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장 조회수 : 3,484
작성일 : 2013-03-06 00:45:40
그동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거나, 
아니면 반대로 버스를 타고 와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시민들 많으셨죠? 
그런데 가끔 이 버스정류장이 
지하철역과 좀 멀어 종종걸음을 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죠?


저희들이 이번에 역 인근의 1,754개 버스정류장을 전수조사를 해 
그 중에서 532개가소가 100-300미터 정도 거리가 먼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이 중에서 우선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96개소를 지하철역 가까이로 옮기기로 결정했답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 100미터 이하가 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컨대, 302번, 3216번 2개 노선이 정차하는 광진구 건대앞 정류소는 
기존에 어린이대공원(7호선) 3번출구와 230미터 떨어져 있었으나 
최대 170미터를 지하철역으로 당겨 KCC파트타운 앞으로 옮깁니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과 버스정류장간 거리가 60미터로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필요하면 버스정류장의 이름도 바꿀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천호역에 인접한 천호역 현대백화점 정류소는 정차하는 노선이 많은데다 
여러대의 버스가 한꺼번에 들어올 경우 뒤쪽 자전거보관대쪽에 버스가 서게 되어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불편이 있을 수 있어 9미터 앞으로 옮김니다. 


광역버스 시민이 많은 합정역 정류소는 상대적으로 이용시민은 적은데 
반대 대기공간이 넓은 공항버스 정류소와 위치를 맞바꾸고, 
횡단보도에 인접해 있는 용강동주민센터 정류소는 
시민안전을 위해 20미터 뒤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역에서 300미터 이상인 버스정류소가 있는 곳에는 
46개소의 정류소를 신설하기로 했구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민들 엄청 편리해 지겠죠?


이런 변경이나 신설 정류소에 대해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최고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IP : 218.209.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야
    '13.3.6 12:48 AM (168.154.xxx.35)

    진짜 이런 사람이 우리를 이끌 었으면 좋겠다.

  • 2. 그게게
    '13.3.6 12:49 AM (211.246.xxx.32)

    난관은 있을지 모르겠어요.
    정류장이랑 횡단보도가 워낙 빌딩이나 상가 주인들에겐 예민한 부분이라 저항도 있을듯요.
    하지만 다수의 시민의 편리가 우선이지요.

  • 3. 시장님
    '13.3.6 12:52 AM (180.68.xxx.85)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젤 멋진 거 같습니다
    이런 사람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님 사랑합니다
    워째 이런 분이...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가...

  • 4. 시장님
    '13.3.6 12:53 AM (180.68.xxx.85)

    거칠 것이 없는 추진력..
    그것이 궁금해요

  • 5.
    '13.3.6 12:59 AM (175.223.xxx.14)

    우리지역 시장도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 6. 우리 지역 시장님
    '13.3.6 1:04 AM (115.140.xxx.163)

    우리가 뽑은거지요 유시민을 준다해도 김문수를 뽑은 사람들 문재인을 준다해도 박근혜를 뽑은 사람들 그 틈에서 박쓰는 우리...

  • 7. 다행이예요
    '13.3.6 1:08 AM (193.83.xxx.93)

    이 분이 계셔서. 건강하시길.

  • 8. ..
    '13.3.6 1:13 AM (223.62.xxx.141)

    시장님 짱!!!

  • 9. 정말 이 상황에서
    '13.3.6 1:16 AM (124.51.xxx.27)

    박시장님이 계셔셔 숨쉬고 삽니다. 진짜로!

  • 10. 꼼꼼해요.
    '13.3.6 1:20 AM (112.151.xxx.163)

    시장님덕에 맘이 좀 편해집니다.

  • 11. 대한민국당원
    '13.3.6 1:21 AM (58.239.xxx.83)

    쥐박이랑 비교가 돼도 너무도 비교가 된다. 빚으로 서울시 재정을 고갈시켰던 앞에 두 시장과는 너무도 대조적이야. 그런데도 종북, 빨갱이에 미쳐서 날 뛰는 인간들이 비난을 하고 있으니 환장하겠다.ㅋㅋ

  • 12. ...
    '13.3.6 1:59 AM (108.27.xxx.31)

    비전+능력+추진력
    정말 인간적으로 부럽습니다.
    저 질투심없는 사람이라고 얼마전에 댓글 썼는데 박시장님은 질투나네요.

  • 13. 섬섬옥족
    '13.3.6 1:59 AM (222.108.xxx.252)

    내가 뽑았슴. 히히.

  • 14. 역시
    '13.3.6 2:10 AM (123.212.xxx.135)

    그저 부러울뿐..

  • 15. 행복한요즘
    '13.3.6 2:44 AM (180.229.xxx.165)

    이야....참 일은 이렇게 하는것인데....

