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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서류 접수했다는 사람 그후 이야기 입니다.

요즘.... 조회수 : 18,951
작성일 : 2013-03-05 21:18:58
작년에 이혼서류 접수하고 여기와서 여러분들께 많은 격려 와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위안과 힘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63667

결혼 이십년만에 너덜너덜한 마음과 내가 키워야하는 아이들만 데리고 빈몸으로 나왔지요.
빈몸은 아니였네요 살던 집이 경매되서 아이들과 나올때 전 시댁에서 일억짜리 전세를 얻어줘서 생전 처음 살아보는 방두개짜리 상가주택(제가 이런데서 살아본적이 없다는것이지 이런곳에서 사는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여요 죄송합니다)
모든짐을 버리고 이사한날 전 남편과 헤어져서 홀가분 했는데 딸내미가 밤에 울어서 둘이서 한참을 울었네요  전 남편이랑 헤어져서 전 제 진정한 인생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왜그리 눈물이 났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 이사를 어떻게 했는지 그 많은 짐들 다 버리고 정리하고 옷장이 딸이 쓰던 어린이 옷장 하나밖에 없어서 행거에 옷걸어놓고 큰방서 딸과 저 작은방서 아들 이렇게 생전 처음 본 동네에 이사가서 살았어요

이사한동네서 그래도 우리 세식구 서로 이집도 괜찮아 난 아늑해서 좋아 이렇게 셋이서 웃기도하고 또 맛있는 과자도 사먹으며 행복해하고 동네 식당서 밥 먹으면서 살던곳 보다 더 맛있는데 가격은 
싸다고 좋아하면서 행복해 하기도 했네요 
제직장이 좀 늦게 출근하고 밤에 퇴근해야해서 딸애를 그 동네로 전학시킬수가 없었어요 전학시키면 딸은 아침에 학교가면 밤이되서야 엄마얼굴을 볼 수가 있어서 딸은 그냥 다니던 학교에 보내고 제 직장이 딸 학교와 비교적 가까워서 딸이 학교끝나면 학원갔다 
제직장에 와서 공부도하고 좀 놀기도하면서 저 퇴근할때 같이 집에왔어요 집근처서 딸이랑 슈퍼들려서 소소한 과자하나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집에있던 아들이랑 즐거워하면서 먹었네요 

그러다 제가 아침마다 딸에 라이드가( 다행히 제차는 제가 할부금 끝까지 내면서 가지고 있었네요) 너무 힘들어서 딸애 학교까지 차로 한시간쯤 걸렸는데 딸애가 안됐어서 도저히 그 거리를 새벽에 나가서 만원 지하철 마을버스들 갈아타며 다니게 할 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시댁에서 저에게 자꾸 전 남편이랑 합하래서 (그 전세금 내세워서 큰소리도 많이치시고 전 남편이 부모께 잘못하면 자꾸 저에게 뭐라하셔서) 제 그집 비워두고 
다시 저 살던 근처로 은행서 대출받고 친정어머니께 빌리고 또 친한친구가 제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자기는 은행에 넣어두나 저에게 빌려주나 똑같으니 자꾸 자기돈 빌려줄테니 이자도 안받고 싶지만 은행이자만주고 빌려가라해서 빌려서 작년 6월에 전세로 방세개짜리 빌라로 이사왔어요 (그친구돈은 작년 12월에 드디어 다 갚았네요)

아이들은 사실 강남에서 대형 아파트 살다가 이사와서 많이 힘들수도 있는데 엄마 난 괜찮아 난 이집 정말좋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것 처럼해주네요 항상 우리 엄마는 능력있다하고 엄마가 자랑스럽다하고
이 와중에 아들은 저와 아들이 가장 원하던 대학을 올해 갔네요 합격소식듣고 얼마나 울었던지.....

전 남편은 물론 약속했던 양육비 한푼도 주지 않고 있네요 몇달만에 한번씩 아들만 불러내서 (아들은 만만하고 딸은 어려우니까요) 용돈 몇만원 주면서 주제에 어린에 붙잡고 멋있어 보일려고 온갖말을 다하는 눈치여요)
지 혼자 몸으로 살면서 뭘하든 양육비 돈 십만원이라도 맘만 있으면 못주겠어요? 그럴 인간이면 제가 애초에 이혼을 하지 않았겠죠 지금도 가끔제게 사랑했다는둥 잘 지내라는둥 미친새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문자를 한번씩 하네요 새벽에요 

사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이유는 제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쓰기 시작했어요 전 남편과 살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에 걸렸었거든요 이혼하기 전부터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너무너무 무거워 진심으로 죽고 싶었고 
죽은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고 나쁜 마음이지만 아이들하고 죽을려는 생각도 몇번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절대 그런 마음을 보이지는 않았어요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저는 맘고생을 너무 많이해서 좀 쉬어야할 것 같은데 ㅊ아이들과 먹고 살아야니 일은 잘해야하고 마음의 기력은 하나도 없어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무섭고 피하고 싶고 하지만 직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일열심히 해야하니 죽도록 공부하고 일하고 했네요

너무 다행으로 제 일은 그럭저럭되서 아이들과 먹고 살고 은행 빛도 원금포함해서 열심히 갚고 있네요

며칠전에 너무 무기력해서 정신과를 갔었는데 의사가 제 성격이 문제라 하더군요 너무 제자신을 억누르고 살고 제자신이 한일은 잘하고 있음에도 
제자신에겐 칭찬할줄은 모르고 잘 하려고만 한다구요 저같은 사람은 사회에는 침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전남편) 같은 사람을 만나면 착취당하고 산다구요..

