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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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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문제.. 제가 속좁은 거겠죠?

맘이 요상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3-03-05 12:22:52
오랜만에 아이가 혼자 낮잠을 잘자서
글 올려봅니다.

대학동창 다섯명이 친하게 지내요.
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고
제일 먼저 아기를 낳은 친구를 기준으로
다른 친구들도 챙기게 되더라구요.

젤 먼저 출산한 친구네 집에
아기가 5개월쯤 되었을때 놀러갔어요.
다른 친구도 몇명 같이..
다들 당연히 선물 사들고 갔죠.
저는 백화점 유명매장에서
십만원이 넘는 아기 외출복을 사갔구요
다른 애들도 거진 비슷한거 사왔더라구요

이 친구네집이 경기도라 다들 힘들게 간건데
짜장면 시켜줬구요(그당시엔 불만 없었고 맛있게
잘먹었어요)

후에 아이 돌잔치에 초대를 했는데
제가 해외에 있던 때라 참석은 못하고
돌이 지나고 세달 후쯤 만났는데
제가 늦어서, 또 참석못해 미안하다고 십만원 봉투를 줬어요
친구가 받으며 바로 하는말이 장난스럽게
"그러게!! 진짜 늦었네??" 이러길래
읭? 머지?? 이런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참후에 저도 출산을 했어요.
이친구가 만나기 전부터 계속 옷사놨다고 빨리
줘야겠다며
똑같은거 제가 살까봐 걱정된다는둥
사진을 미리 보내줄까
생색(?)을 내더라구요

정작 선물받고 보니
내복 한벌...좀 그렇더러구요.
돈을 떠나서 마음씀씀이가 섭섭했어요 ㅠ
참고로 친구는 저보다 형편 훨씬 좋아요.

그후 저희 아이 돌이 됐는데
남들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돌잔치 했어요.
이친구도 알구요.

근데 6개월이 지났는데 암것도 없네요.
저는 돌잔치에 초대를안했으니
안받는게 당연한 건가요?

그후 또 이친구가 둘째를 낳았는데
자꾸만 백일사진 같은걸 보내줘서
모른 척하기 그래서
아기 원피스 하나 택배로 보내줬는데 걍 땡이네요.

얼마전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빈손으로 와서 피자 파스타 커피 과일 다 얻어먹고 갔구요
왠지 좀 씁쓸하네요
IP : 110.70.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나는하루
    '13.3.5 12:27 PM (223.62.xxx.54)

    사람이니 계산할 수 있어요.
    근데 줄때 받을 마음으로 하면 그건 우정이나 사람관계의 본질을 벗어난 태도 같아요. 그런 일로 상처받거나 신경쓰이면
    앞으로는 안하시는 편이 좋아요. 그냥 털어버리세요.
    벌써 봄이거등요!

  • 2. tjdns
    '13.3.5 12:28 PM (58.226.xxx.206)

    서운할 만 하죠..

    인간성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돌잔치를 안했어도.. 간단한 선물은 하죠..

    돌잔치 안한다고 10만원 받아놓고선 입 쓱 닫는건 도리가 아니라는거

    잔치 못해서 밥 못먹얻어 먹었으면 10만원은 아니더라도 뭐라도 해야하거늘

    그런 인간들은 살면서 늘.. 그렇더라구요..

  • 3.
    '13.3.5 12:29 PM (182.221.xxx.118)

    속상하시겠어요
    친구분 맘 씀씀이가 그렇네요
    앞으로는 하지 마시고
    그쪽으로는 신경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제 친구는
    '13.3.5 12:29 PM (203.226.xxx.249)

    자기친구 리허설촬영때 같이있어주고 10만원 축의금 냈대요 제친구 결혼식때 남편하고 엄청 뛰어다니는 자기딸 데리고와서 친구들만 사진찍을때 애도 데리고 찍구요 3인이 밥먹고 돈 안내고 갔어요
    하물며 호텔이었어요ㅡㅡ
    저런애도 있고 보통땐 멀쩡한 친구였다네요?대소사 옆에서 지켜보니 별 사람 다 있어요
    님 친구?도 너무하네요 토닥토닥

  • 5. ..
    '13.3.5 12:31 PM (115.136.xxx.55)

    편한 친구들이라 짜장면 별 생각없이 대접할 수는 있고, 그 친구를 내가 초대했다고 나도 짜장면만 사줘야지 그런 건 아니니, 밥은 그럴 수도 있다 싶은데, 브랜드 외출복 받아놓고 내복 주는 건 좀 아니네요.
    형편이 많이 어려우면 이해나 하지.. 베프 아기 돌인데 자기 땐 받아놓고 안주는 건 또 뭔지..
    원글님은 둘째 백일 따윈 왜 챙겨주셨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6. 충분히
    '13.3.5 12:39 PM (223.62.xxx.179)

    서운한 맘 들겠네요.
    얼핏 속좁다라고 생각할 ..마음 넓은 사람도 있겠지만
    첨엔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돌아오는게 계속 그모양이면 사람인지라 계산을 안할수가 없게 되더라는..

  • 7. 그냥
    '13.3.5 12:40 PM (183.96.xxx.171)

    친구가 별 생각없고 철이 좀 덜 든것입니다.

    원글님도 그 친구 둘째 돌때 쌩~하세요.
    그럼 혹시 그 친구도 뭔가 생각이 들수도 있고요.
    그 친구 마음 씀씀이가 별로네요.

  • 8. 한국
    '13.3.5 12:45 PM (211.171.xxx.156)

    왜 여자들은 대부분 속 좁은 걸까요?

  • 9.
    '13.3.5 12:52 PM (211.234.xxx.182)

    님도 내복 해주고 둘째 백일은 모른척 하시지.
    과하게 남 챙기고 살 필요 없어요.
    우리 언니도 동네 아줌마 일본 갔다와서 뭐 사주고 그 아줌마가 부산 갔다왔는데 아무것도 없더래요.
    애초부터 뭐 사줄 필요가 없어요.
    저도 옆부서 여직원 조부상 챙겼는데
    어느날 길에서 보니 휙 지나가더라구요.
    왜 저런 년 조부상까지 챙겼을까 싶은것이.
    그 뒤로는 부주를 꼭 해야하는데 하게 되더라구요.
    그돈 아꼈다 우리 가족 맛있는거나 사주려구요.

  • 10. ...
    '13.3.5 1:20 PM (222.109.xxx.42)

    친구분 서서히 연락 피하시구요
    너무 겉치레 치중한 선물은 하지 마셨으면해요
    인간인 이상 본전 생각나더이다

  • 11. 원글
    '13.3.5 1:50 PM (110.70.xxx.76)

    과한 선물이라기엔..
    다들 좋은 직장 다니며 돈 잘벌고 저정도는 부담없이
    해줄수 있는 정도는 돼요
    저말고 다른 친구들도 다 저정도 선물 사왔었구요

    제가 계산적인거 저도 알아요 ㅠ
    첨에 친구가 아기낳았을때 너무 기뻤고 정말 축하하는 맘에
    선물한거고 돌때도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정작 내아이가 태어났을때 돌아오는게 저러니
    저도 모르게 서운한 맘이 생기네요

  • 12. 스마일01
    '13.3.5 2:30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혹시 네복이 비싼거 아니에요 저 친구 출산 선물 할라고 블루독 매장 갓더니 네복 한 6만원 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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