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이 자꾸 저희 신문을 가져가요.

아휴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3-03-06 09:45:28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거라 확정짓긴 그렇지만 거의 그런 듯 보여요.

저희 집은 3년째 일간지를 아침에 받아보는데 그간 한 분기에 한번 정도는 신문을 못 받아서 지국에 연락해 다시 받았어요.
그런데 지난 겨울 옆집에 강아지가 들어온 이후로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신문이 없어져요.
처음엔 배달원이 빠뜨렸겠거니하고 다시 받았지만 .. 지국에선 저희 아파트 도는 분이 성실한 분이라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시 보내줬구요.
그런데 어느날 옆집 재활용쓰레기가 계단에 쌓여있어 눈에 띈게 저희가 보는 일간지.. 아마도 강아지 배변훈련에 쓴 듯한..
한 두번이면 우연인가 할텐데 그 후론 아에 강아지 집 바닥에 놓기 좋게 오려진채로 쌓여있기도 하고..
옆집이 원래 쓰레기를 밖에 잘 내놓거든요.

어제도 신문이 안왔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또 어제자 그 일간지가 있고..
옆집은 그 일간지 안보는것은 확실해요. 그래서 점점 마음이.. 옆집을 의심하는..
어떡하지요? 없어진 날은 계속 지국에 연락해서 다시 받을지.. 현관에 뭐라도 써놓을까요?

옆집 부부는 저희보다 나이도 많고 애들도 다 컸고, 저희 이사와서부터 계속 옆집으로 큰 문제없이 
만나면 인사나누고 맛있는거 생기면 나눠먹기도 하는 평범한 사이인데 이거 참..
IP : 121.147.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6 9:51 AM (114.207.xxx.52)

    본인 집 문에다가 저희 신문 자꾸 가져가시는 분
    기껏 신문 한 부에 양심팔지 마십시오
    더 이상은 못 봐드립니다

    뭐 이리 써놓으세요

    더 좋은건 Cctv달아서 현장을 딱 잡는건데
    어찌 되었건 저정도만 써놔도 뜨끔할거예요

  • 2. ..
    '13.3.6 9:52 AM (1.253.xxx.46)

    인터넷에 모형 cctv몇천원짜리 팔던데 그거 어떨까요

  • 3. 음...
    '13.3.6 9:55 AM (211.201.xxx.173)

    돌직구로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그 신문을 보면 초인종 눌러서 물어보는거죠.
    우리도 이 신문 보는데 어제 안 들어왔어요. 이 댁에는 넣고 갔나봐요...
    이 사람들이 왜 마주 보고 있는 집을 한 집은 넣고 한 집은 안넣고 그냥 갔지... 하면서
    전화해봐야겠다고 하고 들어오세요. 그럼 아마 더이상 가져가지 않을 거에요.

  • 4. ,,,,,,,,,,,,,
    '13.3.6 9:55 AM (115.140.xxx.99)

    저희집은 신문통을 제가 만들었어요.

    네모난 폭이좁은 박스에 일간지제목을 오려서 붙여요.
    택배오면 사이즈괜찮은걸로 만드세요.

    예를들면,, 경향신문이면 신문의이름을 오려서 박스위에 유리테이프로 붙이고.
    끈을 매달아 바깥 현관손잡이에 묶어놨어요.

    그러면 바닥에 휙 떨어진 신문줍는거보다... 남의집 현관문에 상자에 넣어진 신문 줍기느.
    양심상 힘들거 같거든요.

    이게 좋은게 아침에 바닥으로 몸을 안숙여도 된다는거죠.
    문열고 문에 매달린 신문을 쑥 뽑기만해도..