여러분 저 좀 칭찬해주세요  이나이에 인생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갈길은 너무나 멀리만 보이는데 아이들은 키워야 하는데 제가 잘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고 또 잘할거라구요 
가끔 너무나 에너지가 없어지고 기력이 없네요 마치 치푸라기 같은 데 끊임없이 힘네야 하는 느낌이요 저 잘하겠죠?

글이 너무 길어서 세줄요약
1  이십년 살다 이혼했다 내나인 오십이다
2 죽도록 살고 있다 쓰다 보니 잘 살고 있는것 같아서 생기가 돌려 한다
3 그래도 저에게 칭찬좀 해주세요
IP : 113.10.xxx.116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13.3.5 9:22 PM (59.21.xxx.187)

    격하게 쫙쫙! !
    대단하시고요

    시간이 좀더 흐른뒤엔 더멋있는 아줌마?할머니?엄마,장모님
    되어계실거예요


    홧팅!입니다~~~

  • 2. 멋지다!!!
    '13.3.5 9:24 PM (222.106.xxx.220)

    일단 우뢰와 같은 박수 치면서 시작합니다.

    원글님, 너무 멋져요.
    나중에 제가 원글님처럼 용기있고 끈기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존경합니다!!!!!

  • 3. ,,
    '13.3.5 9:24 PM (112.158.xxx.25)

    정말 멋지십니다.. 아이들도 너무나 착하고요. 정말 잘 키우셨네요.. 그 칭찬 모두 님이 들으셔야해요^^
    잘하고계시다고 토닥토닥 해드리고싶어요^^

  • 4. ㅇㅇ
    '13.3.5 9:24 PM (180.68.xxx.122)

    읽다가 세줄 요약에서 ㅎ
    웃어요
    1 .인생은 60부터이니 님 나이 50은 아직 시작도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날이 지금보다 백배 행복하실거다
    2. 글이나 수다로 풀어내면서 사람 마음은 많이 정화되는거 같으니 님 참 잘하고 계신다 .대단하다
    3. 님의 결단력 추진력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에 박수를 쳐드립니다
    아드님일도 축하드리구요
    잘하고 계세요. 엄마의 밝은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행복할거에요.
    집이 넓고 부모가 다 있고 이런거보다요
    행복하세요 ^^

  • 5. 스뎅
    '13.3.5 9:25 PM (182.161.xxx.251)

    존경 스럽습니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앞으로 더 좋은 일만 생길 거에요 힘 내시고 당당하게 사시길요^^*

  • 6. ..
    '13.3.5 9:27 PM (121.135.xxx.39)

    잘하겠죠?
    이미 훌륭히 잘하고 계십니다.
    두아이들과 아픈 기억들 털어 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원글님께서 행복하시고 건강해야 아이들도 함께 그럴수있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 7. 언니짱!!!
    '13.3.5 9:27 PM (116.41.xxx.242)

    저도 위자료로 중고차 한대값정도만 받고 이혼했지만 하고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내한몸 아픈데없고 열심히 하니 돈도 모이고 다른 인생의 길이 보이더라구요 ㅎ
    인생사 별거 있나요? 행복하면 되는거지^^
    언니!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8. 쉼터
    '13.3.5 9:30 PM (121.161.xxx.138)

    애쓰셨어요
    조금만 쉬어 가세요
    건강챙기시고요

  • 9. 공감백배
    '13.3.5 9:30 PM (1.244.xxx.133)

    격하게 안아드리고 칭찬드리고 싶어요.
    누구나 그럴 수 있는데 저 또한 이혼 직전까지 간 적이 이있었지만
    용기가 부족했던 건지 위기가 지나간 건 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지의 정서적인 도움으로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남편이 조금씩변화되길 기대하며 덮어둔 케이스인데요...
    그때 그 상황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용기내시고 떨치고 일어나서 행복을 찾으세요..

  • 10. ..
    '13.3.5 9:33 PM (211.246.xxx.97)

    대단하신걸요~
    읽는내내 당차다! 이랬어요.
    특히 그 잘난 일억전세금 버리고 방3으로 갈아탄거 아오 속이 다 씨원해요ㅋㅋㅋ
    아드님도 좋은대학 가고 따님이랑은 알콩달콩이니 이보다 더 좋은게 뭐있겠어요^^

  • 11. ..
    '13.3.5 9:33 PM (223.62.xxx.156)

    댓글상은 180님 드리겠음.

  • 12. 님~~
    '13.3.5 9:34 PM (59.11.xxx.50)

    무조건 멋지단 말밖에 안나오네요.....이혼후 힘드셨던 마음 내려놓으시구~한번 목이 터지게 울어보세요....자신을 위해서요...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어요~~저도 30년 묵은 한을 1년을 목터져라 울며 극복했어요....울음에 인색하지 마시고~자신을 위해 일부러라도 한번 울어주세요...잘하고 못하고를 떠나~님은 무조건 사랑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예요~

  • 13. ㄱㄱㄱ
    '13.3.5 9:34 PM (180.69.xxx.232)

    제가 님께 칭찬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하다 멋지다 결단력있고 능력도 있다 문제점파악해서
    해결하려고 노력도 잘한다. 이쁘신지는 모르겠지만(ㅋ) 아름답다.
    그리고 글도 잘 쓴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소 쓰담쓰담~~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느니라(노홍철 긍정도사 어록)

  • 14. 늪에서
    '13.3.5 9:35 PM (58.143.xxx.246)

    빠져나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라는 이름하에 누군가는
    착취당하고 사는건 행복한 결혼생활이라 할 수
    없지요. 젊어서는 모르나 서서히 그늘속에
    웃음과 생기잃은 모습으로 나이들어가는거
    전 아니라고 봐요. 한 순간을 살아도 편해야죠.
    아주 잘 하신 선택입니다. 아이들도 참 기특하네요
    좋은 자극되어 훨씬 더 크게 성장할겁니다.
    앞으로 더 잘 되실거예요. 어깨 쫙 펴세요. 화이팅!

