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과 초등학교 쌤

.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3-03-06 14:29:29

등교 3일차 딸래미가 집에와서 꺼이꺼이 우네요 ....

누리반 선생님 보고싶다고 그립다고

한참 우느거 겨우 달래서 학원 보내놓고

곰곰히 생각 중이예요

 

원에서 공주 대접만 받은 아이도 아니고

예의범절 깎듯이 가르치던 원에 2년 다녔는데

 

담임 선생님이 무섭다고 저리 울고 불고

원에 가겠다고 학교 안간다고 난리니..

 

제가 본 담임 쌤

부임한지 두해된 깎쟁이 스탈 아가씨 였는데

 

애들에게 참 차갑더라구요

 

아직 적응기인데 살갑게 해주면 좋으련만..(순전히 엄마생각)

 

저도 갑자기 원에 담임쌤들이 보고싶네요

 

이또한 지나가겠죠..?..

 

-철없는 엄마-

IP : 124.49.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rdmd
    '13.3.6 2:35 PM (58.226.xxx.206)

    적응하느라 그럴꺼에요..
    근데 유치원쌤들이 친절하긴 한거죠...
    초등쌤들 좀 딱딱하시더라구요
    젊은 분들도 딱딱..
    저희 사촌언니도 30대고 서울쪽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만나면 찬바람 쌩쌩이에요.. 친척들사이에서도 공부는 잘하는데 까칠하기로
    소문나 있고.. 학교에서는 어찌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본 초등쌤들은
    하나같이 차가웠네요.ㅠㅠ

  • 2. 두부
    '13.3.6 2:36 PM (121.133.xxx.115)

    전 아직 원에 다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경험상의 조언은 못해드리겠찌만..
    공감이 가네요.
    전 아이 원을 바꿨는데.. 상냥했던 예전선생님이 그리워요.^^
    아이는 막상 아무생각없는데..
    더 안전해 보이고..더 포근했던 예전원이 그리워요.^^
    사정상 그 원으로갈수는 없고요...
    새학기는.. 제가 학생일때도 싫더니
    아이의 새학기도 싫네요. ^^

  • 3. 사실
    '13.3.6 2:39 PM (222.97.xxx.49)

    교사들 인적성 검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금방 적응합니다.
    3월 한 달 우리들은 1학년하고나면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알죠.
    아 이런세상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구나
    어떻게하면 선생님이 이뻐하는구나.
    그게 인생인데요.뭐

  • 4.
    '13.3.6 3:10 PM (121.166.xxx.231)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같을 수는 없어요.
    개개인 차이도 있겠지만, 학교에서 근무하다보면 그런 성격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이 금방 적응할겁니다.

  • 5. 걱정
    '13.3.6 3:18 PM (121.143.xxx.126)

    걱정하지 마세요. 종종 유치원과 학교샘을 비교하는 분들 계신데 절대로 비슷할수 없더라구요.
    1학년 어리다고만 생각되는데 학교샘들은 학교에서 해야할일 본인이 알아서 다 하길 원하세요.

    선생님손 가는 아이 많이 싫어하시고, 부모에게 교육 잘 시키라 하십니다.
    지나고 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서는 본인것 잘챙기고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일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너무 풀어주고, 너그럽기만 한분 보다는 할것들 확실하게 잡아주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이가 적응기간이고 처음이라 그럴겁니다. 집에서 스스로 해야 할일이나 유치원과 다르다는걸 꼭 교육시키세요. 뭐가 잘 안된다고 유치원때 처럼 선생님께 말했다가는 한마디로 찍혀요.

    제 아이 친구아이가 많이 여린데, 1학년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꼭 버릇처럼 선생님 이거 00 해야 되요.
    다했어요. 등등 꼭 묻고 대답하고, 질문사항도 엄청 많았는데 1년내내 고생했어요.

