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담임께 아침에 문자보냈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실례했네요.

왜 그랬어???? 조회수 : 4,271
작성일 : 2013-03-06 09:21:40

ㅠㅠㅠ

새 학교, 학년초에 제대로 찍혔을까 걱정되요.

담임께서 어제 말씀하시길 주민등록등본을 오늘까지 가져오라고 했나봐요.

학원갔다 애가 밤에 귀가하니 주민센터는 못가고, 집에 프린터도 없고 해서

나중에 가져가라했더니 애가 사색이 되면서 안절부절 하더라구요.

학교 팩스로 보내면 안되냐고 하고요.

 

그래서 담임께 아침에 장문의 문자드렸네요.

혹시 메일로 보내드려도 되겠냐고요.

 

보내기전에 예측 가능한 무수한 경우들땜에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보냈는데,,  2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가타부타 답신이 없어요.

 

유난스런 학부모라고 혀를 차고 계실지

제대로 준비물 준비못하는 학생이라고 점찍고 계실지

바빠서 못 읽고 답 못하시는거겠지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불편하네요.

  

 

IP : 121.160.xxx.1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6 9:23 AM (1.236.xxx.43)

    에고 그냥 내일 갖다 드리던지 급할 듯 보이면 오늘 잠시 들러서 전해 주시지 .. 아침 바쁠때 장문의 문자라 ... 아마 보시긴했을텐데 수업 들어 가셨나봐요.
    메일보다는 그냥 갖다 드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메일이면 또 프린트 해야 하니 번거롭잖아요

  • 2. ....
    '13.3.6 9:23 AM (110.15.xxx.199)

    수업중이시겠죠
    맘편히 생각하세요

  • 3. 선생님들
    '13.3.6 9:25 AM (122.40.xxx.41)

    뭐 제출해야하는것에 의외로 민감한듯 보여요.
    메일로 하면 출력해야하는데 좋아할 샘은 없지싶고요

  • 4.
    '13.3.6 9:27 AM (223.33.xxx.110)

    아침에 정신없이 바쁠거에요
    거기다 학기초고
    문자를 못 봤을수도 있고
    답장할 겨를이 없을수도 있어요

  • 5.
    '13.3.6 9:29 AM (110.15.xxx.138)

    새학기라 선생님도 정신없이 바쁠텐데
    메일로보내면 메일열고 출력하고
    번거롭겠네요
    그리고 아침출근시간에 문자보내셨을텐데
    교무회의들어가고 반에들어가서 아침조회하고
    하느라 문자못봤을수도있으니
    조금 기다려보세요~
    일부러 그러시진않았을것같아요

  • 6. ...
    '13.3.6 9:29 AM (123.109.xxx.180)

    다음날 가져오는 애들 반도 안된대요
    오죽하면 학교마다 학부모 문자 서비스가 있겠어요 (직접 전달합니다)
    장문의 문자...는 그냥 관심은 많은 학부모구나..정도로 해석될것이고
    답문은 거의 거의 오지않아요. 아주 중요하거나 급한거면 수업끝나고 전화가 옵니다

    다음엔 중요한 준비물은 아이가 낮에 전화로 알려주거나
    준비못하면 그냥 가서 혼나라고 하세요
    찍히거나 그런건 별로 없어요. 다음날 가저가면 돼요

    너무 걱정마시고
    내일 종이로 된거 가져갈수있게 준비해주세요

  • 7. 솔직히..
    '13.3.6 9:33 AM (220.119.xxx.40)

    준비물 당일날 내는 교육만 따로 시키고 싶을 정도에요 아예 이틀까지는 넋놓고 있습니다 거의 그런문제에는 해탈했어요 ㅎㅎ 차라리 문자 보내지마시고 뒷날 보내든지 아님 피씨방에서라도 인출해서 보내주시든지 하시지 그러셨어요..문자나 카톡은 좀 불편해요 학부모님께 받으면..아마 못보셔서 그렇지 설마 일부러 그럴리는 없어요

  • 8.
    '13.3.6 9:35 AM (218.51.xxx.220)

    뭘그렇게까지ᆞᆞ
    선생님이 무서운가요?
    그런일로찍히면 학교에안찍힌애아무도없겠네요 선생님들답장잘안하던데요
    그냥 내일보내세요

  • 9. 유난스러워보여요
    '13.3.6 9:37 AM (117.111.xxx.1)

    학기초에 담임샘 뵙기도 전에 문자라...것도 장문의문자...
    그건 쫌 아닌거같아요
    내일 보내면될것을....