  • 15. 저는...
    '13.3.5 9:35 PM (211.201.xxx.173)

    만약에 제가 원글님 딸이었다면 엄마 너무 존경한다고 할 거에요.
    우릴 데리고 나와서 살아준 것도 고맙고, 그런 아빠에게서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고
    나중에 내가 결혼으로 원치않는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용기가 없어서
    나 자신과 내 자식들을 지옥속에서 살게 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려줘서 고마울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이 잘 사실 거에요..

  • 16. ..
    '13.3.5 9:37 PM (223.62.xxx.156)

    180은 문인지역인가? 아님 공감고수 마을인가... 조 위 180님은 2등 드리겠음.

  • 17. 정말
    '13.3.5 9:39 PM (112.202.xxx.64)

    칭찬해드려요.!!! 그 결단력과 용기 정말 대단하세요.
    지금처럼 쭉 행복하소서~~

  • 18. 으샤
    '13.3.5 9:39 PM (119.71.xxx.131)

    ㅎㅎ 원글님 멋있으십니다
    글도 담담하게 잘쓰시고
    자녀분들이 엄마 칭찬하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전 위자료 땡전한푼 못받고 오히려 제가 위자료 줬습니다
    에휴 더티한 넘...
    원글님 앞으론 행복한 일만 생기길 기도해드릴께요

  • 19. 아델리나
    '13.3.5 9:39 PM (175.253.xxx.41)

    잘못됨 길임을 인지하면서도 그 길을 벗어나는 용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거 갘습니다.. 님은 잘못되었지만 익숙해져버렸던 그 길을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그에 따은 어려움을 기꺼히 책임지는 정말 훌륭한 여성입니다^^ 충분히 멋지묘 빛나는 길을 겆고 있는 님께 진심을 담아 격려를 드립니다^^

  • 20. 병장맘
    '13.3.5 9:39 PM (121.128.xxx.187)

    정말 장하십니다
    더구나 애들까지 데리고 나오셔서 끝까지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신 당신은 진정 훌륭 하세요.
    삶이 고단하다 해도 애들이 장성해서 자신들의 몫을 일구며 산다면
    엄마의 노고에 얼마나 감사 할까요.

    때로는 힘들고 어려움이 있으시겠지요.

    힘내세요.

    희망이 있으시쟎아요.
    으샤으샤!!!!!

  • 21. 너무 용감하고 멋지세요.
    '13.3.5 9:40 PM (211.202.xxx.35)

    그리고 용기도 대단하시구요.
    누구나 돈앞에선 작아지고 약해지는데 시댁 남편 과감히 떨치고 나와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너무너무 멋져요.
    아이들도 엄마의 선택 두고두고 고마워할거예요.
    아드님 대학합격도 축하드려요.
    효자네요. ㅎㅎ

  • 22. ㅇㅇ
    '13.3.5 9:43 PM (220.119.xxx.24)

    기립박수 쳐드립니다^^
    너무 훌륭하게 살고 계신대요. 새인생을 시작하게 된 용기와 책임감이 존경스럽습니다.
    장하십니다!!!

  • 23. ...
    '13.3.5 9:43 PM (175.223.xxx.109)

    진정 챔피언이십니다^^
    더 늦기전에 어렵지만 힘든결정을 하셨구
    엄마이길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그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이구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님의 능력
    이제 자신감만 더 충전하심 되겠네요
    여기 82님들께서도 칭찬을 하시겠지만
    자신부터 자신에게 칭찬을 해 주세요
    그보다 더한 칭찬이 어딨겠어요
    힘내시고 한 시간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도 가지시구요

  • 24. 바람이
    '13.3.5 9:44 PM (113.10.xxx.116)

    아니 이분들이 이틈에 댓글 등수 매기고 있다니 댓글이 아니라 저 칭찬해 달라구요 ㅋㅋㅋ

    마음이 좀 힘들어서 에너지가 좀 없어서 당장 일들은 처리해야 하는데 글 올렸는데 이렇게 격려 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해주신 이야기들 보고 제 힘든 마음에 제감정으로는 요즘에 눈물을 흘릴수가 없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25. ...
    '13.3.5 9:44 PM (175.223.xxx.109)

    건강하시구요~^^

  • 26. ᆞᆞᆞ
    '13.3.5 9:48 PM (223.62.xxx.187)

    원글님, 짱!!!!!
    너무~~~훌륭하세요.

  • 27. `````````
    '13.3.5 9:52 PM (210.205.xxx.124)

    힘내세요


    당신은 위대합니다 !11

  • 28. 머쩌브러~~~~
    '13.3.5 9:54 PM (115.136.xxx.181)

    훌륭하십니다.
    재미나게 사세요^^

  • 29. 호십
    '13.3.5 9:54 PM (218.54.xxx.177)

    나이 오십에 다시 취직하시고 잘 하시고 나가시는 거 하나로..진짜 챔피언이십니다.요..뭘..더 큰..

  • 30. 흐음님과 그 어머니께도
    '13.3.5 9:56 PM (58.143.xxx.246)

    기립박수! !!!!! !!!!!
    자기안의 평화와 행복위한 강단 대단한겁니다.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가 필요하죠.