  • 16. 영혼의살인마
    '13.3.6 2:59 AM (1.240.xxx.180) - 삭제된댓글

    전에 있던 시장의 한강 머시기와 간판 어쩌구저쩌구와

    그 전 사장의 4대강 생각하니............

    하늘과 땅 차이란 이런 것을 말하나 봐요.

  • 17.
    '13.3.6 6:14 AM (175.113.xxx.143)

    아니,,,, 이런 천재를 제가 뽑았다니,,,큰 일 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님 우리 시장님....뇌가 정말 섹시하세요

  • 18. ..
    '13.3.6 6:26 AM (112.186.xxx.119) - 삭제된댓글

    부러운 서울사람들..
    오래오래 재임하심 얼마나좋을까요

  • 19. 짝짝짝
    '13.3.6 8:06 AM (152.149.xxx.254)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 20. 이런
    '13.3.6 9:01 AM (58.143.xxx.140)

    이런 내용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구요.
    언론이 다루지 않으니...

    그 분은 다른 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확인합니다.

  • 21. 멋진 점은..
    '13.3.6 9:41 AM (218.234.xxx.48)

    멋진 점은,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서 불편한 것을 포착한다는 거 같아요.
    사실 어지간하면 지하철을 이용하고, 버스는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을 가기 위해서 탈 때가 많잖아요.
    (광역버스 말고 시내버스요) 그러니 지하철하고 버스 정류장이 가까우면 시민들이 더 편리한 건 사실.

  • 22. ...
    '13.3.6 11:36 AM (218.52.xxx.119)

    이야~ 정말 대단한 분..
    어떻게 그런 부분을 잡아내시는지.. 사용하는 사람들도 여긴 원래 멀어~ 그러면서 다들 그냥 살고 있었을텐데 말예요.

  • 23. 치!!
    '13.3.6 11:38 AM (39.117.xxx.253)

    아오 쌤나~~~

  • 24. 럭키№V
    '13.3.6 1:32 PM (119.82.xxx.253)

    땡큐 5세훈~

  • 25. 정말
    '13.3.6 6:21 PM (125.177.xxx.190)

    훌륭한 우리 시장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05 충격! 우리 아이 키 크는 영양제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8 ... 2013/03/16 1,982
229404 펌)투신자살 가해학생 -돈 뺏길까 내가 보관해준 것 11 ... 2013/03/16 3,033
229403 가족모임장소 좀 추천해주실래요 AA 2013/03/16 271
229402 같이 좀봐주시겠어요? 1 홍대근처 2013/03/16 382
229401 [원전]후쿠시마 어류에서 기준 7천400배 세슘 검출 11 참맛 2013/03/16 1,132
229400 신용카드, 첵크카드, 현금영수증...연말정산 혜택 비교 좀 해주.. 4 .... 2013/03/16 1,691
229399 [화보] ‘치한 퇴치법!’ 이것만 알면… 4 호박덩쿨 2013/03/16 1,380
229398 아파트 입주후 망가진 자재들 3 ㄹㄹ 2013/03/16 1,688
229397 시어머님이 오셔서 행복해요.. 11 콩다방 2013/03/16 3,387
229396 100만원이 많이 넘지 않는 가격의 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03/16 1,543
229395 둔하고 눈치없는건 2 로로 2013/03/16 1,421
229394 보아 노래 좋아하시는분 질문이요~^^ 6 보아 2013/03/16 674
229393 남자 아이들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6 ... 2013/03/16 715
229392 '메르헨' 전집 너무 갖고 싶어요. 20 lemony.. 2013/03/16 4,786
229391 저...부여인데요.추천부탁해요.. 2 날개 2013/03/16 812
229390 퍼온거, 옆동네 예단이야기. 3 어처구니 2013/03/16 2,884
229389 여성산부인과검사에서요... 3 고민고민 2013/03/16 848
229388 맑은 아귀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아버지 투석중) 2 원쩐시 2013/03/16 968
229387 김연아 경기모습 모두 다시볼수할수있는곳 있을까요? 3 보고싶다 2013/03/16 801
229386 코에서 단내가 나요;; 2 오오오 2013/03/16 4,714
229385 맑은 장국 국수를 병원에 가져간다면... 12 ... 2013/03/16 1,417
229384 영어로 된 로맨스 소설....추천 부탁드려요.. 12 엄마 2013/03/16 3,862
229383 40대 중반 남자 청바지요. 6 ㅇㅇ 2013/03/16 2,775
229382 그 겨울의 원작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봤는데.. 10 그겨울 2013/03/16 3,535
229381 운명이라면... 6 개운 2013/03/1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