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르니 브레아를 샀는데요..

결정장애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13-03-05 13:18:10

남편이 40세 기념으로 남편이 골라서 루이비통 베르니 브레아를 샀는데요

집에 물건을 두고서 계속 환불할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이 가방이 태닝하면 안예쁠것도 같고, 제가 가방을 막쓰는 스타일이라 에나멜이 금방 헤저보일까 싶기도 하고..

금액이 금액인지라 가방을 낮추고 옷을 좀 살까 싶기도 하고..

데일리 가방으로 하기에는 너무 포멀하지 않은가 싶어 반둘리에로 바꿀까...

 

생각만 뭉게뭉게,, 머리에 쥐날것같아요 

충분한 고민을 하고 선택한게 아니고 신랑이 이게 잘 어울린다고 골라서 안겨준거라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긴 한데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서 반둘리에가 어떨까 했더니 신랑이 브레아가 더 잘 어울린대요

갖춰입을 옷도 없는데..ㅜ

 

님들 어떻게 할까요?

브레아가 태닝하면 덜 예뻐지나요? 청바지에 막 들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반둘리에는 너무 흔한가요? 아님 프라다나 페라가모는 어떨까요?

 

 

 

IP : 211.114.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이크
    '13.3.5 1:28 PM (124.54.xxx.27)

    헐 너무 이쁜 가방 ㅠㅠ
    진한 와인색 사신거죠?
    여기저기에 다 잘어울리고
    태닝돼도 밉지 않아요.
    가방 자체가 너무 고급시럽고 멋지잖아요
    저라면 너무 감사히 잘 들거같아요.
    하얀 스크래치만 조심하면 베르니 가죽 튼튼하구요
    부럽네요ㅠ

  • 2. ㅇㅇㅇ
    '13.3.5 1:32 PM (182.215.xxx.204)

    평소 편하게 하고 다니다보면
    정장이나 예쁜가방 고운화장 안어울리고 어색한거
    너무 당연한 일인 거같아요
    이기회에 멋좀 내보심이...
    봄되고 옷차림 가벼워지시면
    기본원피스나 청바지에 박시한 루즈티 하나만입고도
    가방으로 다른사람이 될수도있어요

  • 3. 블레이크
    '13.3.5 1:47 PM (124.54.xxx.27)

    저는 가방만 좋은거 드는데
    다들 멋쟁이로 봐줘요 ㅋ
    멋쟁이라기보다 신경쓴 느낌...
    옷은 최대한 심플하게 입고요
    가방에 신경써요.
    저도 반둘리에 있지만 브레아와 비교 안되죠
    정 그러시면 남편분과 얘기해보세요

  • 4. ㅇㅇㅇ
    '13.3.5 1:54 PM (182.215.xxx.204)

    오만원. 옷값으로 작은가요?ㅎㅎㅎ
    저는 미국직구로 20불에 산 청바지에
    마넌짜리 쪼리쓰레빠
    고속터미널표 오천원짜리 티셔츠에도
    가방은 300만원짜리 들고다녀도...
    그냥 내멋에 산달까 ㅎㅎㅎ
    내깐엔 멋지다고 생각하고 다닙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죠...
    그 가방 갖다 바꾸시면 신랑님 기분이 어떨까요
    이래서 남편들이 뭐 사준다 소리가 안나오는건 아닌지
    사주면 비싸다고 바꾼다고 계속 종종대고
    없으면 없다고 주눅든 모습 혹은 후질근한 모습 보이니..
    신랑님 마음도 좀 헤아려주심이..

  • 5. 남편님께서
    '13.3.5 2:39 PM (116.39.xxx.87)

    골라주신 선물을 다시는 구경조차 하지 않겠다면 냉큼 환불하세요...