  • 31. 음음
    '13.3.5 9:57 PM (121.167.xxx.103)

    제 인생에 롤모델은 칠순 넘은 친정엄마예요. 소설 써도 될만큼 온갖 궃은 일을 당하셨지만 모두 떨쳐내고 뒤도 안 돌아보고 현재를 즐기시며 삽니다. 칠순 넘어 날마다 너무 행복하니 이렇게 나만 행복해도 되나 세상에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원글님도 따님에게 그런 존재일 것입니다. 정말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으신데 본인에게 인색하시네요. 앞으로 더더 행복하세요. 보기 좋습니다.

  • 32. 이와중에...
    '13.3.5 10:05 PM (110.47.xxx.44)

    멋지시다 박수치다가 지난글 다시 읽고 으쌰 으쌰 해주고싶어 로그인합니다.
    원글님의 오뚜기 마인드에 칭찬 팍팍 해주면서 속으로는 무슨 사업하시지 궁금해하고 있는 나는 속물입니다

  • 33. 위로안해요
    '13.3.5 10:06 PM (203.234.xxx.81)

    위로가 아니구요, 나이 오십에 일자리 잡아서 자리잡고 거의 무일푼으로 나와서 빚 갚고 아이들 잘키워서 원하는 대학 보내고, 이건 칭찬이 아니라 표창장 받을 일입니다요..

    이제 아드님 원하는 대학 갔으니 알바해서 엄마한테 맛난 것도 사주라고 요구하시고, 자식들과 가까운데라도 여행도 좀 다니고 그러세요.. 아기들도 아니고 뭘 그렇게 억누르고 사나요. 자식들한테 투정도 하고 위로도 받고 그러세요..

    암튼 이건 오나전 해피엔딩입니다. 원글님 박수 짝짝짝!!!

  • 34. 바람이
    '13.3.5 10:08 PM (113.10.xxx.116)

    네 흐음님 막에너지를 얻고 있다 흐음님 칭찬글엔 분노의 에너지 급 상승이네요 근데 분노의 에너지도 에너지이니까 저 한테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음 어렵군요 ㅠㅠㅠㅠ

    흐음님 제 딸과 같은 처지의 님 이야기에 더욱 위안 받습니다 저도 이다음엔 평안한 마음으로 평화롭게 이날들을 얘기하겠죠 ? 님께도 응원 보냅니다 이런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35. 로그인을 부르는 글이네요.
    '13.3.5 10:10 PM (121.168.xxx.52)

    님 이리 오세요.
    제가 와락! 하고 안아드릴께요.
    저보다 연세가 있으셔서 긍디팡팡은 못해드립니다. 사실 그게 제격인데.^^
    너무 대단하셔요. 글만 읽어도 제가 다 힘이 나네요.
    부디 앞으로도 세식구 행복하세요. 양육비 내놓으라고 큰소리도 좀 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36. 바람이
    '13.3.5 10:17 PM (113.10.xxx.116)

    제가 하는일은 우연히 인수한 사업인데요 일이 그렇게 되려한건지 아니 누구의 돌봄인지 제가 남편일오 속썩어서 밤에 잠 못잘때 이혼하기 훨씬 전이요 새벽까지 지금생각해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공부를 했어요 새벽에 허리가 아퍼서 더 이상 못 앉어 있을때 까지 그냥 공부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한 공부랑 관련있는일을 우연히 인수해서 하고 있어요 그냥 너무 속상해서 마음 둘데가 없어서 잠을 못자니까 공부했던건데 그 분야 일을 하네요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긴 하지요 처음엔 친한 동네 엄마들이 제가 공부 한다는걸 알고 일을 부탁해서 남편이 생활비 안주니까 조금씩 벌어서 생활비에 보탰는데 그일과 관련된 사업을 이혼하기 몇달전에 우연히 인수해서 그럭저럭 일들이 되고 있어서 다행히 애들이랑 생활하고 집얻으면서 진 빚 갚으면서 살고 있네요

  • 37. ......
    '13.3.5 10:21 PM (58.233.xxx.148)

    칭.찬.합.니.다.
    도장 꽝꽝꽝..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하실 거예요..

  • 38. ...
    '13.3.5 10:24 PM (92.23.xxx.141)

    진짜 대단하세요. 직장에서도 인정받으시구요 두 아이 잘 키우셔서 아드님은 원하는 대학도 갔다니요!!!!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훌륭한 어머니세요. 원글님 뵌적은 없지만 무조건 지지하고 응원드립니다. ^^ 원글님 힘드셨던 시간 다 지나가고 이젠 웃으실 일만 남은듯해요. 웃으실 수 있는 일들만 일기를 기도합니다~

  • 39. 대단하세요
    '13.3.5 10:29 PM (39.7.xxx.213)

    따님이 엄마 자랑스럽고 고마울거예요.
    화이팅!!!!

  • 40. teresah
    '13.3.5 10:30 PM (139.228.xxx.30)

    원글님 멋져부려요~
    아드님 원하는 대학입학도 축하드려요.
    아이들도 너무 기특하네요^^

  • 41. 멋지세요!!
    '13.3.5 10:36 PM (112.171.xxx.127)

    앞으로도 아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_ ^)

  • 42. 분노의 에너지
    '13.3.5 10:38 PM (58.143.xxx.246)

    절대 아닙니다.
    그야말로 광풍에너지죠
    저위 늪탈출 폭풍칭찬글 올렸거든요.
    빠져나오신거 진심 축하드립니다.
    흔한 인사말같으시겠지만 위기속에서도
    좌절대신 공부 결국 자신에게 투자하신거
    넘 잘하신거죠 잘 맞아 떨어진겁니다!
    당연한 결과 살짝 어떤 아이템이었을지? 흐음
    자격증? 제가 생각한게 맞을까요? 여튼 박수!

