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문이 싫은게 아니라 중앙일보 니가 싫어

낮술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3-03-06 14:36:47

 

작년 여름인가 일년 무료에 여성중앙까지 일년 무료 준다는 소리에 혹해서 중앙일보를 구독하기 시작했어요.

매일 신문은 들어오지만 견물생심 충동구매라 한장 넘겨보지도 않고 현관에 쌓여가다가

12월에 드디어 폭발했지요.

더 많은 사람이 찍어 대통령이 된 사람이 뉴스거리가 되는 거,인정합니다.제가 찍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신문은 그랬겠지요.

그런데 일주일 내내 신문의 대문사진에 그 사람이 있는 걸 보고,크리스마스 아침엔 그사람이 독거노인 집에 찾아갔다고 독거할머니 방안에서 찍은 그 사람의 사진을 보고 참다못해 전화했어요.

너희는 신문을 만드는 거냐 그사람의 일기장을 대신 써주는 거냐

상담원 말이,네..이번주는 좀 그랬죠..

그래서 지난 다섯달의 요금을 내고 신문을 깨끗하게 끊었는데

최근 한 두주일..?중앙일보가 다시 들어오더라고요.

내가 시킨 것도 아니니 넣던지 말던지 하고 있는데 좀전에 전화가 왔네요,서비스 많이 드릴테니 다시 구독하시라고요.

"싫어요,안봐요" 하니 일년 무료 어쩌구 저쩌구 시작하는데 듣지도 않고

"아뇨 중앙일보가 싫어요" 이 한마디엔 "아 네.."하면서 성냥불처럼 꺼지네요.

IP : 122.32.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니맘
    '13.3.6 2:48 PM (121.142.xxx.44)

    님 잘하셨어요. 제가 다 속이 후련하네요. 근데 중앙일보. 서비스가 장난아니네요.
    저는 경향보는데.. 처음 석달 무료였고. 이젠가격도 올라서..
    그래두 꿋꿋히 보고 있네요

  • 2. 드림키퍼
    '13.3.6 3:58 PM (220.87.xxx.9)

    저 몇년 전에 끊었는데, 5 년이상 계속 전화와요. 중앙일보 싫어서 안본다고 하면, 아주 친절하게 알았다고해요. 미안한 마음까지 생기도록... 그러나 시간 지나면 다른 사람이 또 전화해요. 그게 대여섯번 넘어가면... 저도 열받아 비양거리며 거절 합니다.그러면 또 상냥하게 알았다고 하죠.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중앙일보 텔레마케터 수십명 넘을거고... 명단 돌려가며 하는거죠. 몇년 시달릴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24 결혼할 사람 나이를 부모한테 속이는 게 가능한가요? 21 .... 2013/03/27 4,300
234523 은행이 너무 한건지, 제가 모르는건지요..? 6 베니 2013/03/27 1,647
234522 소액결제 사기... 11 짜증나네 2013/03/27 2,693
234521 여수 사시는 분들. 여수는 벚꽃, 개나리 피었나요? 2 여수 앞바다.. 2013/03/27 562
234520 초등1학년 학부모예요. 상담때 그냥 가도 되나요? 8 조마조마 2013/03/27 1,993
234519 연어초밥에서 연어를 대체할만한 식재료는 뭘까요? ㅠㅜ 8 먹부림 2013/03/27 1,730
234518 암보험 진단금이 확 내려간다는게 사실인가요?? 6 궁금 2013/03/27 2,277
234517 재활치료 받는데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없다고 하네요 ㅠ 우아달 2013/03/27 620
234516 아빠어다 준이가 입고 나오는옷 10 ^^ 2013/03/27 4,091
234515 영화이야기 쟁고vs링컨 클로이 2013/03/27 608
234514 오늘 현대해상거 가입가능한가요? 2 실손보험 2013/03/27 896
234513 檢, 원세훈 출금 걸어놓긴 했는데…다음 선택은? 세우실 2013/03/27 296
234512 한심해하지마시고... 7 이모 2013/03/27 919
234511 끊이지 않는 친정 고민... 4 슬픔 2013/03/27 1,827
234510 제가 대학교에서 특강 원타임으로 하기로 했거든요. 2 특강 2013/03/27 1,038
234509 삼생이 쭉 보신분들 질문요 1 gg 2013/03/27 1,035
234508 둘째 출산을 앞두고 첫째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네요 5 땡큐 2013/03/27 1,331
234507 7살 딸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요 5 엄마 2013/03/27 1,022
234506 엄마가 캐다 주신 쑥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요. 10 2013/03/27 1,768
234505 한혜진 나도 부럽다 16 ... 2013/03/27 4,540
234504 <긴급> 아파트 현관문이 잠겨서 안 열릴 경우... 19 갇혔대요 2013/03/27 7,746
234503 제주 여행 렌트카 어떤 차를 해야 좋을까요? 2 궁금이 2013/03/27 917
234502 [단독] 국내 거주 외국인도 행복기금에 빚 탕감 신청 가능 4 ,,,,,,.. 2013/03/27 944
234501 7살 아이 프로폴리스 알약형태 추천좀 해주세요 11 제발 2013/03/27 1,741
234500 이런경우 어떠신가요? 1 혹시 2013/03/27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