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교사가 그리 늦게 퇴근 하나요
워낙 그 남편이 아이들과 같이 살고 싶어 했고 ㅜㅡ
아들 부부도 맞벌이니 별로 큰 소리 없이
한 집에 살게 되었답니다.
며느리는 결혼 직후 임신해서
제 친구가 아주 젊은 할머니가 되었어요.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얘가 애땜에 꼼짝을 못하네요
거기다 며느리는 방학이면 연수에
육아휴직도 하나도 안쓰고
일주일에 절반은 저녁을 먹고 늦게 들어온답니다.
그렇다고 뭐 그리 바쁘냐 물어보기도 그렇고
속만 끓인다네요. 도대체 중학교 교사가 그리 바쁜가요?
분가시키고 싶은데 이제와 그럴 수도 없고
제가 전화로 하소연 들어주는데도 이제 힘들어요
ㅜㅜ
1. ᆢ
'13.3.5 10:50 PM (175.200.xxx.243)담임 맡으면 늦죠
2. ...
'13.3.5 10:53 PM (118.33.xxx.15)바빠요. 방학때도 연수때문에 정신없어요...
그런데 육아휴직을 안 쓰신 거 보면 승진 욕심이 있으신듯...3. 본인들이
'13.3.5 10:57 PM (1.225.xxx.153)데리고 살고 싶어 했다면서요.....
뭘 이제와서, 이렇게 된거 내가 그 며느리라도 애 맡기고 직장에만 충실하고 싶겠네요.4. 글쎄요
'13.3.5 11:03 PM (121.139.xxx.173)근무중에는 바쁘겠지만
그리고 학기말쯤 퇴근이 조금 늦을수도 있지만
사실 중등교사 저녁먹고 올일은 개인적인 일 말고는 없을텐데요
주변에 중등교사 있는데
가정적인 사람은 대개 집에와서 저녁해서 아이들하고 먹고
친구만나기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개인적인 일로 늘 늦던데요
중학교교무실에서 퇴근후 일하는 사람정도를 생각해보면
진실을 알고있지요5. 고의라 한들 별 수 있나요?
'13.3.5 11:04 PM (121.145.xxx.180)같이 살고싶어한 시아버지가 아이를 보던
시터 비용을 대던 해야죠.
아무래도 추가비용 지불해야하고 눈치보이는 시터가 아기를 보는 것과는
마음자세가 다르겠죠. 더구나 합가메리트라고는 그 하나외엔 없을텐데요.
그 하나라도 맘껏 누리고 싶겠지요.6. an
'13.3.5 11:16 PM (14.55.xxx.168)중딩 담임 친구들 5시면 퇴근해요. 분가가 답이네요
7. ...
'13.3.5 11:19 PM (49.1.xxx.79)이런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종 땡치면 퇴근하는 교사들이 많긴 하지만
일 욕심 있거나 승진 욕심 있는 사람들은 학교 일 많이 하니까 엄청 바쁘구요.
또 방학 때도 연수에 개인 연구 등등 한시도 쉼 없이 살지요.
방학도 요즘은 길어야 한 달 정도인데 2주 짜리 연수 2개 들으면 다 가거든요.
또 일 욕심 많은 교사들이 보통 각종 견문 쌓기(여행), 취미 생활 등등 다방면에도 관심이 많더라구요.
사람 좋아하고 주위 인맥까지 챙기는 교사라면 왠만한 회사원만큼 바쁘게 살 수 있어요.8. ...
'13.3.5 11:28 PM (110.12.xxx.50)널널하기는 초등교사가 제일 널널하죠
특히 저학년 담당이요
애들이 가장 일찍 마치고 담임업무 그 후에 하면 보통 칼퇴근이고요
물론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업무 강도는 초등9. ..
'13.3.5 11:38 PM (220.85.xxx.38)5시에 퇴근합니다..
분가가 답이에요10. ..
'13.3.5 11:40 PM (220.85.xxx.38)더구나 중학교가 저녁까지 학교에서 먹는 일은 드물어요
왜 분가가 안되는 건데요?11. ...
'13.3.5 11:57 PM (182.219.xxx.140)저희동네 시부모와 함께사는 집 있는데..구몬 선생 나가더니 밤늦게 들어와요
결국 지국장인지 되었어요
일부러 늦게 들어가는거 보여요
또 한 집은 어른들 너무 경우 바르고 시아버지가 설거지도 하세요 젊잖으시고...