  • 5. 음...님께
    '13.3.6 9:56 AM (220.119.xxx.40)

    동감합니다
    저도 그런경우 있었는데 바로 초인종 눌러서 물어봤어요 당황하시며 다음부터는 안그러시더라구요

  • 6.
    '13.3.6 10:01 AM (211.224.xxx.193)

    미친인간들이 많네요. 왜 넘의 물건에 손을 대는건지. 정 헌 신문이 필요하면 옆집에 헌신문 좀 달라하면 얼씨구 좋다 줄텐데....기본이 안됐네요. 부탁하긴 싫고 훔치는걸 택했나보네요

  • 7. ...
    '13.3.6 1:51 PM (110.14.xxx.164)

    재활용할때 주워 오면 될걸
    왜 남의걸 가져갈까요 이상하네요

  • 8. ...
    '13.3.6 3:39 PM (222.109.xxx.40)

    지국에 사정 얘기하고 배달할때 원글님댁 초인종 눌러 달라고 하던가
    너무 일찍이라 주무셔야 하면 원글님댁 우체통에 넣어 달라고 하셔서
    아침에 1층에 가서 가져 오세요.

  • 9. 저희도 그래요.
    '13.3.6 5:43 PM (218.152.xxx.139)

    저희도 경제신문이랑 두개 보는데 가끔 한부만 들어와요...
    어느날 신문가지러 가는데 앞집 문여는 소리들려 가만히 문구멍으로 보는데 앞집 아저씨 저희신문 한부 가지고 들어가시더라구요...참...나
    그후로도 가끔 한부만 들어와요...오죽하면 신문을 못볼까싶어서 전 그냥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236 가장 적합한 영어단어가 뭘까요 스노피 2013/03/23 787
232235 서울 용한 점집.사주 추천해주세요~ 5 갈팡질팡 2013/03/23 6,619
232234 지금 주문할건데 뭘 먹을까요? 15 새옹 2013/03/23 2,329
232233 당귀 진피 약쑥 후기예요 18 꿀피부워너비.. 2013/03/23 6,180
232232 쑥가루 2 봄날씨 2013/03/23 977
232231 국회 본회의장 누드사진보다 딱 걸린 심재철 6 사진 보임 2013/03/23 1,760
232230 배달음식 드시고 난 후에 빈그릇 45 편리한 2013/03/23 7,312
232229 패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방금 전까지 쇼핑 했어요. 9 나거티브 2013/03/23 2,417
232228 김재철 해임기원하며 제가 아는 불륜 하나 풀어요. 6 원세훈출국금.. 2013/03/23 3,909
232227 초코렛 문제 안된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4 중고딩소녀 2013/03/23 1,007
232226 압구정 역 근처 내일 낮 주차할만한곳 1 잘몰라서 2013/03/23 724
232225 유아 수면중 저체온.... 1 ........ 2013/03/23 23,061
232224 파파로티를 보고 왔습니다. 4 영화 2013/03/23 1,567
232223 옆동에 성범죄가 사네요. 8 .... 2013/03/23 2,064
232222 '잘나가던' 카페베네 대표, 월급도 못받고.. 8 카페베네 2013/03/23 9,974
232221 아들을 때렸어요 1 나쁜엄마 2013/03/23 1,058
232220 웜바디스 질문요~~(스포포함) 2 웜바디스 2013/03/23 753
232219 이혼하면 1 흙흙 2013/03/23 1,134
232218 박태환 선수 봤어요 3 아줌마 팬 2013/03/23 3,960
232217 거실에 소파 없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6 치우고시프다.. 2013/03/23 3,065
232216 다른 사람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꿈 해몽 부탁합니다.. 해몽 2013/03/23 20,835
232215 아들녀석들보는데 5 ... 2013/03/23 1,223
232214 운동화 어떤 블ㄴ드 신고 계세요? 백화점 가서 운동화 이것저것 .. 4 운동화 2013/03/23 1,204
232213 버스전용차선 토요일도 단속하나요? 1 과태료 2013/03/23 1,965
232212 산모에게 뭘 먹여야 할까요 11 지현맘 2013/03/23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