는 언어하며...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는 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토로하자 입을 막으시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는 거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죄송하단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니까 지금 배달해드린다고요....’

기사분들 힘든 거 압니다. 물량도 많고, 배달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기본 메너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량이 밀려 제때 배달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했을 것을....

그동안 갖고 있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여튼, 얼마나 번창하는지는 보려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택배 기사분들 수고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만,  몇몇 개념 없는 택배기사님들 !!!!

그래도 직업인데 책임의식 좀 가지고 임무에 임해 주시는 건 어떨 런지요.

에효.........마음 상한 하루였습니다. 

쿡식구들에겐 이런 일 없기를 빕니다.
IP : 61.8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7 12:02 AM (203.152.xxx.15)

    저희동네 택배 기사님들은 모두 다 친절하시고 (회사에 상관없이요)
    배송도 칼같이 잘해주시는데 ㅠㅠ
    현대택배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아마 그 영업소가 문제인듯합니다..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현대택배 고객센터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세요..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이죠..
    고생한다고 일은 소홀히 하고 불친절해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210 Arrested Development 란 시트콤을 아시나요 4.. 2 ........ 2013/05/20 456
253209 많이 가입해주세여... 3 국민티비 2013/05/20 513
253208 박근혜가 시급하게 해줬으면 하는것 14 ... 2013/05/20 1,236
253207 퇴직금 관련 질문드려요(꼭 봐주세요ㅠㅠ) 3 ... 2013/05/20 997
253206 한약 다이어트 어떠셨나요? 9 혹시요 2013/05/20 1,808
253205 이사당일 바닥만 시공하고 도배와 싱크대,,,등등은 살면서 힘들까.. 4 .... 2013/05/20 1,644
253204 흑백/ 칼라 프린터기 어느거 사용하시나요? 3 프린터기 2013/05/20 596
253203 앞부분 못 봤어요 2 삼생이 2013/05/20 655
253202 5월 20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5/20 694
253201 국정원 ‘반값등록금 운동 차단 공작’ 문건 입수 5 맥코리아 2013/05/20 584
253200 동아 - 미국, 5·18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는 민주화.. 3 참맛 2013/05/20 844
253199 캐나다로 아이를 유학보내신 분 계신가요? annie 2013/05/20 764
253198 바베큐 해 먹을때 목살 말고...또 뭐가 맛있을까요? 5 캠핑 2013/05/20 1,208
253197 둘째 가지려고 계획하는데,다이어트 하고 싶어요. 1 다이어트 2013/05/20 494
253196 대치,도곡증등영어학원추천요 장미 2013/05/20 551
253195 실비보험 80세랑100세 어떤게좋을까요? 4 고민 2013/05/20 992
253194 알려주세요 5 방법 2013/05/20 534
253193 야속한 시누 2 방콕맘 2013/05/20 1,327
253192 결혼 20년정도 된 남편들이요.. 25 20 2013/05/20 10,173
253191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5/20 683
253190 수련회가는데 얇은 패딩? 5 한라산날씨 2013/05/20 1,135
253189 캐리어 어떤게 좋을까요? 7 하니맘 2013/05/20 1,749
253188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18 공동체 2013/05/20 10,415
253187 외모와 earning power 에 관한 기사인데요 4 .. 2013/05/20 2,429
253186 뉴타운 예정 지구로 이사 왔어요... 1 2013/05/2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