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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통영에서 꿀빵을 사왔어요.

화초엄니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13-03-06 11:04:39
언젠가 TV에 나오는걸 보고 나중에 통영가면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남편이 꿀빵을 사왔어요.
아침일찍 사무실에서 다같이 어딜 간다길래 근처인줄 알았더니 단체로 버스타고 통영까지 다녀왔더라구요.

임신 말기라 체중 조절중인데 아주 맛나게 생겨서 밤에 냉큼 하나 집어먹고 오늘 아침부터 꿀빵을 노려보고(?)만 있어요. ^^;;; 팥을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에는 잘 맞네요.

유통기한이 8일까지이던데~ 이거 냉동해두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하루 한 개씩만 먹으려구요. ^^;;;
IP : 175.223.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3.3.6 11:07 AM (223.62.xxx.38)

    여행지에서 기분좋게 군것질할 맛이지
    모셔놓고 음미할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냉동
    '13.3.6 11:12 AM (125.131.xxx.241)

    윗분 입맛이 틀리지 모셔놓고 음미할맛이 아니라고 할것까지...
    냉동 시켜놓으면 오래 먹을수있어요.
    저도 많이 먹기는 그래서 단거 땡길때 하나씩 꺼내 먹었네요.
    먹기전에 미리 꺼내서 해동해야지 전자렌지 같은데 돌리면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 3. 기름이 문제..
    '13.3.6 11:18 AM (123.212.xxx.135)

    판매되는 양이 많아서인지 기름보니까 완전 폐유처럼 새까맣더라구요.
    보면서 트랜스지방 어마어마하겠다 싶었고 먹어보니까 기름냄새가 너무 나더라구요.
    임산부이시니 그만 드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4. ^^
    '13.3.6 11:22 AM (39.117.xxx.253)

    아끼지 마세요..
    꿀빵 며칠지나면 딱딱해져요.. 저처럼 치아 약한분은 좀...
    그냥 맛있을때 팍팍 드세요..

  • 5. 남편분이
    '13.3.6 11:30 AM (203.226.xxx.158)

    자상하시네요
    남의눈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담겨
    더욱 맛있는 끌빵이 되겠네요 맛있게
    드시고 예쁜아가 순산하세요^^

  • 6. 저도
    '13.3.6 11:34 AM (112.152.xxx.85)

    꿀빵글 올린적있는데ᆞᆢㅎㅎ
    저도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어요 ~~^^
    여행다녀 오면서 사왔는데ᆞᆢ남편과 큰애는 달아서 싫댔고ᆞ저와 딸인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7. 화초엄니
    '13.3.6 11:46 AM (175.223.xxx.71)

    안그래도 이걸 다 먹어야하나 주변에 나눠야하나 고민중이었어요. 남편은 이거 안 먹거든요.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을만큼 귀한(?)건 아니라고들 하시니,,,, 조금만 먹고 오늘중으로 나머지는 주위에 돌려야겠네요. 남편의 마음만 받구요. ^^

    친정아버지께서는 남자가 손에 음식물 봉지 들고 다니는 거 정말 싫어하셔서 저 클 때 단 한번도 붕어빵 한봉지 사오신 적 없어요. 이것저것 생각나면 잘 사다주는 남편 만나니.... 행복하긴 하네요. ㅎㅎ 남편한텐 잘 먹었다고하고 경비아저씨 등 주변과 잘 나눠먹을게요.

  • 8. 그냥 재미삼아
    '13.3.6 12:11 PM (125.177.xxx.83)

    먹을 맛이지 요즘처럼 맛난 먹거리 넘쳐나는 세상에 통영꿀빵은 그닥 아주 맛있는 군것질 감은 아니예요
    재미삼아 드세요~

  • 9. 글쎄...
    '13.3.6 12:24 PM (122.37.xxx.113)

    시커먼 기름에 튀겨가지고 꿀인지 설탕물인지 범벅해갖고
    음식이 영 잡스러워가지고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그리고 놔두면 더 딱딱해져요.
    맛있을때 몇 개 드시고 어서 치우세요.

  • 10. 그래도
    '13.3.6 12:30 PM (1.247.xxx.247)

    집에 있는 사람 생각해서 사오는게 얼마나 이쁜짓인가요? 전 남편이 어디갔다 올때 빈손으로 안오고 호두과자같은거 사오면 기분 되게좋던데..마눌 생각도 해주고....
    행복하시겠어요^^

  • 11. 111
    '13.3.6 12:46 PM (211.231.xxx.1)

    유명하다고 해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길어서.. 그 옆가게에서 사먹었는데..
    출출핼때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ㅎㅎ

    아 ..통영 가고 싶네요 ㅎㅎ

  • 12. 산사랑
    '13.3.6 1:06 PM (221.160.xxx.85)

    당시에는 맛있는데 냉장고에 안넣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지나면 먹기 싫어집디다

  • 13. dlfjs
    '13.3.6 1:11 PM (110.14.xxx.164)

    많으면 맛보라고 나눠 드세요

  • 14. 그러게요
    '13.3.6 1:15 PM (112.160.xxx.37)

    저도 얼마전 꿀빵을 선물받았는데 한꺼번에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달기도 하고...안에들은 팥은 맛있었어요
    그래서 두개씩 이틀먹고는 결국 말라서 딱딱해 못먹게 되어 처분들어갔거든요 ㅠㅠㅠ

  • 15. 난...그 잡스런 빵을 좋아한다우.
    '13.3.6 2:47 PM (110.44.xxx.56)

    사람마다 입맛이 틀린겠죠.
    입맛이 잡! 스러운 사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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