  • 43. 준준
    '13.3.5 10:44 PM (114.207.xxx.200)

    언니!! 멋져요!
    화이팅!!!!!!

  • 44. ...
    '13.3.5 11:08 PM (112.155.xxx.72)

    그 와중에 아드님이 좋은 대학 갔다는 거는
    진짜 훌륭한 겁니다.
    잘 살고 계시네요.

  • 45. ...
    '13.3.5 11:29 PM (125.178.xxx.161)

    자율적인 선택을 하신 님께
    존경의 인사 드립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아닌데
    원글님은 해내시고요

    아주 멋지십니다.
    계속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46. ...
    '13.3.5 11:37 PM (182.219.xxx.140)

    너무 멋지세요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실거예요.
    아이들이 부모가 모르는 화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늦게 터졌거든요. 제 엄마 성격도 있었고...
    그래도 그럴수 있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서로 보듬으며 잘 살아 나가시고 또 지금 선택하신 길이 제일 나은길이라고 자신하며 살아 나가세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같이 빨리 판단하고 그리 키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냥 부럽네요. 전 이제 마흔 넘어 엄마와 관계회복 하려고 숨 고르고 있습니다

  • 47. 대단하세요
    '13.3.5 11:37 PM (175.223.xxx.140)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살지만 요즘들어 인생이란 것이 얼마나 무섭게 느껴지던지요
    산다는게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대단한 분이다 싶어요
    이렇게 든든하고 멋진 엄마가 있다는게
    아이들에게 큰 복이네요

    정말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제 조금은 자신의 감정도 소중히 돌보면서
    아이들과 씩씩하게 잘 살아내시길 바래요

    당신을 칭찬합니다 짝짝짝*10000000000

  • 48. 구름따라간다
    '13.3.5 11:40 PM (1.240.xxx.128)

    짝짝짝
    아주 잘하고 계시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 49. 마니
    '13.3.5 11:51 PM (175.115.xxx.234)

    엄마로서 양육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계세요.
    멋진 당신.. 안아드리고 싶네요

  • 50. 산소쩡
    '13.3.6 12:00 AM (110.70.xxx.132)

    열심히 사시는 원글님~ 멋지세요!! 더 힘내시구요~

    아드님 대학입학도 추카드려요~^^;

  • 51. 칭찬
    '13.3.6 12:23 AM (39.7.xxx.137)

    마지막 3번에서 왠지 눈물이 핑 도네요. 원글님을 칭찬해드리기엔 제가 턱없이 모자란 사람이지만 칭찬 아니라 존경 받으실 만큼 씩씩하고 열심히 사셨어요. 글에서 느껴지는 원글님 마음의 얼굴이 참 아름답고 현명하십니다. 힘든 거 너무 억누르기만 하지 마시고 욕도 하시고 울기도 하세요. 웃는 것만 좋은 게 아니라 웃고 울고 다 해야 정신 건강에 좋다더라구요.
    아드님 정말 잘 됐습니다. 현명한 어머니의 자식이라 앞으로도 능력 다 펼치고 잘 될 거라 믿어요. 따님도 공부 잘 할 거에요. 가족 모두 정말 대단해요. 칭찬해드려요~

  • 52. 좋아
    '13.3.6 12:38 AM (121.186.xxx.171)

    칭찬도 모자랄정도인 분인데요!! 존경까지 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다닐적 숙제 잘하면 찍어주던 "참 잘했어요"도장을 꾸~욱 찍어 드리고 싶어요^^

  • 53. .....
    '13.3.6 12:38 AM (140.112.xxx.106)

    어후......... 82에서 글 읽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거 정말 오랜만이에요. 정말 윗님 누구 말대로 벌떡 일어나 손이 부서져라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대단하세요..앞으로 좋은 일 많으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훌륭하십니다. 정말로요.

  • 54. ......
    '13.3.6 12:49 AM (210.222.xxx.77)

    정말 존경스러워요. 나이 오십에 여자 혼자서 아이 둘 키우는 건 정말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전 그런 경제력이 부럽습니다. 너무 대단하세요. 으쓱해서 자식 자랑도 막 하고 다니셔도 되겠는 걸요? ^^
    앞으로 행복한 날들이 기다릴꺼예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좀 더 마음이 가벼서지셨을 때 또 글 써주세요. 행복한 글 기다릴께요! ^^
    홧팅, 홧팅, 화이팅!!!!!!!!!!

  • 55. 짝짝짝
    '13.3.6 12:53 AM (211.108.xxx.147)

    박수쳐드립니다. 사업을 해보니, 돈벌어보니 어찌나 힘든일인지....
    그 상황에서 아이들 데리고 ...대단하세요.
    존경스럽습니다.

  • 56. 자랑스러워요
    '13.3.6 12:57 AM (193.83.xxx.93)

    님 대단하세요. 아무나 못하는 일을 이렇게 척척 해내시네요. 이런 엄마 최고예요!

  • 57. 용기있는 분이시네요^^
    '13.3.6 1:08 A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정말 용기있는 분이시네요.
    강남 큰평수 아파트 포기하고 아이들과 고군분투하며 살기가 어디 쉽나요.
    아무나 할 수 있는일은 아닙니다.
    아이들도 무던하게 잘 키우신것 같고...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제 언니라면 정말 자랑스러울것 같아요.
    원글님 누가봐도 현명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자부심 가지시고 아이들과 늘 행복하세요^^

  • 58. ........
    '13.3.6 1:24 AM (125.152.xxx.165)

    엄마를 믿고 따라와준 아이들.
    엄마에게 힘내라고 잘 견뎌내준 아이들
    서로서로 배려하는 기특한 아이들
    엄마에게 큰 선물 안겨준 아들.

