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밖에 나갔다가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에 갔어요
아무도 없고해서 후딱 볼 일 보고 나와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볼 일 다 보고 나올 때 쯤 사람들이 들어왔네요
전 괜히 찔려 나가지도 못하고 다들 나갈때까지 한참 앉아 있었네요
난 왜 하필 그때 배가 아팠을까
왜 참지 못 했을까
왜 당당하게 나가지 못했을까
너도 싸고 나도 싸고 걔네도 다 싸는 똥인데 왜왜 ㅠㅠ
괜히 이런 거 때문에 우울해지고
또 우울해 지는 제가 싫고
내일도 가야하는데 괜히 누군지도 모르는데 창피하고
아 기분이 이상해요 ㅠㅠ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