그래도 기간제교사 나가세요
아주 잘사는 집인데도... 그리고 서로 좋아하세요 그게 시부모와 아들 내외 성격이 좋아도 힘든건 힘들다는거 배웠어요
당시 집이 잘 팔리지도 않고 합가를 삼년정도 하셔야 하는 사정이셔서 그랬는데 바로 분가 하시네요12. ㅎㅎㅎ
'13.3.6 12:01 AM (39.7.xxx.150)사실 분가가 답이죠 일찍퇴근해봤자 애기보고
시어머님 잔소리 듣고 ㅡ분명히 무슨 소리하실 성격이라 합가한겁니다 ㅡ 집에와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데 밖으로 도는게 당연하죠
아마도 합가할동안은 평생 그리할겁니다
맞벌이 직장인은 집에서 편히 쉬고 싶어요13. 음..
'13.3.6 12:56 AM (39.119.xxx.150)제 주변엔 다 칼퇴 하던데... 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칼퇴는 하더라구요.. 초등교사는 더 널널하고..
14. 푸른잎새
'13.3.6 1:02 AM (1.236.xxx.55)제 친구도 중등교사하면서 시부모 모시고 살았는데
방학 때 연수는 시부모랑 한 집에 같이 있기 싫어서
거의 쉬지 않고 연수받았어요.
왜 며느리랑 같이 살면서 그런 고생을 하시는지?
제가 다니는 중학교는 4시 반이면 여교사들 한 명도 없어요. 다 퇴근하고.15. ...
'13.3.6 4:19 AM (210.97.xxx.109)원래 합가하면 며느리는 밖으로 돌아요 바빠서일수도하지만 일찍 들어올려고 노력하지도 않죠 아마 친구들 만나거나 약속잡는일도 많을껄요 합가하면서 같이 사는 여자직원이 그런경우를 봤어요 평소 우리 친정엄마가 주변을 보며 내린 말씀이기도하구요 남편때문에 나이들어 고생하는 친구분이 안타깝네요 분가시키세요 맞벌이부부와 같이 사는건 부모고생이에요
16. 음
'13.3.6 5:10 AM (112.154.xxx.38)원래 합가하면 며느리는 밖으로 돌아요2222222222222
오죽하면 전업 며느리도 합가하면 취직하겠어요.
합가메리트라고는 육아 하나외엔 없을텐데요. 그 하나라도 맘껏 누리고 싶겠지요. 2222222222
애초에 합가를 종용했을 시부모를 생각하면 전혀 동정의 여지가 없네요.
친구에게 그리 하소연하는 성격이라면, 평소 며느리에게는 얼마나 쥐잡듯 잔소리를 했을런지.
신혼이라도 좀 둘이서 알콩달콩 살게 두지, 평생에 한번인 신혼을 합가시켜서 며느리 군복무를 시키다니...
이제 어린 애 있으니 육아 때문에라도 아이 더 크기 전에는 안 나가겠네요...
어쩌겠어요..
합가를 원했던 시아버지가 종일 애 보셔야죠..17. 케바케
'13.3.6 7:25 AM (175.253.xxx.227)중등 공립이 젤 널널하다구요? 우리 성급한 일반화시키지 맙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요즘은 방과후까지 하면 보통 수업이 4시 지나 끝납니다.
9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의 업무가 수업만이 아니라는 것18. 친구교사
'13.3.6 8:28 AM (118.219.xxx.173)네시 반이면 짐들 싸는 소리 들려 네이트온 하다가도 불안해진다고 땡 하면 혼자 남기 때문에 채팅하다 말고 나갔어요. 관리인이 문잠그러 온대요. 서울 변두리 중학교구요.
시부모랑 사는 거 불편하니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일부러 늦게 오는 거죠19. 2월 3월
'13.3.6 8:48 AM (211.234.xxx.192)2월 3월은 학기초 눈코 뜰새 없이 바쁠 기간이에요
연간계획 수립해야 하는 시기에요
저 짧은 교직생활동안
3월에 정시퇴근한적 없었어요
요즘은 12월부터 새학년 준비 때문에 매우 바빠요20. 눈사람
'13.3.6 9:34 AM (115.139.xxx.97)구몬선생9시 넘어야일 끝납니다
21. .....
