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은 넓고 민폐자들은 많네요

해롱해롱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3-03-06 16:49:06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친언니가) 얼마전 새로 이사온 입주자가 자기집앞에 어른자전거를 떡하니 세워놓는 바람에 조카가 두번이나 머리를 찧었다고 합니다 자전거 손잡이와 6살 조카의 눈높이가 거의 같거든요 많이 아팠는지 왠만해선 울지 않는 아이인데 부딪치자 마자 소리내 엉엉 울더라구요 순간 화가 났지만 애써 마음을 다스리고 최대한 예의있게 얘기를 했어요 계단식 아파트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린아이도 많고 여러사람들이 오고가는 복도식 아파트에 아무리 제집앞이라해도 세워놓는건 위험하니 1층 화단이나 마땅한 다른곳을 찾아서 열쇠를 잠그고 보관을 하면 어떻겠냐고... 그랬더니 대뜸 부딪힌 사람이 잘못이지 세워놓은 사람이 잘못이냐고 별꼴 다 보겠다며 문을 쾅!!!닫아버렸다고 하더군요 아이는 아파서 울고 있고 자전거 주인은 무대뽀 덩어리고 아무튼 울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저런 몰상식한 사람 더 상대해봤자 머리만 아플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경비실에 연락했더니 호수 알려달라고 하는데 괜히 싸움만 날것 같고 그냥 있자니 또 부딪히지 말라는 법도 없고해서 답답하다고 해요 오늘 제가 가서 치우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한마디 하려고 하는데 무대뽀인 사람한테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IP : 218.209.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6 4:52 PM (115.90.xxx.59)

    소방법인가? 법에 위배되요. 사진찍어서 구청에 신고 ㅡㅡ;

  • 2. 해롱해롱
    '13.3.6 4:57 PM (218.209.xxx.5)

    그래요? 감사감사 참고 할게요

  • 3. ㅇㅇ
    '13.3.6 5:05 PM (203.226.xxx.154)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는 그냥 입다무는게 상책일듯해요

  • 4.
    '13.3.6 5:11 PM (223.62.xxx.52)

    종이에 써서 붙이는 건 최악의 수 아닌가요.

  • 5. 해롱해롱
    '13.3.6 5:12 PM (218.209.xxx.5)

    그러니까요...예기만 들어도 싸이코기질이 있는 여자인것 같긴한데..
    일단은 부딪혀봐야겠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6. ......
    '13.3.6 5:14 PM (124.216.xxx.41)

    조카가 복도에 뛰어다니나요? 부딪친게 많이 아팠다는거보면
    자전거도 잘못이지만 밖에 나가도 위험한게 많은데 걸어다니는 교육을 시키면 좋겠군요
    특히 복도는 뛰는데가 아니잖아요
    말귀 알아듣기 힘든 어린아이면 혼자 다니게 두지 말고요
    그 아저씨는 자전거 한번 잃어버려봐야 정신차리죠

  • 7. 해롱해롱
    '13.3.6 5:24 PM (218.209.xxx.5)

    뛰었던건 아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집으로 가려면 코너를 돌아야하는데 코너 돌자마자
    자리에 자전거가 있는거구요
    6살 아이라 어디로 튈지 모르고 항상 조신하지는 않지만 복도에서는 뛰지 말라고 교육을 합니다
    뛰면 안된다는것을 알고 있어요 ^^

  • 8. dlfjs
    '13.3.6 5:32 PM (110.14.xxx.164)

    관리실에 얘기하세요

  • 9. ..
    '13.3.6 5:48 PM (218.235.xxx.6)

    첫댓글님말씀처럼 그게 소방법인가 걸려서 신고하면 포상금까지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벌금도 상당하다고 하던데 법에 저촉되니 치우라고 하세요.

  • 10. ~~
    '13.3.6 6:00 PM (116.34.xxx.211)

    사진 찍어 소방소에 신고 하심 되요.

  • 11. ............
    '13.3.6 6:54 PM (210.105.xxx.118)

    윗님, 그런 경우는 구청 민원게시판에 해당장소를 사진 찍어서
    공공도로를 점유하고 통행을 방해한다고 민원 넣으시면
    2주일 이내에 해결해 주더군요.

    그리고 자전거를 복도에 방치해 두는 것은 위법이에요.
    저 같으면 사진 찍어서 신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65 피부 톤 보정되는 썬크림 18 해피엔딩을 2013/03/07 5,339
226164 마이클럽 개편(?)됐어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갔네요 6 op 2013/03/07 3,320
226163 제일 자연스러운 단발펌은 무슨 펌인가요? 4 2013/03/07 3,143
226162 독일 출장... 6 연년생엄마 2013/03/07 1,696
226161 내일 혼자서 영화 두편 봐요. 17 아웅 2013/03/07 2,249
226160 머리염색 안하고 열다섯살쯤 늙어보이게 살까해요 12 2013/03/07 4,064
226159 아줌마라고 ...우습게 본거 같아서 화나요 1 씩~ 씩 2013/03/07 1,373
226158 연옌가쉽 부티귀티 강남 의사 교사 전업 직장맘 이런글만 살아 올.. 2 씁쓸 2013/03/07 2,208
226157 독감 격리치료중인데 5세아이 엄마가 간병 불가능한가요? 2 .. 2013/03/07 1,388
226156 친구 가게여는데 보증금 빌려줄 예정인데요 9 .. 2013/03/07 1,662
226155 흰머리 염색하기 시작하면 숏커트가 나은가요? 3 서럽다 2013/03/07 2,392
226154 (곧 펑할게요..) 요새도 의사랑 결혼하면 열쇠3개..? 36 궁금이 2013/03/07 21,453
226153 토요일에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까요? 5 지방사람 2013/03/07 1,487
226152 아이 책가방...제가 너무하는 건가요?? 20 가방 2013/03/07 4,484
226151 자살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6 ㅎㅎ 2013/03/07 2,473
226150 주방보조 일에 취직했어요 8 취직 2013/03/07 11,863
226149 의사실수로 아기 귀안쪽에서 피가나는데요 9 알면서도 2013/03/07 1,802
226148 시어진 무말랭이 무침 어찌하오리까? 4 구제될까요?.. 2013/03/07 727
226147 운전연수 강사하는 분 중에 손등 꼬집는다는 분? 9 ... 2013/03/07 1,514
226146 고등학생중 윤선생영어 하는분 있나요 윤선생 2013/03/07 752
226145 홍차버섯 먹어보려는데 구입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과라나쥬스 2013/03/07 2,468
226144 영양사 규정 질문 7 영양사분들 2013/03/07 1,583
226143 아이 낳으면 예쁘고 사랑스럽나요? 16 궁금해요 2013/03/07 2,499
226142 어린이집차량기사님께 선물은 뭐가 좋을지 4 ... 2013/03/07 1,848
226141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3 전세어렵다 2013/03/07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