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소리
쩝쩝쩝쩝쩝쩝.....한번 씹을때마다 나는소리.
밥을 20분간 먹는다면 20분간 내내 들어야 하는소리..
멀리 앉아도 귀가 열려있으니 들어야하는소리..
그런데 정작, 소리내는 사람들한테 살짝 지적해주면 본인은 모르고있던 사실처럼 놀래며
사람들이 나보고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하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혀를 쭉~~~내밀어 반찬 먹는 스타일.
저는 개인적으로 쩝쩝소리보다 더 싫어라하는 타입인데요.
정말 못보겠습니다. 이런사람들...
혀라는 것이....식사중에 보면 얼마나 비위를 상하게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먹을라고 내민 혀에 씹다말은 음식이 있는 경우는 정말...ㅠㅠ
음식물 씹는중에 이야기하느라 속안내용물 보이는 경우.
속안에 씹다말은 음식물 뒤섞여있는데 그것들을 다 삼키고 얘기를 하던가..
씹다말고 속안에 훤히 보이며 이야기에 열중하는 사람들 ...ㅠㅠ
그러다 튀기라도 하면...ㅜㅜ
밥다먹고 씁씁~거리면서 계속 입맛 다시는 사람들.
예전에는 보통 이가 안좋은 50-60대 아저씨들이 이런다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20-30대들도...특히 남자들이 이런경우가 더 많던데..
도대체 식사를 다 끝내고 나서도 뭘 그리 입맛을 다시는지...
이쑤시개로 이빨에 낀거 빼내면서 그것들 다시 되새김질하면서 그러는 경우는 정말 비위상함...ㅜㅜ
밥먹은 직후에도 식사예절은 지켜야된다고 생각이 드는경우. 트름..
트름을 하면 방금 먹은 음식들 소화되면서 그 음식물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걸 모를까..
밥 다 먹고 사람 얼굴 면전에서 트름 꺼~~~억 하면서 본인 소화잘되는거 뽐내는 사람들 정말...ㅜㅜ
사회생활하면서 나름 결론을 내려보면,
조금 더 배우고 사회생활 오래했고
특히 부모님이 어느정도 배우고 지위가 있는 경우의 자녀인 경우 위와 같은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물론 있긴하겠지만 확률상...)
그리고 나이가 젊을수록 조금 덜하는 경향이 있구요...
그나마 교양있는 부모밑에 자란 사람들이 밥상머리 식사예절을 잘 배우는 경향이 있구요.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30대 초반 젊은 남성하고 자주 밥먹을 기회가 있는데
위에 말한 혀 쭉~~~ 내밀고 먹는게 정말 너무너무 심하더군요.
사람 자체는 나쁘지않은데 점점 피하게 됩니다..
만나면 자꾸 밥먹는자리로 연결이 되서...
이런경우들....다들 보고는 있지만 말씀들은 대놓고 안하시죠?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