    선생님이 아주 말많은 아이라고 아이 말에 대꾸조차를 안하셔서 아이가 2학년 올라가서는 아예 입으 닫고, 발표도 안했다고 합니다. 왜 학교 선생님들은 저리도 살갑지 못하고, 차갑기만 할까??? 생각되다가 한반인원 30명이서 한마디만 해도 그게 얼만가? 교과진도 외에 잡무가 엄청나게 많다는데 그걸 감당해야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엄마는 유치원샘과 맨날 비교하면서 그 선생님 욕했는데 듣는 제 3자입장의 제가 보기에는 유치원샘하고 비교한다는 자체가 잘못된거고, 제도개선,선생님 욕하기 앞서 일단 아이가 학교생활 잘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도하는게 맞지 싶었네요

  • 6. 솔직히
    '13.3.6 3:25 PM (218.51.xxx.220)

    유치원은 교육업이긴하지만 장사죠
    학부모맘에 들어야하는
    공교육교사가 어찌같을수있나요
    본인학창시절을 생각해보시면ᆞᆞ

  • 7. 신규
    '13.3.6 7:46 PM (211.36.xxx.166)

    신규선생님도 바짝 긴장하고 있어서 그럴꺼에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긴장상태군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가 선생님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와 교사 사이에서 아이가 혼란스러우면
    아이가 많이 힘들꺼에요

    2년차교사가 비록 경험은 부족하시겠지만...
    장단점이 있을꺼에요^^
    우선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주세요

  • 8. ^^
    '13.3.6 10:03 PM (180.69.xxx.179)

    걍 표정상 보기만 해도 포스가 있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괜히 오해부텀 하지 마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 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691 연세드신 엄마와 , 월드컵경기장 근처 공원 어디가 좋을까요? 1 나들이 2013/03/08 505
226690 여자와 대화하는 법 1 2013/03/08 536
226689 박근혜 '복지공약 사기' 혐의로 고발당해 7 사기치면 안.. 2013/03/08 1,734
226688 미드보기 10년, 귀가 트여서... 7 나거티브 2013/03/08 3,836
226687 중3 영어 스피킹 느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3/03/08 1,158
226686 저도 팁을 나눠 봅니다(부제: 옷입기님 돌아오세요) 29 음... 2013/03/08 6,296
226685 노회찬 놀랍지도 않아요 40 ..... 2013/03/08 3,645
226684 자기 딸 회장됬다고 나한테 계속 자랑하는 지인 7 ... 2013/03/08 2,281
226683 소파 좀 봐달라고 조심스럽게 여쭤요 14 양파 2013/03/08 2,398
226682 화이트닝 에센스 추천부탁드려요 3 빵수니 2013/03/08 3,040
226681 오즈 영화 보고 왔어요 8 영화 2013/03/08 1,429
226680 엘롯데에서 스마트폰으로 물건 사보신분 어플 2013/03/08 305
226679 냉장고 코드가 빠져 있었어요 ㅜㅜ 5 멘붕 2013/03/08 1,049
226678 광장동 근처 피부관리실 추천해주세요 맛사지 2013/03/08 412
226677 누구 말이 맞는지 좀 봐주세요 41 ㅇㅇ 2013/03/08 7,923
226676 다른카페에서 퍼왔어요..천천히 읽어보세여 ㅋㅋ 33 올리 2013/03/08 15,159
226675 유치원모임 진짜 난감해요 12 2013/03/08 4,051
226674 별명을 부르는거 하지 말라고 해야겠죠? 6 ... 2013/03/08 950
226673 역시 집에서 튀긴 치킨이 갑 8 또 튀기겠다.. 2013/03/08 2,541
226672 맛난 토마토 판매처 아시는분.. 1 밤고 2013/03/08 542
226671 인라인 중고가격 이정도 괜찮은건가요? 11 ss 2013/03/08 1,025
226670 치과 치료받을때 항상 얼굴 다 가리나요? 6 ...,. 2013/03/08 2,422
226669 마트에 천혜향 맛있어요 1 천혜향 2013/03/08 1,028
226668 수업 1 수준별 2013/03/08 534
226667 동네의 대기환경(미세먼지 등)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3 ..... 2013/03/08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