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르니 브레아를 샀는데요..

결정장애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3-03-05 13:18:10

남편이 40세 기념으로 남편이 골라서 루이비통 베르니 브레아를 샀는데요

집에 물건을 두고서 계속 환불할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이 가방이 태닝하면 안예쁠것도 같고, 제가 가방을 막쓰는 스타일이라 에나멜이 금방 헤저보일까 싶기도 하고..

금액이 금액인지라 가방을 낮추고 옷을 좀 살까 싶기도 하고..

데일리 가방으로 하기에는 너무 포멀하지 않은가 싶어 반둘리에로 바꿀까...

 

생각만 뭉게뭉게,, 머리에 쥐날것같아요 

충분한 고민을 하고 선택한게 아니고 신랑이 이게 잘 어울린다고 골라서 안겨준거라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긴 한데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서 반둘리에가 어떨까 했더니 신랑이 브레아가 더 잘 어울린대요

갖춰입을 옷도 없는데..ㅜ

 

님들 어떻게 할까요?

브레아가 태닝하면 덜 예뻐지나요? 청바지에 막 들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반둘리에는 너무 흔한가요? 아님 프라다나 페라가모는 어떨까요?

 

 

 

IP : 211.114.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이크
    '13.3.5 1:28 PM (124.54.xxx.27)

    헐 너무 이쁜 가방 ㅠㅠ
    진한 와인색 사신거죠?
    여기저기에 다 잘어울리고
    태닝돼도 밉지 않아요.
    가방 자체가 너무 고급시럽고 멋지잖아요
    저라면 너무 감사히 잘 들거같아요.
    하얀 스크래치만 조심하면 베르니 가죽 튼튼하구요
    부럽네요ㅠ

  • 2. ㅇㅇㅇ
    '13.3.5 1:32 PM (182.215.xxx.204)

    평소 편하게 하고 다니다보면
    정장이나 예쁜가방 고운화장 안어울리고 어색한거
    너무 당연한 일인 거같아요
    이기회에 멋좀 내보심이...
    봄되고 옷차림 가벼워지시면
    기본원피스나 청바지에 박시한 루즈티 하나만입고도
    가방으로 다른사람이 될수도있어요

  • 3. 블레이크
    '13.3.5 1:47 PM (124.54.xxx.27)

    저는 가방만 좋은거 드는데
    다들 멋쟁이로 봐줘요 ㅋ
    멋쟁이라기보다 신경쓴 느낌...
    옷은 최대한 심플하게 입고요
    가방에 신경써요.
    저도 반둘리에 있지만 브레아와 비교 안되죠
    정 그러시면 남편분과 얘기해보세요

  • 4. ㅇㅇㅇ
    '13.3.5 1:54 PM (182.215.xxx.204)

    오만원. 옷값으로 작은가요?ㅎㅎㅎ
    저는 미국직구로 20불에 산 청바지에
    마넌짜리 쪼리쓰레빠
    고속터미널표 오천원짜리 티셔츠에도
    가방은 300만원짜리 들고다녀도...
    그냥 내멋에 산달까 ㅎㅎㅎ
    내깐엔 멋지다고 생각하고 다닙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죠...
    그 가방 갖다 바꾸시면 신랑님 기분이 어떨까요
    이래서 남편들이 뭐 사준다 소리가 안나오는건 아닌지
    사주면 비싸다고 바꾼다고 계속 종종대고
    없으면 없다고 주눅든 모습 혹은 후질근한 모습 보이니..
    신랑님 마음도 좀 헤아려주심이..

  • 5. 남편님께서
    '13.3.5 2:39 PM (116.39.xxx.87)

    골라주신 선물을 다시는 구경조차 하지 않겠다면 냉큼 환불하세요...