    언니!!!
    이렇게 훌륭한 애들 누가 키웠나요?
    언니가 키웠죠!!!!
    언니가 이렇게 훌륭한 애들 엄마예요.
    애들이 누굴 닮았겠어요?
    언니 닮았지.


    언니는 용기 있고 멋진 언니예요.
    짱이예요 !!!!!

  • 59. 오메
    '13.3.6 1:28 AM (69.117.xxx.101)

    어머니, 이 처자 감동먹어서 밥먹다 말고 눈물 콧물 흘리고 있네요.
    오늘도 내일도 기운내서 소소한 행복 자식들과 누리면서 사시길!

  • 60. 칭찬도장 꾸욱~
    '13.3.6 1:28 AM (222.108.xxx.252)

    능력있고 성실하고 성격 좋은 남자만나 날마다 좋은 결혼 생활하는 여자도 있겠지만..!
    아직도 성질 드럽고,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혹은 날마다 바람피는 남편에게서 헤어나지 못해
    괴로워하는 안타까운 분들에 비하면 원글님은 정말 행운이고 행복이예요.
    애들이 엄마를 지지하는 맘이 보이잖아요. 애들과 따뜻하게 정을 나눌 공간도 있어요.
    그걸 이끌어갈 능력도 님께 있구요. 이혼 후 안정감을 만들어가는 원글님 너무 능력자시네요.
    더 바랄 것 없지만 이렇게 열심히 사시면...
    욕심 내어 바라지 않아도 하나 하나 이루어 나갈 것들이 줄서서 기다릴겁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환경이 아무리 달라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요.
    오늘 하루가 쌓여 인생이 되요.
    행복한 하루 이쁜 아이들 잘 자라는 것보고,
    행복한 하루 일에서도 성취감 느끼시면서
    행복한 인생 멋지게 살아봅시다!

  • 61. ,,,
    '13.3.6 1:36 AM (119.71.xxx.179)

    님 충분히 훌륭하세요. 힘들지만 용기있는 결정을 하셨고, 자식들도 그걸 알아주고..남편만 없지 부족한게 없으신데요

  • 62. 많이부럽네요
    '13.3.6 1:40 AM (211.234.xxx.54)

    자기일 개척하신것도 단호히 남편끊어낸것도 아드님 좋은 대학 간것도.대단하세요^^;;
    남편의 고질적인 단점땜에 화나는 오늘 저도 님처럼 용기있고싶네요 ㅠ

  • 63. 나비밥
    '13.3.6 2:21 AM (39.119.xxx.184)

    1. 결단력있게 이혼 잘 하셨어요
    2. 이혼후에도 흔들림없이 열심하 잘 사셨구요
    3. 아이들의 칭찬과 친구분의 대출(가족도 안빌려주는 세상에 오히려 먼저 빌려주셨다니)만 보아도
    님은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
    지금까지 잘 하셨고 앞으로도 충분히 잘하실겁니다~
    이제부터라도 님 자신에게 선물도 좀 주시고 아이들과 즐거운시간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께요^^

  • 64. ...
    '13.3.6 4:15 AM (219.89.xxx.176)

    언니^^ 저도 안아드릴께요. 무엇보다 아이들을 저렇게 바르고 밝게 키우신것만 봐도 칭찬받아 마땅하세요.
    게다가 20년만에 이혼하시고도 무기력하게 있지않고 직장다니시며 대출도 갚우시고..쓰다보니 난 넘 할줄아는일이
    암것도 없는 잉간..흐어어엉...
    암튼 앞으로도 자녀분들과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길 빌께요.언니!

  • 65. 학생때 읽었던
    '13.3.6 6:24 AM (121.88.xxx.128)

    입센의 인형의 집이란 책이 생각나네요.
    한 인간으로 우뚝서신 원글님 존경합니다.

  • 66. 용띠 화이팅
    '13.3.6 7:40 AM (211.234.xxx.96)

    그 용기 대단하십니다.
    많이 웃고
    행복한 날들 되기 바라고
    내일은 또 다른 선물이 당신을 기다릴거라고^^
    저도 오십이라 각별한 느낌입니다.
    님 덕분에 용기 얻어 갑니다.

  • 67. 박수 박수 박수
    '13.3.6 9:05 AM (208.127.xxx.248)

    손바닥이 빨개지도록 일단 박수 쳤구요..
    정말 정말 대단하시고, 멋져요.
    도데체 칭찬하지 않을 구석이 없으신거잖아요!!! 버럭! :)
    엄마로 여자로 한 인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 삶의 하루하루가 진정 살아있는 의미 꽉꽉 채워져있네요.
    앞으로 정말 무조건 좋은일만 있으실꺼에요. 사업도 아이들도! 님을 본받아 저도 힘내고 살께요.
    너무 감사하고 또 존경해요.

  • 68. 화이팅!!
    '13.3.6 9:10 AM (125.182.xxx.106)

    아이들과 함께 평생 행복한 날만 있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화이팅!

  • 69. 멋져요
    '13.3.6 9:10 AM (1.251.xxx.240)

    용기 대단하십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더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저도 님고 비슷한 성향이라 착취당하고 살다
    이혼하고 독립한지 1년도 더 넘었는데
    지금이 참 행복합니다.

    비가 온후에 하늘이 더 맑고 이쁘듯이
    이제 서서히 비가 그쳐가고 있으니
    님한테도 어느순간 햇볕이 쨍쨍한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

  • 70. ..............
    '13.3.6 9:45 AM (58.237.xxx.199)

    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얼마전 울컥할 일이 있어 불면증오고 성인여드름생기고 아직 엉망입니다.

