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지문도 어찌나 꼼꼼하게 쓰셨는지 , 몇장이나 보내시고
아이들 위한 생활노트도 두꺼운 스프링철 해 한권씩 만들어 돌리시고
우리반에 왕따. 폭력은 있을 수 없다. 첫째도 둘째도 그것이 우선이다 얘기하시면서
쉬는 시간에도 절대 안움직이시고 교실에 앉아서 애들 보고 계신다네요.
쉬는시간에 선생님 안계신게 싫었나봐요.
암튼..폭력적이고 욕 잘쓰는 애들이 얌전해졌다고^^
무엇보다 시간 날때마다 한명 한명 얼굴보며 웃으시면서 한마디씩 해주셔서 좋다그러고
잘웃으시는 성격이 좋다며 애가 함박웃음으로 며칠간 하교하네요.
칭찬도 한마디 들었는지 아주 으쓱하네요.
세상에 모든 선생님이 이분과 같기를.
얼른 총회 가고 싶어지네요.^^
애들 담임샘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