  • 10. ,,,,,,,,,,,
    '13.3.6 9:39 AM (115.140.xxx.99)

    이틀정도는 여유 줍니다.

    오히려 이메일이나 팩스가 더 귀찮을지도.. 한두명도 아니고.. 그많은 애들..

  • 11. 혹시
    '13.3.6 9:40 AM (14.45.xxx.45)

    핸드폰 번호가 잘못된거 아니예요?
    저도 작년에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제 번호로 두세달에 한번씩 선생님~ 낼 학교 출석해야되요? 뭐 이런저런 궁금한걸 문자로 묻더라구요.
    첨엔 선생님 아니라고 대답해줬는데도.. 계속 제 번호로 보내는데.
    학년이 바뀌니 더이상 문자는 안오더라구요.
    이런 일도 있으니,, 번호가 확실한지.. 통화를 해보세요........................

  • 12. 휴직교사
    '13.3.6 9:42 AM (112.152.xxx.7)

    ㅎㅎ
    너무 맘쓰지 마세요. 어머님도 인간이고 샘도 똑같은 인간이예요. 뭘 그렇게 안절부절 하시나요?
    지금 제일 바쁠 시간이예요.
    선생님들도 3월은 아주 긴장하는 시기이고 출근하랴, 애들 통제하랴, 학기초 쏟아지는 업무처리 등등....
    어머님들 문자 세세히 읽어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힘들어요.
    그냥 내일 보내주심 돼요^^

  • 13. ...
    '13.3.6 9:56 AM (121.160.xxx.196)

    저는 선생님이 많이 어려워요. 무섭냐고 하시면 그렇다고 대답하겠어요.
    현장학습전에 도시락 준비하겠다고 하는 그 전화 한 통만 하려해도
    몇 번씩이나 용기내고 정작 통화되면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게 황망스럽고 그러네요.
    (남자회장엄마라서요)

    애가 아침에 선생님 전화번호, 메일주소 다 알려주기에
    그런면에 오픈하신분인줄 알았고요.

    제 무의식이 오해,곡해 안하도록 마음 편히 갖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애가 4학년때 토요일에 학원을 가는데 지우개를 가져오라고 하셨대요.
    마침집에 여분이 없기에 제가 애를 데리고 지우개 사 줄겸 같이 나갔는데요
    15분정도 걸어가는데 문방구, 마트 다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그런데 애가 학원이 가까워질수록 걸음을 못 걸어요. 남자애구요.
    지우개 가져오랬는데 준비 못해서 안된다구요.
    결국 학원 옆건물앞에서 딱 서서 안가는거에요. 표정은 뭐 창백이구요.

    아이 이런모습 처음봤었기에 그 이후로 정말 각별히 신경을 썼어요.

    불안증이 있는게 저랑 비슷한가봐요.

  • 14. 에고
    '13.3.6 10:01 AM (220.119.xxx.40)

    저도 교사생활 했지만 그렇게 신경 안씁니다 솔직히 이력서도 메일로 받는 회사는 안열어보는곳이 많다고 하더라구요..누가 인쇄해서 볼 열의가 있겠어요
    메일로 보내겠다고 생각하신건 좀 실수하신거 같구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나 엄마나 좀 예민하신거 같아요..물론 기일내 제출 습관을 들이는게 좋긴 한데..너무 신경쓰시는거 같네요 아이한테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해서 제출하면 된다고 그렇게 교육을 시키셔요 엄마가 더 신경쓰시는거 같네요 아이가 챙겨야 할 나이죠

  • 15. 릴렉스
    '13.3.6 10:36 AM (115.140.xxx.99)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하신거같고

    이건 무의식중에 아이한테 전달됩니다.
    나도 모르게 안달하는모습이 아이한테 거울처럼 전해진다더라구요.

