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쿵쿵 발소리 고치기 힘든가요?

층간소음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3-03-06 15:22:33
윗집이 얼마전에 이사왔는데 아줌마가 쿵쿵 걸어요.
관리사무소 통해 두 번 얘기했었는데 
그래도 여전해서 지난주에는 공손한 편지써서 현관문에 붙여놨었거든요.
진심으로 부탁한다고까지 했는데.. 여전히 쿵쿵대요.ㅠㅠ
어쩜 그렇게 사람말을 무시할 수가 있는지 너무 약이 오르네요.
전에 살던 집은 아저씨가 꽤 체격 있었는데도 발걸음소리 하나도 안났었거든요.
어쩜 저렇게 쿵쿵 걸을까요.. 뒷골 안울리나요?
이 정도니 올라가서 직접 얘기해도 별로 달라질것 같지 않아 포기할까 하다가
또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올까 하는 생각들고.. 막 고민돼요.
82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177.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걷는 습관이라서
    '13.3.6 3:25 PM (123.212.xxx.135)

    윗집에서 스스로 뒷굼치 두툼함 실내화 신지 않으면 소음은 계속 될거예요.--

  • 2. 싼타
    '13.3.6 3:33 PM (210.124.xxx.125)

    정중히 부탁했는데도 여전히 (아니 더욱더 ) 쿵쿵 걷는다면 부탁한 나를 무시하나 해서 그 뒤부턴 그소리에 더욱 민감해지고 화가 더욱 납니다
    아마 올라가서 얘기하면 이정도도 이해못하면 아파트에 어떻게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게 뻔합니다
    저렇게 걷다가 허리 디스크 걸려 고생이나 된통해라 ...빌고있습니다

  • 3. 애초에
    '13.3.6 3:52 PM (121.165.xxx.189)

    가정교육을 못받고 자란 사람들이예요.
    제남편도 그런사람 중 하나.
    이십년을 혼내고 회유하고 협박해도 안고쳐집디다.
    실내화신켜요 그냥.

  • 4. 원글
    '13.3.6 3:53 PM (125.177.xxx.190)

    그렇죠?..ㅠㅠ
    고칠 사람같았으면 관리실에서 전화했을때 벌써 조심했을거 같거든요.
    정중한 편지까지 썼는데..ㅠ
    싼타님 댓글 내용이 제 심정이랑 완전 똑같아요!!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더 막 화가 나는거예요.
    점세개님 댓글 읽으니 저도 슬퍼요. 엉엉..
    에휴.. 윗집 계속 전세던데 2년 지나가기만 바래야겠네요. 참 이게 뭔지..
    다행인건 일을 하는지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어요. 지금 완전 천국이예요~~
    언제 쿵쿵소리 날까 가슴 두근거리는거 너무 싫은거 있죠.

  • 5. /////////
    '13.3.6 4:00 PM (125.152.xxx.165)

    일단 층간 소음 사이센터에 접수하시고요.
    사이트에 있는 층간소음 줄이기 위한 권고사항(매트 깔기, 슬리퍼 신기, 쿵쿵 걷지 않기, 가구 소음방지 택 붙이기 등등)을 프린트물 2장 준비하시고요.
    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윗층에 올라가셔서
    지금 부터 녹화하니 잘 들어달라고 하시고
    "이래 저래 해서 층간소음 사이센터에 접수했고 몇주내 실사 나올 것이고 거기에 응하지 않을때에는 제가 민사 소송을 할것인데 , 그것을 피하기 위한 예방 권고 사항이 이것입니다. 잘 전달했다는 증거로 녹화를 합니다."
    제 이야기를 잘 전달 받으셨다는 증거로 싸인 부탁한다고 프린트 물 한 장은 건네 주시고 다른 한장에는 날짜랑 싸인 받으세요.

    전 몇달 동안 싸우고 난리치던 윗집 그날로 조용해졌습니다.
    남편이나 오빠, 아버지 등 남자들이 여럿이 가는게 좋습니다. ^^

  • 6. ㅇㅇㅇ
    '13.3.6 4:16 PM (61.72.xxx.69)

    와우~ 윗분 감사합니다~!! 얘기해도 안되면 저 방법 써봐야겠네요^^

  • 7. 원글
    '13.3.6 4:32 PM (125.177.xxx.190)

    윗윗님 댓글읽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근데 떨려요..
    제가 좀 더 견뎌보고(ㅠㅠ)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면 그 방법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77 세탁기로 3 운동화 2013/03/07 684
226776 25일 취임식에 나윤선의 아리랑... 아리랑 2013/03/07 1,011
226775 태어나 제일 잘한일 7 나비 2013/03/07 3,370
226774 고카페인성분 식욕억제제 먹지마세요. 2 오늘은 익명.. 2013/03/07 23,532
226773 복강경 수술하는데 보호자는 언제 있어야 하나요? 8 ,,,,, 2013/03/07 3,621
226772 목요일이네요... 프렌치카페2.. 2013/03/07 401
226771 이한구 원내대표 “정부조직법 직권상정 요청하자“ 3 세우실 2013/03/07 574
226770 초1, 학원 다니기 싫고 책만 보는 아이 2 abcd 2013/03/07 1,042
226769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회원님들 7 베티베리오 2013/03/07 995
226768 티비와 소파가 마주보지 않고 직각형태라면? 2 인테리어 2013/03/07 913
226767 경향 - 국민 TV 광고 크게 보고 싶으신 분,,,, 4 한바다 2013/03/07 526
226766 전세값 1억8천중에 오백만원 깎는거 진상일까요;; 9 이름 2013/03/07 3,598
226765 (상속)부동산특별조치법 그 이후 4 혼자 사는 .. 2013/03/07 1,838
226764 너무 그리워 하면 환청까지 들리는걸까요..???ㅠㅠ 1 ... 2013/03/07 893
226763 류승룡의 섹시한 매력 ㅎㅎ 1 라비 2013/03/07 972
226762 실리트 실라간 냄비 완전 태워먹었는데 복구방법 없을까요?? .. 2013/03/07 3,200
226761 잘되고나서 외로워요 9 외로워 2013/03/07 4,054
226760 비행기 티켓 두고 결정 못하고 있어요. 비즈니스 많이 좋은가요?.. 5 뭐가좋을까요.. 2013/03/07 1,730
226759 집에서 쓸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2 커피좋아 2013/03/07 919
226758 소심하고 예민한 8살 아들 때문에 걱정입니다 4 .... 2013/03/07 1,533
226757 친정엄마가 암이 거의 확실하다는데... 걱정 2013/03/07 1,180
226756 트렌치코트 사이즈 문의 4 .... 2013/03/07 1,594
226755 5일정도 전에 고구마를 샀는데 다 썩었네요 3 . 2013/03/07 1,106
226754 낸시랭 VS 진중권 ㅋㅋ 6 허허허 2013/03/07 3,537
226753 세입자예요 계약서 다시 작성할시에 확정일자 궁곰합니다 2 월세 2013/03/07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