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을때 눈살 찌푸리게 하는것들.(비위약하거나 식사앞두곤 보지마세요)

식사예절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3-03-06 08:09:21

쩝쩝소리

쩝쩝쩝쩝쩝쩝.....한번 씹을때마다 나는소리.

밥을 20분간 먹는다면 20분간 내내 들어야 하는소리..

멀리 앉아도 귀가 열려있으니 들어야하는소리..

그런데 정작, 소리내는 사람들한테 살짝 지적해주면 본인은 모르고있던 사실처럼 놀래며

사람들이 나보고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하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혀를 쭉~~~내밀어 반찬 먹는 스타일.

저는 개인적으로 쩝쩝소리보다 더 싫어라하는 타입인데요.

정말 못보겠습니다. 이런사람들...

혀라는 것이....식사중에 보면 얼마나 비위를 상하게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먹을라고 내민 혀에 씹다말은 음식이 있는 경우는 정말...ㅠㅠ

 

음식물 씹는중에 이야기하느라 속안내용물 보이는 경우.

속안에 씹다말은 음식물 뒤섞여있는데 그것들을 다 삼키고 얘기를 하던가..

씹다말고 속안에 훤히 보이며 이야기에 열중하는 사람들 ...ㅠㅠ

그러다 튀기라도 하면...ㅜㅜ

 

밥다먹고 씁씁~거리면서 계속 입맛 다시는 사람들.

예전에는 보통 이가 안좋은 50-60대 아저씨들이 이런다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20-30대들도...특히 남자들이 이런경우가 더 많던데..

도대체 식사를 다 끝내고 나서도 뭘 그리 입맛을 다시는지...

이쑤시개로 이빨에 낀거 빼내면서 그것들 다시 되새김질하면서 그러는 경우는 정말 비위상함...ㅜㅜ

 

밥먹은 직후에도 식사예절은 지켜야된다고 생각이 드는경우. 트름..

트름을 하면 방금 먹은 음식들 소화되면서 그 음식물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걸 모를까..

밥 다 먹고 사람 얼굴 면전에서 트름 꺼~~~억 하면서 본인 소화잘되는거 뽐내는 사람들 정말...ㅜㅜ

 

 

 

사회생활하면서 나름 결론을 내려보면,

조금 더 배우고 사회생활 오래했고

특히 부모님이 어느정도 배우고 지위가 있는 경우의 자녀인 경우 위와 같은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물론 있긴하겠지만 확률상...)

그리고 나이가 젊을수록 조금 덜하는 경향이 있구요...

그나마 교양있는 부모밑에 자란 사람들이 밥상머리 식사예절을 잘 배우는 경향이 있구요.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30대 초반 젊은 남성하고 자주 밥먹을 기회가 있는데

위에 말한 혀 쭉~~~ 내밀고 먹는게 정말 너무너무 심하더군요.

사람 자체는 나쁘지않은데 점점 피하게 됩니다..

만나면 자꾸 밥먹는자리로 연결이 되서...

 

이런경우들....다들 보고는 있지만 말씀들은 대놓고 안하시죠?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면서.....

IP : 96.250.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6 8:13 AM (221.141.xxx.48)

    1번경우 저도 혹시그러나싶어 녹음해봤는데 전 안그래서 다행이에요....
    ㅠㅠ
    제친구가 음식을 입앞쪽에 모아 씹었죠.
    씹을때 꼭 입크게 벌리고.
    어느순간 싹 없어지더라구요.ㅎ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 2. 제남편이
    '13.3.6 8:39 AM (211.234.xxx.42)

    그렇게 밥먹고 트름해요 ㅠ 저나 아이들 질색하지만 밖에선 못하니까 집에서라도 하자며 우기는데 진짜 같이 밥먹고싶지않아요..안에서 이러는데 밖에서 안그럴리도 없을것같아 걱정도 되구요 ㅠ

  • 3. 쩝쩝
    '13.3.6 10:48 AM (1.233.xxx.45)

    이요... 혀내미는거야 안보면 그만이지만 쩝쩝소리 정말 싫어요ㅜ 특히 같이먹을 때도 그렇지만 나는 안먹는데 상대방이 쩝쩝 먹을때요...부모형제도 거슬리면 대놓고 지적하는데 그 버릇 못 고치던데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924 요리 몇가지만 하고 나면 완전 넉다운이 돼요. 8 저질체력 2013/05/19 1,830
252923 이번 로또 1등이 30명이네요. 12 로또 2013/05/19 8,721
252922 스팅에 대해 16 스티븐 섬너.. 2013/05/19 1,861
252921 오리집 "가나안 @" 가보신분... 5 모임 2013/05/18 1,638
252920 현직약사님!!이약좀~~^^ 3 궁금엄마 2013/05/18 1,564
252919 국내서 매년 50~60차례 지진…대지진 전조? 1 ... 2013/05/18 980
252918 스트레스받으면 빙글빙글어지러운건 왜그럴까요?? 1 .. 2013/05/18 997
252917 프랑스 음식 여행을 가고 싶은데.. 12 누벨 오를레.. 2013/05/18 2,273
252916 대구서 전라도 여행 1박 2일 추천 6 부탁좀 드려.. 2013/05/18 1,108
252915 흰교복상의 속옷 색깔 맞추기 힘드네요 7 초보맘 2013/05/18 1,481
252914 코가 막히지 않았는데 후각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5 2013/05/18 1,943
252913 고추장 만들기 문의할께요~~ 2 고수님들게... 2013/05/18 1,159
252912 히든싱어. 이문세편~ 4 ~^^~ 2013/05/18 2,714
252911 세컨스킨 원피스 편한가요? 실내용이지 밖에 입고 다니긴 좀 그렇.. 3 세컨스킨 2013/05/18 4,115
252910 페이스북에서 특정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글을 썼을때.. 2 Eusebi.. 2013/05/18 3,749
252909 세윤이엄마랑 채원이새엄마는 관계 2 백년의 유산.. 2013/05/18 3,008
252908 대전 유성. 모텔이나 숙박시설 추첨 좀 랴주세요 1 대전 유성 .. 2013/05/18 2,255
252907 김치. 열무김치 맛있는 곳 아세요? 3 귱굼 2013/05/18 854
252906 아이고!! 도와주세요!! 쪽번호가 파일에는 보이는데 인쇄하면 안.. 13 ///// 2013/05/18 5,294
252905 강릉에 사는데 국내여행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강원도 2013/05/18 1,114
252904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최종회 같이봐요^^ 20 최종회 2013/05/18 2,051
252903 예전에본 미드 찾습니다. 4 유태인 2013/05/18 1,303
252902 [추모바자회]내일 5.19일 마지막입니다. 4주기 서울광장 행사.. 8 믿음 2013/05/18 1,208
252901 경찰관계자분들 있나요? 아는분이 어쩌다 신고를 했는데 그사람이 .. 5 도와주세요 2013/05/18 2,185
252900 쌍둥이애기꿈은 흉몽인가요? 6 여자쌍둥이 2013/05/18 15,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