  • 6. ^^
    '13.3.5 3:10 PM (1.251.xxx.13)

    한때 루이비통 매니아로서.. 브레아 예뻐요. 데일리백으로도 괜찮고.. 오히려 요즘 많이 드는 샤넬서프나 프라다 사피아노보다 더 예쁜것 같아요. 다만 40이시라면 베르니라인은 좀.. ^^;; 유행도 지나간것 같고, 색상도 데일리로 들기엔 좀 글코.. 무엇보다 태닝도 걸리고.. (저도 베르니라인 몇개 있는거 지금 아예 안들거든요. 한물간 느낌에 태닝때문에 벼룩하기도 좀 그래서 장롱신세..) 전 브레아 에삐 블랙으로 교환하시기를 강추합니다~~ 검정가방이 많으면 레드도 괜찮구요..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셨음.. ^^

  • 7. .제가 갖고 싶은 백인데
    '13.3.5 4:30 PM (110.14.xxx.164)

    오히려 에나멜? 이 더 오래 써요 기스도 안나고요
    저도 가방 지갑 험하게 쓰는데 에나멜지갑은 매일 쓰는데도 3년 된 지금도 전혀 이상없어요

  • 8. ....
    '13.3.5 4:36 PM (91.11.xxx.137)

    이 기회에 스타일 업스레이드 시키세요 비싼 가방도 자꾸 들어야 어울리는 스타일에 신경쓰게되고 그렇게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더나이들면 추레해지기만 해요 가방바꾸시면 신랑분서운해하실것 같아요 차라리 점잖은 가방 하나 더 사시고, 베르니는 종종드세요 함께 외식할때도 꼭 들고나가시고요, 그럼 아마 신랑분의 놀라운 변화가 있을겁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550 맥주 추천해주세요. 14 .. 2013/05/30 1,621
258549 장윤정 동생 엄마 방송까지 나왔네요 32 에휴 2013/05/30 12,933
258548 어린이집에서 거의매일 똥꼬가 헐어와요 44 진주목걸이 2013/05/30 16,152
258547 나이가 어릴수록 시험관이 잘되나요? 4 ..... 2013/05/30 1,756
258546 방사능)일본은 2 년 후에 아이의 백혈병이 급증할 것 5 녹색 2013/05/30 2,408
258545 골반이 아픈데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병원 2013/05/30 945
258544 진료비상세내역서가 어떤건가요 1 라벤더 2013/05/30 8,303
258543 보습폭탄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5 쪼꼬 2013/05/30 1,879
258542 과외비 결정 등 이익을 남기는 행위에 대한 고민... 8 고민 2013/05/30 1,432
258541 낮잠 잘 안자는 갓난아기,엄마가 좀 편할수 있는 물건 있을까요?.. 11 올케선물 2013/05/30 1,261
258540 여자들이 나오는 꿈 악몽? 1 여자가.. 2013/05/30 6,801
258539 발이 230~235인 딸, 동대문쪽 괜찮은 신발가게 아시는지요?.. 3 내게 너무 .. 2013/05/30 1,113
258538 냉장고 안에서 말린인삼 1 봄날벚꽃 2013/05/30 643
258537 레몬스킨 1 트리 2013/05/30 940
258536 마파두부에 두반장 대신 해선장이나 블랙빈소스 대신 이용가능한가.. 3 요리 2013/05/30 1,828
258535 노상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 앞에서 애들이 막말했어요 6 어휴 2013/05/30 1,865
258534 옷가게에서 카드로 하면 카드수수료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6 참나 2013/05/30 2,618
258533 롬씨롱 3 그라시아 2013/05/30 1,140
258532 위닉스 12리터짜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제습기 2013/05/30 547
258531 이눔의침대...ㅠㅠㅠ 3 비타민 2013/05/30 1,811
258530 혹 나비엘 세라젬 의료기 써보신분? 1 토끼 2013/05/30 19,896
258529 소개팅후 두번째 만남인데.. 5 bs 2013/05/30 3,318
258528 여왕의 교실을 보고 있는데... 1 잔잔한4월에.. 2013/05/30 1,842
258527 다이어트 중 살이 안빠져요 7 ... 2013/05/30 2,077
258526 매실장아찌 담는 법 알려주세요. 매실 2013/05/30 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