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목욕탕이 잘 되려나요?
부모님께서 노후대책이 시급하셔서 이리저리 알아보시다가...
옆 동네에 목욕탕 매물이 나왔단 얘기를 들으셨나 봅니다.
제가 살짝 결벽증 증세가 있어 공중목욕탕 가 본 지 꽤 됐거든요.
찜질방도 가 본 게 이제껏 세 번 정도 됐나...그래서 요즘 누가 목욕탕 가나 싶긴 해도, 저희 어머니만 해도 목욕탕 꾸준히 다니시더라고요.
처음엔 작은 모텔이라도 운운하셔서 기함했는데...
그것보단 깔끔한 이미지라 괜찮을 듯 싶긴 한데, 요즘같은 세상에 비싼 연료값이나 나올까 생각 들기도 하고요.
기탄없는 조언들 부탁드려요.
특히 때돈ㅎㅎ 벌어보신 님들 댓글 더욱 환영입니다.^^
1. ..
'13.3.6 2:07 PM (1.225.xxx.2)평일에 살짝 가보시라고 해요.
목욕탕은 위치가 중요하죠.
여긴 일산인데요 제가 가는 곳은 손님이 일년내내 꾸준해요.
저도 젊어서는 공중탕 안갔는데 오십 되니 공중탕에서 뜨끈하게 지지는게 좋네요.2. 원글이
'13.3.6 2:26 PM (58.240.xxx.250)일단 답변 고맙습니다.
물론 시장조사는 필수겠지요.
대단지 아파트가 좀 애매한 거리에 있답니다.
하지만, 그 아파트 근처에 목욕탕이 없어서 괜찮을 거다 하시던데, 제가 좀 멀리에 있어 가 보지를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ㅜㅜ3. ...............
'13.3.6 2:40 PM (118.219.xxx.125)안돼요 요즘 다 경기가 안좋아서요 목욕관리사들도 예전에는 돈 잘벌었지만 지금은 그렇지않대요 장사가 안돼서요
4. 그냥
'13.3.6 2:42 PM (223.62.xxx.242)보일러 자격증 시설물관리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안그럼 자격증 있는 사람 써야 하는데 인건비 들고 가스 전기 수도세 많이 올라서 남는게 없어요 동네 작은곳은 눈닫고 대형만 살아남죠 글고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는 중노동입니다
5. 골고루맘
'13.3.6 2:54 PM (125.128.xxx.3)저희 부모님이 20년 정도 하시다 지금은 안하시는데요. 근처에 큰 24시간 찜질방이 들어서서 겸사 겸사 그만뒀어요. 우선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이 있긴한데, 새벽장사라 손님이 안와도 5시에 문열고 8시에 문닫고... 10시면 주무시고, 목용탕 하시는 동안은 어디 놀러도 못가시구요. 많이 힘들었어요.
돈은 저희 집 건물에서 한지라 그나마 낫긴 햇어요. 그냥님 말씀대로 들어가는것도 너무 많고요.
노후에 놀러 안가시고 거기만 계실거면 하실만 한데... 별로 추천은 못하겠어요. 힘드셨던것만 기억나서...6. 원글이
'13.3.6 3:12 PM (58.240.xxx.250)그렇군요.
위생점검이나 소방점검 정도만 생각했지 자격증까지 필요한 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조그만 분식집하려 해도 조리사 자격증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격들이 있다 하더군요.
동네 작은 목욕탕이라 건물자체를 매입하려 하십니다.
그래 봐야 대도시와는 다르게 건물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지요.
워낙 부지런하신 분들이라 일이 고되고 일찍 움직여야 하는 등은 감당할 각오가 되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움직이신 인건비도 안 나올까봐 그게 걱정인 거지요.
너무 상황이 안 좋아진 사정이 있어 뭐라도 하긴 하셔야 하는데...ㅜㅜ
답변들 고맙습니다.7. +++
'13.3.6 9:54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사양산업이랄까 ... 아주 큰 유명한 찜질방 아니 면 힘듭니다.
저 아는 분 몇년 전 몇억으로 큰 거 인수하셨는데...ㅜㅜ팔지 못해 계속 하시는데... 계속 마이너스래요.
저도 몇년만에 동네 목욕탕 가봤는데... 할머니 몇분이라 .. 어떻게 유지되는지 모르겠어요. 동네 목욕탕은 점점 사라질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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