    왜 웃은얼굴보면 나도 웃게되고. 찡그리면 나도 찡그려지잖아요.
    내모습 내가 못 봐요.
    상대는 봐요. 특히 아이는 예민하게 느끼구요,.

  • 16. ^^
    '13.3.6 10:57 AM (59.17.xxx.86)

    선생님도 며칠 여유를 주셔야지 당장 내일까지 가지고 오라고 하면
    애들 당연히 긴장하죠... 새학기 맞이하고 아직 분위기 파악도 안되었을텐데

  • 17. 아이의 반응이 더 걱정스럽네요
    '13.3.6 12:14 PM (123.212.xxx.135)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불안할 수 밖에 없어요.

  • 18. ,,,,
    '13.3.6 2:20 PM (110.14.xxx.164)

    요즘은 구청밖에 기계 설치 해둬서 24 시간 발급 가능한 곳도 있던대요
    엄마들이 당일 아침에 발급받아서 쉬는 시간에 전해주기도 해요
    아니면 하루 늦게 내고 벌점 받기도 하고 처음이라 봐주기도 하고요
    사실 입학전에 다들 서로 전해 들어서 사진이랑 등본은 준비해 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675 현관문 밑에 고리가 없어서 불편해요 6 이사 2013/03/11 1,124
228674 마눌님 진상짓 말렸어요;; 12 된장국해죠 2013/03/11 5,313
228673 동생한테 차 빌려줄때 보험 문제.. 4 빨강까망 2013/03/11 836
228672 핸드폰 부재중통화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3/03/11 911
228671 조윤선 여성장관,군가산점제 적극 논의해야 2 조 장관 잘.. 2013/03/11 930
228670 구두사야 하는데 왜이렇게 귀찮은 걸까요 어휴 2013/03/11 479
228669 문이 쾅 닫혀요. 2 그거 이름이.. 2013/03/11 1,456
228668 박 대통령, “기득권 싸움으로 정치 실종” 4 세우실 2013/03/11 747
228667 칠순 넘은 노모 화재보험 3 딸입니다 2013/03/11 613
228666 하루종일 모티터앞에서 일하시는분들 눈 안아프세요? 3 스노피 2013/03/11 929
228665 친정돈 6천만원 5 대출 2013/03/11 3,138
228664 브로컬리대볶음 5 개나리 2013/03/11 1,421
228663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8 코코아 2013/03/11 2,426
228662 혹시 집에서 무코타 크리닉.. 같은 재료 쓰시는 분 계세요? 3 무코타 2013/03/11 3,373
228661 6살 아이의 거짓말-조언 절실..도움 구합니다. 10 당황스럽지만.. 2013/03/11 2,356
228660 실비에 암특약 넣어서 들었다가 해약시 5 궁금이 2013/03/11 1,276
228659 이사땜에 집보러 다니는데 의외로 깨끗한 집이 별로 없네요. 14 ㄹㄷㅁ 2013/03/11 5,889
228658 마트 갔다가 부츠가 찢겼는데.. 3 ... 2013/03/11 1,165
228657 원주 돼지문화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3/03/11 1,134
228656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3/03/11 1,539
228655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16 ... 2013/03/11 12,317
228654 맛있는 콩나물 무침 비법 전수해주세요.. ^-^ 17 콩나물 팍팍.. 2013/03/11 2,822
228653 임신 잘 되는 법 공유부탁드려요~ 13 현명그녀 2013/03/11 3,523
228652 연말정산 환급액 이해가 안가네요. 13 2013/03/11 3,562
228651 골칫덩어리 남동생이 서울로 온다는데~~ㅠㅠ 2 골칫덩어리 2013/03/11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