  • 6. ^^
    '13.3.5 3:10 PM (1.251.xxx.13)

    한때 루이비통 매니아로서.. 브레아 예뻐요. 데일리백으로도 괜찮고.. 오히려 요즘 많이 드는 샤넬서프나 프라다 사피아노보다 더 예쁜것 같아요. 다만 40이시라면 베르니라인은 좀.. ^^;; 유행도 지나간것 같고, 색상도 데일리로 들기엔 좀 글코.. 무엇보다 태닝도 걸리고.. (저도 베르니라인 몇개 있는거 지금 아예 안들거든요. 한물간 느낌에 태닝때문에 벼룩하기도 좀 그래서 장롱신세..) 전 브레아 에삐 블랙으로 교환하시기를 강추합니다~~ 검정가방이 많으면 레드도 괜찮구요..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셨음.. ^^

  • 7. .제가 갖고 싶은 백인데
    '13.3.5 4:30 PM (110.14.xxx.164)

    오히려 에나멜? 이 더 오래 써요 기스도 안나고요
    저도 가방 지갑 험하게 쓰는데 에나멜지갑은 매일 쓰는데도 3년 된 지금도 전혀 이상없어요

  • 8. ....
    '13.3.5 4:36 PM (91.11.xxx.137)

    이 기회에 스타일 업스레이드 시키세요 비싼 가방도 자꾸 들어야 어울리는 스타일에 신경쓰게되고 그렇게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더나이들면 추레해지기만 해요 가방바꾸시면 신랑분서운해하실것 같아요 차라리 점잖은 가방 하나 더 사시고, 베르니는 종종드세요 함께 외식할때도 꼭 들고나가시고요, 그럼 아마 신랑분의 놀라운 변화가 있을겁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444 장옥정에서요 11 드라마 2013/04/24 1,803
244443 `우체국폰` 나온다고?…이통사 `충격파` 우왕 2013/04/24 1,708
244442 칼에 손을 베어 살점이 떨어졌을때 13 응급처치 2013/04/24 35,731
244441 나인...나인...나인... 6 프라하 2013/04/24 1,991
244440 알바를 하는데요.. 3 ... 2013/04/24 1,071
244439 남편이 내 엉덩이 만지며 한 말 19 쩝. 2013/04/24 21,599
244438 생각날때 남편유혹 어떻게 하나요? 19 부부 2013/04/24 12,447
244437 중1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6 웃자 2013/04/24 850
244436 유진은 나이들어 더 이뻐지는것 같네요. 31 ..... 2013/04/24 4,463
244435 네이버 메인페이지 뉴스스탠드 어떠세요? 8 .. 2013/04/24 608
244434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키울자신이.. 9 힘들다..... 2013/04/24 1,736
244433 키톡에 글 좀 찾아주세요ㅠ ㅠㅠ 2013/04/24 689
244432 미국에 아마존쇼핑몰 일본제품 방사능수치 검사하고 들어가는건가요?.. 3 스프링 2013/04/24 1,596
244431 잘 된건데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11 음... 2013/04/24 3,885
244430 저 20일만에 6킬로 뺐습니다. 19 꾸꾸 2013/04/24 11,593
244429 바이오밀 궁금 2013/04/24 968
244428 웃으며 기분안나쁘게 하지만 확실하게 거절하는 방법은? 20 속상해요.... 2013/04/24 6,149
244427 에이고 . 또 글 지웠네 1 파란하늘보기.. 2013/04/24 1,177
244426 실비보험 이런경우.. 2 .... 2013/04/24 609
244425 내 연애의 모든 것 11 yaani 2013/04/24 2,353
244424 급질이요.. 아웃백에 스프요.. 14 아침 2013/04/24 2,964
244423 파주 운정지구 2년된 33평 11 영이네 2013/04/24 4,206
244422 '나인' 보시는 분들 모여보세요~ 26 ... 2013/04/24 3,272
244421 아는 사람이 시사저널 좀 봐달라고 하는데 어떤 잡지인가요?! 6 .. 2013/04/24 1,392
244420 유치가 있으면 매복이를 그냥 놔둬도 돼나요? 1 치아 2013/04/24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