    원글님도 평소에 늘 바쁘시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스트레스가 쌓이신 상태인가봅니다.
    주말이라도 원글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만드시고
    한달에 한번 꼭 원글님 갖고 싶은것을 하나씩이라도 사세요.

    글로만 봐도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존경합니다.

  • 71. 홧팅입니다.
    '13.3.6 9:52 AM (124.243.xxx.189)

    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십니다.
    아이들과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사실길 바래요. ^^
    아침부터 눈물나네요 ^^;;

  • 72. 문쿤맘
    '13.3.6 10:28 AM (118.47.xxx.206)

    칭찬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인간임을...
    20년의 아픔끝에도 굴하지 않은 강인한 정신력을...
    사랑스런 아이들을 놓지 않고 지켜낸 모성을...
    그리고 이제 자기자신을 아끼고 칭찬받아 마땅함을 인정하실 원글님을 무한 칭찬합니당~
    마지막으로 글끝에 3줄요약 뽀인트 정리도 참~잘했어요^^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 73. ..
    '13.3.6 10:41 AM (106.242.xxx.235)

    1 이십년 살다 이혼했다 내나인 오십이다
    =>앞으로 이십년이 행복할텐데 뭐가 걱정인가
    육십에도 좋은 남자 만나서 잘사는 사람 쌔고쌨다

    2 죽도록 살고 있다 쓰다 보니 잘 살고 있는것 같아서 생기가 돌려 한다
    =>완전 부럽다 죽은 사람만 불쌍한거다..

    3 그래도 저에게 칭찬좀 해주세요
    =>칭찬아니라 존경한다 정말 잘하고 애쓰셨다 이제 시작이다 걱정마시라..

  • 74. gg
    '13.3.6 11:02 AM (1.231.xxx.137)

    고생 많으셨어요.. 잘 참고 20년 동안 아기 성인 될때까지 잘 키우셨습니다.
    나이 오십 대수인가요
    앞으로 오십년 더 남으셨어요.
    정말 잘 사셨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 75. ....
    '13.3.6 11:26 AM (218.52.xxx.119)

    짝짝짝~~ 저도 박수드립니다.
    너무 잘하셨어요. 그 나쁜 전남편에게서 아이들과 탈출하신거 정말 훌륭하신거예요.
    그 긴 힘든 세월동안 아이들도 정말 잘 키우셨네요.
    아이들도 바르게 커서 엄마를 이해해주니 얼마나 행복하신건지요..
    큰 집에 부족함 없이 커도 한참 이기적이고 어린 애들이 넘쳐나는데 말예요.
    앞으로도 행복함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 76. 응원합니다!!
    '13.3.6 12:50 PM (1.237.xxx.108)

    당신을 응원합니다.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좋은일만 있으셨는데 왜 우울해 하세요.
    아들 원하는 대학, 집 이사, 딸아이 잘 성장, 직장일 잘되고..

    더이상 좋을 수 없을만큼 잘해나가고 계세요.

    그러니 스스로 칭찬하시고 아주 작은거라도 - 작은 브로치, 목걸이 같은거-- 본인에게
    선물하세요.

    계속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 77. ...
    '13.3.6 1:14 PM (218.148.xxx.50)

    멋져요. ^^
    이 말외엔 다른 말이 생각나질 않네요. 행복하시길.

  • 78. 나무
    '13.3.6 2:28 PM (175.223.xxx.180)

    일단 기립박수 부터 칩니다.... ㅎㅎㅎㅎ
    잘 하실 거예요 기운내시얍

  • 79. 인생의회전목마
    '13.3.6 2:51 PM (116.41.xxx.12)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애들 키우기가 힘들어서 우울한데,
    정말 혼자서 그 모든걸 헤치고 아이들 잘키우면서 사신 원글님 존경스럽습니다.
    칭찬받으실만 하시구요.
    멋지세요.. ^^
    쭉 행복하시길 빕니다.

  • 80. 당신에게
    '13.3.6 2:57 PM (116.39.xxx.87)

    박수를 보냅니다
    오십에 홀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 81. ^^
    '13.3.6 3:01 PM (78.148.xxx.43)

    열심히 살고 계신 원글님
    정말 훌륭하세요. 아드님 좋은 대학 간 것도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옆에 계심 꼭 하고 안아드리고 싶네요.
    다독 다독~

  • 82. 마이셀프
    '13.3.6 3:02 PM (119.71.xxx.36)

    myself!!!!
    님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
    아무나 자기가 들고 있는 짱돌을 던지지 못합니다.
    용기를 낼 맘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우니까요.
    이미 던져진 돌..
    님에게 생긴 용기..두려움 없는 인생에.. 마구마구 칭찬 드립니다. 사랑하세요.. 보다 더 많이 myself

  • 83. ...
    '13.3.6 3:21 PM (110.35.xxx.202)

    한여자로써 또 한어머니로써 님을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바람이 분다...살아야겠다.
    전 이시구절이 참으로 맘에 와 닿더라구요.
    과거의 내가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나간 시간속에 분명히 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이 있으시겠죠.
    그추억을 발판삼아 행복한 미래를 만드시길 바래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 84. ...
    '13.3.6 3:57 PM (122.153.xxx.42)

    저는 두 돌 딸아이와 위자료는 커녕 빚만 안고 나온지 어느새 10년이 되었더라구요.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니 살아지고, 분노도 가라앚고, 가엾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앞으로 10년 뒤 저도 원글님과 같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85. 힘내세요
    '13.3.6 3:57 PM (182.219.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겨우 서른여섯이 되는 애엄마입니다.
    올해 큰아이가 초등학교 갔구요. 지금 남편과 헤어지라고 하면 저는 자신이 없어요.
    그런데 님은 저보다 나이도 많지만, 이혼이라는 큰결심을 당당히 하고, 아이 둘을 키우셨잖아요.
    힘들지만, 마음의 상처도 아이들의 상처도 잘 다독거려주고...
    그리고 빚도 갚고 지내시구요.

