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목욕탕이 잘 되려나요?

노후대책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3-03-06 14:03:03
지방 소도시인데요.

부모님께서 노후대책이 시급하셔서 이리저리 알아보시다가...
옆 동네에 목욕탕 매물이 나왔단 얘기를 들으셨나 봅니다.

제가 살짝 결벽증 증세가 있어 공중목욕탕 가 본 지 꽤 됐거든요.
찜질방도 가 본 게 이제껏 세 번 정도 됐나...그래서 요즘 누가 목욕탕 가나 싶긴 해도, 저희 어머니만 해도 목욕탕 꾸준히 다니시더라고요.

처음엔 작은 모텔이라도 운운하셔서 기함했는데...
그것보단 깔끔한 이미지라 괜찮을 듯 싶긴 한데, 요즘같은 세상에 비싼 연료값이나 나올까 생각 들기도 하고요.

기탄없는 조언들 부탁드려요.
특히 때돈ㅎㅎ 벌어보신 님들 댓글 더욱 환영입니다.^^
IP : 58.240.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6 2:07 PM (1.225.xxx.2)

    평일에 살짝 가보시라고 해요.
    목욕탕은 위치가 중요하죠.
    여긴 일산인데요 제가 가는 곳은 손님이 일년내내 꾸준해요.
    저도 젊어서는 공중탕 안갔는데 오십 되니 공중탕에서 뜨끈하게 지지는게 좋네요.

  • 2. 원글이
    '13.3.6 2:26 PM (58.240.xxx.250)

    일단 답변 고맙습니다.

    물론 시장조사는 필수겠지요.

    대단지 아파트가 좀 애매한 거리에 있답니다.
    하지만, 그 아파트 근처에 목욕탕이 없어서 괜찮을 거다 하시던데, 제가 좀 멀리에 있어 가 보지를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ㅜㅜ

  • 3. ...............
    '13.3.6 2:40 PM (118.219.xxx.125)

    안돼요 요즘 다 경기가 안좋아서요 목욕관리사들도 예전에는 돈 잘벌었지만 지금은 그렇지않대요 장사가 안돼서요

  • 4. 그냥
    '13.3.6 2:42 PM (223.62.xxx.242)

    보일러 자격증 시설물관리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안그럼 자격증 있는 사람 써야 하는데 인건비 들고 가스 전기 수도세 많이 올라서 남는게 없어요 동네 작은곳은 눈닫고 대형만 살아남죠 글고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는 중노동입니다

  • 5. 골고루맘
    '13.3.6 2:54 PM (125.128.xxx.3)

    저희 부모님이 20년 정도 하시다 지금은 안하시는데요. 근처에 큰 24시간 찜질방이 들어서서 겸사 겸사 그만뒀어요. 우선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이 있긴한데, 새벽장사라 손님이 안와도 5시에 문열고 8시에 문닫고... 10시면 주무시고, 목용탕 하시는 동안은 어디 놀러도 못가시구요. 많이 힘들었어요.
    돈은 저희 집 건물에서 한지라 그나마 낫긴 햇어요. 그냥님 말씀대로 들어가는것도 너무 많고요.
    노후에 놀러 안가시고 거기만 계실거면 하실만 한데... 별로 추천은 못하겠어요. 힘드셨던것만 기억나서...

  • 6. 원글이
    '13.3.6 3:12 PM (58.240.xxx.250)

    그렇군요.
    위생점검이나 소방점검 정도만 생각했지 자격증까지 필요한 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조그만 분식집하려 해도 조리사 자격증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격들이 있다 하더군요.

    동네 작은 목욕탕이라 건물자체를 매입하려 하십니다.
    그래 봐야 대도시와는 다르게 건물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지요.

    워낙 부지런하신 분들이라 일이 고되고 일찍 움직여야 하는 등은 감당할 각오가 되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움직이신 인건비도 안 나올까봐 그게 걱정인 거지요.

    너무 상황이 안 좋아진 사정이 있어 뭐라도 하긴 하셔야 하는데...ㅜㅜ

    답변들 고맙습니다.

  • 7. +++
    '13.3.6 9:54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사양산업이랄까 ... 아주 큰 유명한 찜질방 아니 면 힘듭니다.
    저 아는 분 몇년 전 몇억으로 큰 거 인수하셨는데...ㅜㅜ팔지 못해 계속 하시는데... 계속 마이너스래요.

    저도 몇년만에 동네 목욕탕 가봤는데... 할머니 몇분이라 .. 어떻게 유지되는지 모르겠어요. 동네 목욕탕은 점점 사라질 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92 소아정신과 가야할까요...도와주세요. 10 말랑하게 2013/03/17 2,849
229591 또띠아랑 사워크림 질문이요~ 5 ㅇㅇ 2013/03/17 1,341
229590 그것이 알고싶다 친정어머니 넘 아쉬워요ㅠ 12 그런데말입니.. 2013/03/17 5,391
229589 암보험 소멸성 환급형 어느게 나은가요? 13 혼돈 2013/03/17 3,804
229588 강력분 대신 그냥 우리밀가루(중력분)써도 될까요? 2 식빵레시피에.. 2013/03/17 1,613
229587 저도 친구에게 깜짝 놀랐던 적이... 8 후후 2013/03/17 2,500
229586 오늘 그알 애아빠가 직장상사에 유부남이였다네요... 29 ... 2013/03/17 14,481
229585 친척집에 와서 우르르 뛰어댕기는 어린이들 방만하는 엄마들 3 가정교육 2013/03/17 1,026
229584 마트표된장인데 냉장보관 몇달했더니 ... 3 ... 2013/03/17 2,170
229583 이사.. 아파트갈까요? 상가주택갈까요? 8 원글 2013/03/17 2,149
229582 피존대신 뭘 써야하죠? 1 ㅇㅇ 2013/03/17 1,154
229581 아빠어디가 윤후는 진짜 섭외 안했으면..??ㅠㅠ 7 ... 2013/03/17 5,959
229580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17 상줍시다 2013/03/17 12,975
229579 덴비 이거 저렴한 편인가요? 5 추천부탁.... 2013/03/17 1,852
229578 고등학교 학부모회를 한다는데.. 5 고1맘 2013/03/17 1,954
229577 저는 연아 보면 떠오르는 단어가 6 2013/03/17 1,857
229576 출산 후 다이어트나 운동..언제부터 하면 괜찮을까요? 2 다욧 2013/03/17 845
229575 [펌]김연아+영화 레미제라블(영화 보신분이면 감동x2) 2 레미제라블 2013/03/17 1,538
229574 돈의 화신 에서 박상민과 강지환 6 ... 2013/03/17 2,480
229573 아무사람이나인터넷에서 알고지내는건 위험한일같아요 9 진짜공포 2013/03/17 3,333
229572 그것이 알고싶다 무섭네요 6 무서워 2013/03/17 3,303
229571 점 보러 가는 분들 이해가 되네요 4 답답 2013/03/17 1,475
229570 오늘 생로병사의 비밀에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 6 ... 2013/03/16 4,483
229569 과거 10년동안의 인기가요 순위곡 뮤직비디오 링크 4 음악정보펌 2013/03/16 2,139
229568 다른번호 찍히게 문자 가능한가요 7 태현사랑 2013/03/1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