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한 동네에 노인분들이 아주 많이 삽니다.

노인촌..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3-03-05 22:30:26
이사한지는 한 2달정도가 되어가고..
임시거처로 이사를 한터라 이제 2달정도가 남았는데요.
경로당, 노인정, 노인학교, 요양원이 블럭마다 있고 길을 가면서도 아. 노인이 많구나 느껴질 정도로 노인분들이 많이삽니다.
집앞마다 뼈대만 남은 유모차들이 세워져 있기도 하고요.

그것과 이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동네 가게들에선 좋은 물건을 살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니구요.
수입산 당근, 물이 든 감자, 얼었던 양파, 퍼석대는 사과를 팝니다.
500원짜리 두부를 팔기도 하는데 500원 이하의 품질.

저는 흙이 묻은 싱싱한 제주당근과 단단한 감자, 몸채가 큰 바나나등을 사려고 이 동네 가게 7군데를 헤매다가 결국 포기.

겨울이라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몇일 후 엄마네 근처 시장에가니.
너무 너무 싱싱하고 신선한 과일 야채가 가득하더군요. 
이 곳에 이사와서 외식을 3번 했었는데요(근처에서)..
단 한번도 좋은 재료를 써서 음식을 만드는 식당을 본 적이 없어요..
흐믈텅 고등어 통조림 수준의 고등어 조림과..말도 안되는 소량의 맛없는 돼지갈비..
장사하시는 분들도 뭐랄까..그다지 음식에 신경쓰시는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쌀도 윤기하나 없이..소다탄듯한 밥..
물론 갈데마다 손님들도 대부분 혼자오신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식당에서 거의 못 뵌듯)..

그냥..글 여기 글 읽기만 하다가 적어봤어요..

IP : 180.228.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요자들이 맛에 민감하지 않으니
    '13.3.5 10:35 PM (118.209.xxx.155)

    허접한 것들을 싸게 팔아야 하나보군요.

  • 2. 그런동네
    '13.3.5 11:02 PM (211.63.xxx.199)

    그런동네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도데체 500원짜리 두부는 뭘로 만들었을까요?
    근처에 대형 마트나 농협이 없나요? 가게를 7군데나 갔는데 죄다 그런 물건이라니.

  • 3. 원글.
    '13.3.5 11:12 PM (180.228.xxx.186)

    여기는 인천이에요. 부대 바로 근처이구요.
    중소형마트는 있어요. 대형마트는 버스로 몇정거장 가면 있어요.(지하철역)
    지하철역에서 20분정도 걸어들어오는 동네에요
    시골 아니에요..
    저는 이제 이유식 시작한 갓난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식재료를 신경을 많이 쓰고 있구요..

  • 4. ...
    '13.3.5 11:49 PM (125.178.xxx.22)

    제가 이사한 동네에 노인분들이 아주 많이 삽니다. 집앞 헬스는 눈치보여 사우나도 제대로 못하구요. 1층에는 어린이놀이방도 맘대로 못해요. 시끄럽다고
    피아노도 눈치보이구요. 아이들 혼낼때도요.
    근처 밥집도 없어요. 차로 5분은 나가야 하구요.
    집앞 과일이든 야채든 느무 비싸요. 경기 버블세븐입니다.
    돌겠습니다.

  • 5. 마그네슘
    '13.3.6 2:13 AM (49.1.xxx.215)

    어르신들 안쓰럽네요. 훨씬 더 질 좋은 생활을 누리셔야 되는데요.

  • 6. ...
    '13.3.6 4:11 PM (222.109.xxx.40)

    저희 언니가 사정이 안 좋아져서 노인 많이 사시는 곳으로 이사 갔어요.
    물건이나 외식 이야기는 안 하는데 같은 다세대 주택 사시는 분들이나
    같은 골목에 사시는 분들 나이가 많으시니 부모 같이 생각하고 대 했더니
    너무 힘들게 한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고등학생 조카가 그 동네 분위기를 너무 힘들어 해서 2년 살고 이사 했어요.
    노인들 외로우니까 관심 표현 하는데 배려심도 없고 일방적이라 힘들어 했어요.

  • 7. Oo
    '13.3.7 1:17 AM (203.226.xxx.43)

    일신동이신가요? ㅎㅎ 그 비슷한 동네같은데..
    이사오고 정말 힘들었는데.. 몇 주 후면 이 곳을 떠납니다. 야호

  • 8. ..
    '13.3.18 9:15 PM (180.228.xxx.186)

    윗분. 이 글을 확인하실려나. 네.일신동이에요.
    저도 몇 주후면 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85 집에서 고데기 와 헤어컬 중 어떤걸 더 많이 쓰시나요? 3 ...,. 2013/04/16 1,346
241984 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브랜드아시는 고수님! 2 그릇에집착 .. 2013/04/16 1,586
241983 남편과의 언쟁... 제가 잘못일까요...? 44 새댁 2013/04/16 6,775
241982 싸이는 더 이상.... 7 아리아 2013/04/16 4,819
241981 보스턴 마라톤 12 sadpia.. 2013/04/16 3,578
241980 문서 작성시 숫자 단위 좀 알려주세요.. 1 .. 2013/04/16 4,072
241979 아 결혼하고 싶은데 아빠가 걸리시네요 14 마지막연인 2013/04/16 4,198
241978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31 잠못이루는밤.. 2013/04/16 12,391
241977 럭셔리 블러거? 2 ㅎㅎㅎ 2013/04/16 5,888
241976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6 ........ 2013/04/16 1,469
241975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운 건 강남에 살기때문 32 속물다됐네 2013/04/16 5,088
241974 아파트 남서방향이요? 8 ... 2013/04/16 2,686
241973 위로좀.. 1 123 2013/04/16 775
241972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 9 연애는 어렵.. 2013/04/16 3,422
241971 간헐적 단식 한달 후기 6 단식 2013/04/16 27,523
241970 보육교사들 훈계한다며 중학생 집단폭행·매장 협박(종합) 2 ㅇㅇ 2013/04/16 1,331
241969 이정재 형.부동산 재벌인데,, 가키가키 2013/04/16 6,911
241968 층간소음 윗집에 시원한 복수 ㅋ 85 레이첼 2013/04/16 55,523
241967 오늘 밥먹다가 뭐가 울컥 올라왔네요... 11 힘들다 2013/04/16 2,816
241966 거침없이 사회킥이 뭔가요? 4 3학년 학부.. 2013/04/16 1,544
241965 포카리 스웨트가 위염 식도염에 좋나요? --; 2 옐로우블루 2013/04/16 18,296
241964 대출상환 방법 어떤게 나을까요? 1 nora 2013/04/16 1,141
241963 이정재새치도 보이고 좋네요 4 바보 2013/04/16 2,745
241962 짝사랑은 슬픈거네요 무말랭이팀장과 이뤄졌으면.... 3 직장의신 2013/04/16 2,400
241961 당귀 달인 물 색깔이 커피물 같아요. 4 꿈이생긴여인.. 2013/04/16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