'13.3.6 10:02 AM (211.208.xxx.97)우리아이 중2때 담임선생님은
30분거리 카풀해야 한다고
학부모 회의때도 4시 되니 가시더군요..ㅠ.ㅠ
엄마들이 질문 더 할까봐 신경 쓰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22. 음
'13.3.6 11:56 AM (39.117.xxx.99)중학교가 젤 널널하지 않나요? 고등은 입시땜에 쩔고 초등은 애들땜에 스트레스..중학교가 말상대도 되고 입시지옥도 아니고
23. 케이스바이케이스
'13.3.6 1:42 PM (122.153.xxx.42)저 신규부터 3년차까지 정말 일 많이 했습니다.
승진아니고 중학교였는데도요...
아이 낳고 바로 임용되었었는데, 어린이집 차가 학교로 들어왔을 정도로 일이 많았습니다.
2년차면 일을 거절할 수도 없고 난감한 경우가 많이 있어요.
어떤 경우일런지 모르지만, 회식은 자주 없지만 학교에 남아 일을 해야 할 경우라면 저녁은 먹겠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6515 | 이 노래 (옛팝송) 혹시 제목 아시는 분요... 2 | 어서 | 2013/03/06 | 1,003 |
226514 | 김종훈씨 미국으로 갔으면 다 끝난 거애요? 7 | coverg.. | 2013/03/06 | 2,083 |
226513 | 진단평가를 내일 보는데요 3 | 방글방글 | 2013/03/06 | 1,751 |
226512 | 편견 있으세요? 6 | ㅡㅡ | 2013/03/06 | 966 |
226511 | 다들 스마트폰 어떻게 사셨어요? 5 | 아흑 | 2013/03/06 | 1,352 |
226510 | 첨퓨터 책상 좀 골라주세요.. | 컴퓨터 책상.. | 2013/03/06 | 305 |
226509 | 능률 VOCA 시리즈 어떨까요? 5 | 수능영어준비.. | 2013/03/06 | 1,565 |
226508 | 6살여아 병문안, 뭐사가면 좋을까요? 4 | 병문안 | 2013/03/06 | 1,065 |
226507 | 영어성경 문장 해석이요..:) 3 | 영어성경 | 2013/03/06 | 467 |
226506 | 턱보톡스 정품 정량 사용하고 저렴한곳 추천해주세요 1 | 우울한날 | 2013/03/06 | 1,038 |
226505 | 컵스카우트는 몇학년부터 하는건가요? 2 | @@ | 2013/03/06 | 1,497 |
226504 | 뱃살 어떻게 빼나요 63 | 궁금이 | 2013/03/06 | 13,970 |
226503 | 공부할때 책내용이 사진 찍은듯이 기억된적.. 13 | 암기법? | 2013/03/06 | 3,294 |
226502 | 학부모회 사업 2 | 도움 | 2013/03/06 | 783 |
226501 | 고등학생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동아리가 뭐가 있을까요. 2 | .. | 2013/03/06 | 904 |
226500 | 나에게 시댁이란... 3 | 한마디로 정.. | 2013/03/06 | 2,326 |
226499 | 평창 무이밸리 가보신분, 주변 먹거리 볼거리 좀 알려주세요. 1 | 갤러 | 2013/03/06 | 554 |
226498 | (인테리어 고민)비용을 덜들이면서 다 맡기지않고 하는방법이 뭐있.. | d | 2013/03/06 | 492 |
226497 | 용인에 사시는분 ~~ 8 | 며느리 | 2013/03/06 | 1,426 |
226496 | 글 삭제할께요 46 | 속좁아도 좋.. | 2013/03/06 | 9,456 |
226495 | 돈 관련해서 남편이 갑자기 치사스럽고 개념없는 제안(?)을 했어.. 14 | 이뭐꼬 | 2013/03/06 | 4,730 |
226494 | 상품권 2 | 상품권 | 2013/03/06 | 427 |
226493 | 혈관 전문 병원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1 | 웃자 | 2013/03/06 | 1,678 |
226492 | 연두를 선물 받았는데.. 4 | 맛난 요리 | 2013/03/06 | 2,088 |
226491 | '삼각 파도' 맞은 박근혜 정부 6 | 세우실 | 2013/03/06 | 1,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