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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세입자)가 이사나가야 고쳐준다는 윗집주인집..

누수때문에 속상해요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3-03-06 11:17:06

뒷베란다 천정을 지나가는 윗집의 세탁기 배수관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한달정도 되어가구요...

몇주전부터는 같은 뒷베란다의 저쪽 빗물홈통쪽 천정에서도 물이
떨어집니다.

 

관리실에서 와서 봤었구, 윗집 주인집 전화번호를 부동산에 물어봐서 알아내가지고

관리실에서 전화해줬어요..

그 주인집 얘기는, 자기네가 월세를 줬는데 세입자가 월세를 안내서 곧 집을 나갈거라고합니다.

세입자들도 이 집이 춥다, 곰팡이핀다 하면서 계약기간 못채웠지만 나가겠다 했데요..

 

월세, 관리비 안냈다고 관리실에서 얘기하는걸 들었구요.. 반장아줌마가

그집 현관문에 전기세 독촉장 붙어있는걸 봤다고도 하셨어요..

 

거기다 주인집 얘기로는, 일찍 수리해주고 싶어도 세입자들이 자기들 사는 동안에는

수리못한다, 갓난이가 있어서 안된다 하면서 문도 잘 안열어준다고 합니다.

 

암튼 3월정도되면 따듯해지니 이사나가지 않겠느냐, 그러면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기전에

열흘정도 기간둬서 고쳐주겠다..

이렇게 전화를 끊은지가 거의 한달이 다되갑니다.

 

아직도 윗집에서는 그 세입자들이 쿵쿵거리며 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피아노치고

밖으로 먼지털고 2주에 한번씩 저의집 천장이 무너져라 뭘 내던지고 고함치며 싸움을 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윗집 이사나가기만 기다려야 하는게 맞는건지..

저의집 뒷베란다는 누수때문에 곰팡이가 끼고 천장 페인트가 일어나고,

전기코드 하나로 물이 들어가서 그 코드 껍데기(?) 벗겨놓고 사용못하고 있거든요..

그냥 기다리는게 맞는건가요? ㅠㅠ

 

 

IP : 221.147.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없이
    '13.3.6 11:22 AM (58.125.xxx.144)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합니다.
    집주인 상대로 힘빼지말고 직접 윗층 올라가서 세입자하고 결판을 내세요.
    안된다고 하면 될 때까지 매일 찾아가서 문 두드리세요.
    나는 이렇게 못산다고 매일, 매시간 올라가서 문 두드리세요.
    공사 언제 할거냐고, 상대방이 무슨 이유를 대던말던 못들은척 공사 언제할거냐고
    문 안열어주면 열어줄 때까지 문 두드리세요.

    내 집은 내가 지켜야합니다. 누가 대신 안해줍니다.
    윗층 세입자 상대하는게 껄끄럽다고 그대로 두면 내 집만 망가집니다.

    지금 당장 올라가서 문 두드리세요.
    해줄 때까지 문 두드리시고 찾아가세요.
    낮에도 올라가고, 밤에도 올라가세요.

    귀찮아서 공사 해줄때까지 찾아가서 문 두드리세요.

  • 2. ..
    '13.3.6 11:23 AM (1.225.xxx.2)

    문도 안 열어준다잖아요.
    그 주인도 어쩔수 없으니 저리 말하겠죠.
    참 깝깝하지만 그 사람들이 빨리 나가길 축수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 3. 어쩔수없이
    '13.3.6 11:23 AM (58.125.xxx.144)

    두드리면 열리리니...

  • 4. 어쩔수없이
    '13.3.6 11:25 AM (58.125.xxx.144)

    차라리 문 열어주고 공사하는게 편하겠다는 마음이 들게끔 찾아가서 두드리세요.

  • 5. 에고
    '13.3.6 12:17 PM (175.223.xxx.59)

    한집이 몇집을 괴롭히네요
    윗집주인도 지금 답답할겁니다 세도안들어와
    관리비등요금도 밀려있고
    문도 안열어주고 그리 있으니까요

    님이 직접세입자를 만나보든지
    아님 기다리셔야겠지요
    나중에 누수되는곳 깨끗하게 마무리 해달라고 하세요

  • 6. 내용증명
    '13.3.6 2:18 PM (1.237.xxx.16)

    내용증명을 세입자와 집주인에게 각각 보내보세요.
    그럼 좀 심각하다 느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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