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 피아노소리

소음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3-03-06 19:18:42
아랫집은 아파트 월세입니다.
수시로 이사를 오네요.
문제는 이번에 이사 온 사람들이 식구도 많고 개까지 있어요.
게다가 저녁엔 피아노를 미친듯이 쳐대는데;;;
피아노 실력은 전공자 같더라구요.
근데;; 엄청 많이 틀려요.
듣기가 하도 거북해서(계단식 아파트인데 대략 위 아래로 5층까지는 울려요) 벨을 눌렀는데, 문을 확~~! 열더니 절 보더라구요.
문을 너무 세게 열어서 제가 문에 맞았어요. 두발짝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도 말이죠;;
개가 나와서 저를 보고 짖어대고;;
좀 무식하게 생긴;; 아가씨더라구요.
암튼 저녁에는 피아노는 자제해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네" 한마디하고 문을 쾅~~ 닫더니....

제가 윗층에 올라오니 갑자기 미친듯이 아무렇게나 건반 누르는 소리가;;;
그러더니 조용해졌어요.

아랫집 좀 무서워요...
왜 이렇게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지...
피아노를 왜 거실 출입구에 놔서 계단까지 쾅쾅울리게 하는지(저는 문열고 치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하도 커서)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요...
IP : 175.22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6 8:17 PM (220.119.xxx.240)

    저녁 5:30-7:00 까지 피아노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랫집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집 엄마와 부드럽고 편안한 대화를 하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 줄 겁니다. 전 방에 놓고 조율 아저씨께 부탁해서
    피아노 뒤를 담요로 두르고 나니 소리가 흡수되어 작아 진 것 같거든요.

  • 2. ,,,,,,,
    '13.3.6 8:33 PM (175.121.xxx.165)

    아주 못되도 보통 못된게 아니네요
    겁 먹지 마시고요, 계속 꾸준히 얘기하세요
    찾아가시든, 인터폰 하시든..
    아님 농구공을 튀기시든ㅋㅋㅋ

  • 3. ㅇㅇ
    '13.3.6 9:11 PM (58.235.xxx.109)

    피아노소리는 소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보네요.
    소리가 정도를 넘어섰다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세요.
    앞으로 문 열고 살 계절이 다가오는데 미리 대비하셔야죠.
    어쨌든 원글님이 윗집이란게 그나마 다행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865 친구가 없는데 전혀 신경이 안쓰여요 53 -- 2013/04/10 12,486
238864 학교에는 정말 CCTV 좀 달았으면. ㅇㅇ 2013/04/10 366
238863 전주분들 계시면 한가지 여쭐게요. 3 .... 2013/04/10 906
238862 전쟁을 강력히 원하는 보수파들의 절규 5 전쟁 2013/04/10 820
238861 서울에서 부산까지 상하지 않고 2 서울 2013/04/10 539
238860 맛있는 브런치 식당을 찾았는데요. 7 괴롭다. 2013/04/10 3,846
238859 세입자인데 벽쪽에 핀 곰팡이.. 변상해줘야 하나요?? 5 곰팡이 2013/04/10 1,766
238858 소위 장미칼 이란거..소뼈도 자를만큼 잘 든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10 칼맞춤 2013/04/10 3,426
238857 시어머니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1 영양제 2013/04/10 472
238856 82 오늘 웃겼던 리플 5 반지 2013/04/10 1,998
238855 아덴캡슐 왜이리 많나요~~~ 4 꽃샘추위 시.. 2013/04/10 765
238854 제 친구가 부럽네요.. 6 아들둘 2013/04/10 2,304
238853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 다니셨던 분들 공부 어떻게 하셨어요? 3 아 ㅠㅠ 2013/04/10 4,108
238852 헌혈의 집 자원봉사는 무슨 일을 하는 건가요? 3 중학생 2013/04/10 1,184
238851 아무리 아파트라고는 하지만 2 아무리 2013/04/10 1,602
238850 전자렌지에돌려서.. 1 풀라스틱을 2013/04/10 542
238849 애들 머리 쥐어박고 등짝 때리는 선생님 4 초등1 2013/04/10 1,230
238848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9 원래 이런가.. 2013/04/10 1,577
238847 북괴놈들이 쳐 들어오겠다고 하는데,,그럼 벌벌벌 떨어야되나요? 42 // 2013/04/10 2,571
238846 부탁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6 다즐링 2013/04/10 1,895
238845 양파청 만들기 1 파란하늘보기.. 2013/04/10 3,603
238844 식비 얼마나 드시나요? 5 물가 2013/04/10 1,526
238843 나이키신발 프리런2를 샀는데요.. 4 우짜고.. 2013/04/10 1,148
238842 계산적이다 라는 말을 들었네요... 30 글쎄 2013/04/10 6,484
238841 알려주세요.진주의료원 5 궁금해 2013/04/10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