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을때 눈살 찌푸리게 하는것들.(비위약하거나 식사앞두곤 보지마세요)

식사예절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3-03-06 08:09:21

쩝쩝소리

쩝쩝쩝쩝쩝쩝.....한번 씹을때마다 나는소리.

밥을 20분간 먹는다면 20분간 내내 들어야 하는소리..

멀리 앉아도 귀가 열려있으니 들어야하는소리..

그런데 정작, 소리내는 사람들한테 살짝 지적해주면 본인은 모르고있던 사실처럼 놀래며

사람들이 나보고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하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혀를 쭉~~~내밀어 반찬 먹는 스타일.

저는 개인적으로 쩝쩝소리보다 더 싫어라하는 타입인데요.

정말 못보겠습니다. 이런사람들...

혀라는 것이....식사중에 보면 얼마나 비위를 상하게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먹을라고 내민 혀에 씹다말은 음식이 있는 경우는 정말...ㅠㅠ

 

음식물 씹는중에 이야기하느라 속안내용물 보이는 경우.

속안에 씹다말은 음식물 뒤섞여있는데 그것들을 다 삼키고 얘기를 하던가..

씹다말고 속안에 훤히 보이며 이야기에 열중하는 사람들 ...ㅠㅠ

그러다 튀기라도 하면...ㅜㅜ

 

밥다먹고 씁씁~거리면서 계속 입맛 다시는 사람들.

예전에는 보통 이가 안좋은 50-60대 아저씨들이 이런다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20-30대들도...특히 남자들이 이런경우가 더 많던데..

도대체 식사를 다 끝내고 나서도 뭘 그리 입맛을 다시는지...

이쑤시개로 이빨에 낀거 빼내면서 그것들 다시 되새김질하면서 그러는 경우는 정말 비위상함...ㅜㅜ

 

밥먹은 직후에도 식사예절은 지켜야된다고 생각이 드는경우. 트름..

트름을 하면 방금 먹은 음식들 소화되면서 그 음식물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걸 모를까..

밥 다 먹고 사람 얼굴 면전에서 트름 꺼~~~억 하면서 본인 소화잘되는거 뽐내는 사람들 정말...ㅜㅜ

 

 

 

사회생활하면서 나름 결론을 내려보면,

조금 더 배우고 사회생활 오래했고

특히 부모님이 어느정도 배우고 지위가 있는 경우의 자녀인 경우 위와 같은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물론 있긴하겠지만 확률상...)

그리고 나이가 젊을수록 조금 덜하는 경향이 있구요...

그나마 교양있는 부모밑에 자란 사람들이 밥상머리 식사예절을 잘 배우는 경향이 있구요.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30대 초반 젊은 남성하고 자주 밥먹을 기회가 있는데

위에 말한 혀 쭉~~~ 내밀고 먹는게 정말 너무너무 심하더군요.

사람 자체는 나쁘지않은데 점점 피하게 됩니다..

만나면 자꾸 밥먹는자리로 연결이 되서...

 

이런경우들....다들 보고는 있지만 말씀들은 대놓고 안하시죠?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면서.....

IP : 96.250.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6 8:13 AM (221.141.xxx.48)

    1번경우 저도 혹시그러나싶어 녹음해봤는데 전 안그래서 다행이에요....
    ㅠㅠ
    제친구가 음식을 입앞쪽에 모아 씹었죠.
    씹을때 꼭 입크게 벌리고.
    어느순간 싹 없어지더라구요.ㅎ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 2. 제남편이
    '13.3.6 8:39 AM (211.234.xxx.42)

    그렇게 밥먹고 트름해요 ㅠ 저나 아이들 질색하지만 밖에선 못하니까 집에서라도 하자며 우기는데 진짜 같이 밥먹고싶지않아요..안에서 이러는데 밖에서 안그럴리도 없을것같아 걱정도 되구요 ㅠ

  • 3. 쩝쩝
    '13.3.6 10:48 AM (1.233.xxx.45)

    이요... 혀내미는거야 안보면 그만이지만 쩝쩝소리 정말 싫어요ㅜ 특히 같이먹을 때도 그렇지만 나는 안먹는데 상대방이 쩝쩝 먹을때요...부모형제도 거슬리면 대놓고 지적하는데 그 버릇 못 고치던데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27 조카4달만에 보내고 나니 날아갈듯 기뻐요 17 이모 2013/04/08 4,535
237926 롯데백화점에서 다음주 군산 이성당 초대전 하네요 8 빵순이 2013/04/08 2,414
237925 전교 꼴찌 엄마는 학교 모임도 못가요 ㅠㅠㅠ 19 골찌맘 2013/04/08 5,905
237924 초등 6 수학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너무 2013/04/08 910
237923 부산 금정구(장전역 두실역 구서동... 근처) 10 또또루 2013/04/08 2,518
237922 기가막혀서... 5 아로마 2013/04/08 1,454
237921 저는 딸 자랑 좀 해야겠어요. 4 쩜쩜 2013/04/08 1,322
237920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혼자 먹는 .. 2013/04/08 313
237919 일본 자위대 동해에 이지스함 출격 10 전쟁광기 2013/04/08 1,320
237918 역시 삐용이! (고양이) 3 삐용엄마 2013/04/08 742
237917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대박이네용 23 녹쩡 2013/04/08 15,191
237916 조립컴퓨터 1 컴퓨터 2013/04/08 464
237915 오이김치 담글때요 2 오이 2013/04/08 728
237914 자판기율무차... 3 맛나다 2013/04/08 836
237913 쌀을 맡겨서 떡을 하고 싶은데요 4 2013/04/08 2,623
237912 우울증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5 새벽2시 2013/04/08 3,117
237911 '대출장사' 눈먼 재향군인회 수천억 부실대출 떠안아 1 참맛 2013/04/08 468
237910 아내들끼리는 친한데 남편들은 안친한 경우 13 어떻게 2013/04/08 2,343
237909 신한 하이 패스 카드 증말 짜증~ 1 진짜 싫타~.. 2013/04/08 677
237908 건성피부에 딱인 영양크림 소개좀 해주세요 6 40대 2013/04/08 2,541
237907 운전얘기나오니 생각났는데 코스트코갈때만 같이 가자~하는 엄마 11 ㅇㄹ 2013/04/08 3,234
237906 [동아] 창조경제案 내랬더니 기존案에 ‘창조’ 붙여와 1 세우실 2013/04/08 439
237905 최고의 쌀 리플 감사해여 ^^ 3 흰쌀밥에갈비.. 2013/04/08 771
237904 여자 혼자 집 관리하는거 힘드네요. 2 dpgy 2013/04/08 1,360
237903 목동 신도림동 구로 영등포 이쪽에 맛집은 없나요? 16 ㅇㅇㅇ 2013/04/08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