    그거 자체가 참 빛나는 일인 것 같아요.

    누구에게 이렇게 살면 되라고 말하는 건 쉽지만, 그렇게 살려고 하면 그게 안되거든요.
    참 열심히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이제는 자기 자신도 사랑해주세요. 힘내세요. 너무 멋지셔요.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가짐 본받고 노력하면서 살아야 겠네요.
    지금 자신에게 노력하면서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리고 칭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존경까지 받으세요. 저부터 존경합니다.

  • 86. 미련한 사랑
    '13.3.6 5:05 PM (175.252.xxx.92)

    원글님 글을 보니 새삼 제가 느끼는 감정들은 다 쓰레기통에 쳐 넣어버려야 할것 같으네요.
    전 지금 별거중입니다. 하지만 그사람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두려워서 그사람을 붙들고 있네요.
    놓아버려야 할텐데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벗어나고 싶어요.
    저도 잘 살수 있을거 같은데....
    님의 글을 보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시 다져봅니다.
    저도 잘 할수 있겠지요?
    저도 시작해야겠지요?
    저도 제자신에게 칭찬을 해줄 날을 기다리면서 ..

  • 87. 앞으로 탄탄대로실꺼예요
    '13.3.6 6:34 PM (59.4.xxx.91)

    감탄의 말밖엔 나오질 않네요
    정말로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있는 행동에 정말 박수 보내드리고 싶네요
    전 아직 40밖에 안됬지만 이글읽고 무기력해진 제 삶에 채찍질하는 기회가 되네요
    앞으로 좋은일들만 계속될꺼예요
    무엇보다 보석같은 아이들이 곁에 있으니까요 ^^

  • 88. 다정이
    '13.3.6 8:06 PM (125.185.xxx.38)

    칭찬의박수요!!
    짝짝짝!!!
    언니야!!!
    많이많이 칭찬 드릴께요!!
    그리고42살에
    10년간 쉬었던일 다시시작해서
    나이어린 후배들에게 변한환경에 ..
    며칠만에
    포기하고싶던 제게..
    용기를 주시네요!!
    감사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화이팅 하세요!!

  • 89. 그 용기와 지금
    '13.3.6 8:55 PM (59.5.xxx.83)

    잘해 나가고 있으심에 기립박수 드립니다~화이팅이고 좀 나아지시면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해 보셔요~~~

  • 90. 아 눈물나
    '13.3.7 2:17 AM (67.87.xxx.133)

    너무너무 잘하고 계세요! 그리고 가끔은 지금처럼 힘들어해도 괜찮습니다. 님을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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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431 손바닥이 노래요.어느과로 가야할까요? 3 부자맘 2013/03/06 1,775
226430 밥 찌려는데 찜솥이 없어요. 1 2013/03/06 777
226429 요즘도 주주총회 가면 선물 주나요? 3 주식 2013/03/06 1,162
226428 사무실에서 트름하는 남자상사 어떻게 하나요 5 비매너 2013/03/06 1,781
226427 겨드랑이에 콩알만한게 잡혀요~어느 병원으로 2 sun7 2013/03/06 1,700
226426 우리아기 꼬물이 때가 벌써 그립네요 (이제 4살이라는게 모순) 4 아기엄마 2013/03/06 1,596
226425 소각용 종량제 봉투는 뭔가요? (아파트 거주자입니다.) 1 ... 2013/03/06 812
226424 남편 수술중인데 저혼자 있네요ㅠㅠ 32 그냥 2013/03/06 10,094
226423 네츠코란 싸이트? 8 싸이트 2013/03/06 3,387
226422 중부전선 철책 구멍 소식에 네티즌 공포 '알고 보니 노후 문제'.. 1 세우실 2013/03/06 870
226421 쩜오가 무슨뜻인가요? 1 .. 2013/03/06 4,127
226420 치아미백 제품 추천해주세요 1 ........ 2013/03/06 1,294
226419 엑셀에서 활성시트만 인쇄시 1 스노피 2013/03/06 3,886
226418 김완선의 이젠잊기로해요...남자 목소리 누구에요? (답변절실) 5 목소리 누구.. 2013/03/06 15,205
226417 초5아이, 5일동안 설사하는데(학교에서나 하교후) 팬티에 지려서.. 4 집에서는 괜.. 2013/03/06 2,490
226416 휴지통 좀 골라주세요^^ 페달형이냐 스윙형이냐.. 3 ... 2013/03/06 1,069
226415 제글이 삭제 되었네요. 4 ... 2013/03/06 907
226414 중학교 입학한 남자아이들도 무리 짓나요? 5 엄마 2013/03/06 1,189
226413 신문이 싫은게 아니라 중앙일보 니가 싫어 2 낮술 2013/03/06 830
226412 문자내용.. 5 서로 주고 .. 2013/03/06 902
226411 중3아이가 1 후리지아향기.. 2013/03/06 735
226410 삼계탕에 걸죽한 국물효과 뭘 넣으면 되나요? 8 책자에나온 2013/03/06 2,302
226409 자동차 명의이전 해보신분~~ 6 잘몰라서 2013/03/06 3,153
226408 자기전 와인 한 잔 살찔까요? 4 자기전 2013/03/06 5,109
226407 유치원과 초등학교 쌤 8 . 2013/03/06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