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말 들었던 날의 공통점

,.. 조회수 : 6,935
작성일 : 2013-03-05 13:31:06

얼마전 결혼식 두어번 갔었는데.

있어보인다, 고급스럽다.. 부잣집 여식 같다.. 럭셔리해보인다.. 심지어는 청담동 며느리같다.. (이건 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지만-_-;;)

암튼 이틀동안 별별 말을 다 들었거든요. (양일간 저런 말을 한 10번은  들었나봐요)

전 소위말해 있어보이게 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몸매나 얼굴이 하나도 이쁘지 않아요.

패션감각도 너무나 비루하고요. 그래서 난생처음 저런 말들을 여러번 들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의외로 이틀간의 패션에 공통점이 있었어요

 

 

1. 둘다 마*, 타* 코트였어요.

하나는 알파카, 하나는 라마였는데

소위말해서 윤기 좔좔 흐르는 재질이었어요.

돈이 없어서 정가로는 못집고 아웃렛에서 산거였었는데..

암튼 다들 이쁘게 보더라구요.

 

2. 가방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

이름을 밝히기 좀 그렇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가방을 들었는데

이게 각이 좀 잡힌 클래식한 스타일에 가죽 퀄러티는 정말 좋은.. 근데 아무도 못 알아바서 있어보였나봐요.

 

3. 원피스

하나는 길거리에서 산 청록색 공단 원피스,

하나는 검정 니트 원피스에 목걸이 하나 하고 나갔어요.

둘다 엄청 싼거였는데... 소재나 디자인은 좀 특이한...

 

결론은,

옷이나 아우터나 이너나 구두나.. 결론은 소재더라구요.

패션센스 제로인 제가 난생 처음 저런말을 들으니 신기 해서 뻘글 하나 남겨보네요. ㅎ

IP : 124.243.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35 PM (115.136.xxx.55)

    감각 좋으신 거네요^^
    잡지처럼 코디아이템들 펼쳐서 보고 싶은 마음^^

  • 2. ///
    '13.3.5 1:37 PM (101.143.xxx.141)

    인증샷 힘드시면 코트 사진이랑 원피스 사진이라도 좀 볼수 있을까요. 옷 못입는 사람이 부탁드려봅니다.

  • 3. 123
    '13.3.5 1:39 PM (211.126.xxx.249)

    이런 글... 좋아요.

  • 4. 나이
    '13.3.5 1:45 PM (210.94.xxx.89)

    나이들면 소재만 보인다던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해요.

    저 촌스럽게 옷 살때 섬유 혼용률 보거든요. 근데..그것도 싼 브랜드의 모 100%와 비싼 브랜드의 모 100% 가 다른 느낌이 나요..

    제가 가진 코트, 로로피아나 옷감은.. 정말 빛이 나는 것 같아요. ^^

  • 5. ㅇㅇㅇ
    '13.3.5 1:50 PM (182.215.xxx.204)

    그런데
    그정도면 많이 멋내신 분인데요 ㅎㅎ
    국내 신진디자이너를 알고계신다는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레벨은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옷장에 고급소재 코트가 한두벌 있는것도..
    암만 세일에 아울렛이라 해도 다들 가진건아니니
    원래 멋쟁이라 그런얘기 듣는거 이상할 거 없다
    심지어 당연하다에 한표 드립니다...ㅎ

  • 6. 부잣집 여식
    '13.3.5 1:56 PM (125.177.xxx.83)

    청담동 며느리라는 표현보다 참신하네요 ㅎㅎ

  • 7. ㅇㅇㅇ
    '13.3.5 1:57 PM (171.161.xxx.54)

    2번 가방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걸 원해서...

  • 8. 야옹엄마
    '13.3.5 2:05 PM (211.234.xxx.224)

    글쓴님 가방 정보궁금해요^^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9. ..
    '13.3.5 2:06 PM (14.52.xxx.192)

    맞아요.
    소재 좋은 옷이 고급스럽고 부티나죠.

  • 10. 더불어
    '13.3.5 2:41 PM (116.39.xxx.87)

    옷을 자기 몸 싸이즈에 맞게 입는거....

  • 11. 궁굼
    '13.3.5 3:21 PM (59.12.xxx.57)

    요즘 가방 찾고 있는데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

  • 12. 혹시..
    '13.3.5 3:28 PM (124.243.xxx.189)

    가방이 디ㅇㅅ 인가요? 왠지 느낌이 비슷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13 시판 스프가루가 많은데 다른 용도로 쓸데가 있을까요? 6 냉장고정리 2013/03/10 1,494
228212 무서운 스마트한 세상.. 1 무서운 2013/03/10 1,302
228211 초등6학년 해외영어연수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6 ***** 2013/03/10 951
228210 컵다이어트 해보신분 3 두컵 2013/03/10 1,651
228209 아기 백일 안한다는데 시어머니가 뭘해주면 좋을까요? 22 질문 2013/03/10 32,083
228208 코치 가방 가격은 5 가방값 2013/03/10 2,417
228207 판교 알파돔시티 분양 전망은 어떤가요? 2 분양 2013/03/10 1,529
228206 이민2세들은 어찌 그리 키가클까요? 6 .. 2013/03/10 2,945
228205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는데 4 무슨 가방을.. 2013/03/10 2,151
228204 와인에 어울리는 쉽게 구할수 있는 안주는 11 뭔가요? 2013/03/10 2,558
228203 신축빌라는 겨울에 덜 추울까요? 4 이사 2013/03/10 3,256
228202 민주당이 대선패배후에도 반성보단 계파이득이나 7 ... 2013/03/10 672
228201 여자의 최대 적은 여자다? vs 아니다? 32 레이첼 2013/03/10 4,117
228200 무시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9 미래 2013/03/10 9,745
228199 재미있는 남여의 차이점 하나. 15 리나인버스 2013/03/10 4,356
228198 오즈그레이트풀앤파워풀 ? 3d 자막 영화 초 1,2 볼수 있을까.. 4 초저학년자막.. 2013/03/10 826
228197 행복정도래요... 7 ㅇㅇ 2013/03/10 1,823
228196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2 고2 엄마 2013/03/10 3,543
228195 임신기간이 행복하기만 하셨나요? 9 입덧 2013/03/10 1,780
228194 낼 이혼하러가는데 양육비 각서 쓰면 효력있나요? 9 양육비 2013/03/10 3,961
228193 전 약사가 의사 잘 못 바로 잡아준 적 두번이나 있어요. 39 약국관련글 2013/03/10 9,567
228192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2 스피릿이 2013/03/10 1,219
228191 문풍지테이프가 소음차단이 될까요? 2 소음ㅠ 2013/03/10 1,597
228190 팔기로 한 물건을 싸게 팔았다고 안 팔겠다고 5 이런 일 2013/03/10 1,897
228189 보온포트 안에 맹물 말고 차 우린 물 넣어놔도 되나요? 2 봄감기 2013/03/10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