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계탕에 걸죽한 국물효과 뭘 넣으면 되나요?

책자에나온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3-03-06 14:33:08

몇 년 전에 친정엄마 모시고 갔던 효자동에 있는 삼계탕집

거기가 갑자기 생각나신듯 함 가보고 싶다해서 모시고 갔어요.

아주 오래전에는 그 기와집 대문들어가는 왼쪽에 토종닭,오골계 같은것도

기르고 있던 집입니다. 일반 삼계탕보다도 오골계 드시고 싶다하셨는데...

그거 먹으러 강 건너까지 가야하나 싶었지만 가시고 싶으시다니

모시고 갔어요. 태어나 오골계는 속살까지 일관되게 검은게

뼈발라내며 드는 미묘한 기분 다시 먹긴 힘들겠다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죠.

근데  바로 그게 드시고 싶으시다더군요.;;;;;

도착해서는 주문판 보시더니 친정엄마 영 다른 옻닭시키셨어요. 

나오는거 보니 팔팔 끓는 국물에 잠긴 옻닭생각했는데

접시에 건져진 반마리 옻닭

파 송송썰어 넣은 거무스름한 국물 담긴 돌솥 그리고 밥한공기 요렇게 나왔어요.

가격은 만오천원..

전 삼계탕 주문한거 나왔는데 여전히 국물이 상당히 걸쭉했습니다.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끓여도 그렇게 걸쭉해지긴 힘들거 같던데

그 궁물에 뭘 넣으면 그렇게 걸쭉해지는걸까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맛이나 느낌은 무조건 예전이 좋은듯

 종업원들도 교포분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어 다소 산만했구요.

IP : 58.143.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요리사
    '13.3.6 2:36 PM (1.241.xxx.70)

    저도 음식은 잘 못하지만...제 기억에...

    들깨가루 였던듯해요
    저희집에서는 들깨가루를 자주 써서 음식에서 종종 보는데
    식당에서 삼계탕에서도 나온고 보고 나름 쇼킹했거든요 ^^; (느끼한데 더 느끼...하지만 조금 더 구수~)

    제가 먹은것은 그랬는데
    어떤걸 드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 2. 아하
    '13.3.6 2:46 PM (58.143.xxx.246)

    역시 들깨가루였군요. 찹쌀가루..녹두
    업소에선 땅콩가루 프림가루 이런것과는 상관없을까요?
    돌그릇도 구비해놨고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작년겨울 돌솥 잘 활용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3. 초보요리사
    '13.3.6 3:08 PM (1.241.xxx.70)

    아~! 녹두삼계탕도 자주 해먹었는데 국물이 죽처럼 되지 색이 탁해지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녹두가 좋지만요...^^

    그리고 땅콩가루 그것도 맞을지 몰라요
    땅콩가루 시판되는게 프림 비스므리하게 느끼,구수가 되거든요 (어느 음식비밀정보 프로에서 본듯)

    다양하게 응용해보세요 ^^

    그럼 원글님 어머님 건강을 빌어드리며~

  • 4. ...
    '13.3.6 3:24 PM (175.193.xxx.62)

    동부이촌동에 오메가3라는 삼계탕집 있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근데, 같이 간 엄마가 삼계탕에 녹두가루 넣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국물이 걸죽하고 맛있어요. ^^

  • 5. 로긴
    '13.3.6 5:06 PM (211.221.xxx.119)

    앗, 그거 제가 집에서 해봤는데
    날콩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으니 딱 그런 맛이 나던데요?

  • 6. 가을여행
    '13.3.6 6:31 PM (119.197.xxx.159)

    찹쌀가루 넣는다고 들었는데

  • 7. 아라요
    '13.3.6 11:23 PM (118.216.xxx.254)

    토속촌!

  • 8. 네 맞아요. 토속촌 ㅎㅎ
    '13.3.7 12:34 PM (58.143.xxx.246)

    복날 앞두고 삼계탕 연구하며 자주 끓여봐야겠어요.^^
    덕분에 기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897 빵 맛있는집 추천좀.. 21 입덧중 2013/04/15 2,889
241896 중등 딸에 대해 초연해지네요 ㅎㅎ 10 ... 2013/04/15 2,318
241895 전업인데 세미정장풍 자켓을 즐겨입는 사람 어떻게 보세요? 12 자켓 2013/04/15 3,015
241894 자궁물혹제거후 3 ,, 2013/04/15 4,008
241893 임플란트 많이 힘든가요?? 7 울고 싶다 2013/04/15 2,420
241892 골치아프네요. 스승의날 2 에그 2013/04/15 1,422
241891 템플스테이 갈만한곳 추천이요 ! 7 청춘 2013/04/15 1,551
241890 남편 한달 술값 얼마나오세요? 11 ... 2013/04/15 2,401
241889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방법은 뭘까요?? 6 sss 2013/04/15 2,268
241888 페이스북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좀 도와주세요 2 페이스북 2013/04/15 1,258
241887 SK2 제품 면세에서 구입했는데요, 4 질문 2013/04/15 1,535
241886 과학의 달 행사 과학독후감이요 2 질문 2013/04/15 816
241885 코스트코.. 소비 다 할수 있는집은? 18 궁금 2013/04/15 4,717
241884 큰 돈을 잃어버렸는데 마음이 초연하네요 38 2013/04/15 16,297
241883 자식을 왕따시키는 부모 15 버림 2013/04/15 3,951
241882 난소초음파 결과에요 4 ...겁나요.. 2013/04/15 2,576
241881 암기력이 정말 약한 고딩 6 .. 2013/04/15 1,420
241880 방금 달인 초밥집.. 2 .... 2013/04/15 1,580
241879 일산에 파스타집 갈만한데 있나요? 10 일산 2013/04/15 1,350
241878 미스터김 너무 허술하네요 9 웃겨요 2013/04/15 2,803
241877 팔자주름 언제쯤 생기셨어요? 11 궁금 2013/04/15 3,268
241876 약삭빠르게 빠져나가는 동서가 너무 얄밉네요 13 도미 2013/04/15 5,411
241875 기린에서 나왔던 과자인데요 1 ,,, 2013/04/15 647
241874 푸마 tx-3 한물 갔죠? 운동화 뭐가 대세에요? 5 푸마 2013/04/15 1,636
241873 변기 오염 때문에 교체해보신 분... 4 죄송한 질문.. 2013/04/15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