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돈내고 물건사러 갔다가 야단맞기는 처음이었네요

....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3-03-05 11:08:32

백화점 속옷값이 너무 비싸서 조금 저렴한 속옷 사려고 길에있는 속옷집에 들어갔어요.

브라자 하나에 28000원 정도 하는곳? 그정도였어요.

아주머니가 사장님이시더라고요

원래 속옷 사기전에 사이즈 재잖아요.

그래서..제가 저 좀 재주실 수 있을까요? 하니까

그럴 필요없다고 그냥 원래 착용하던 사이즈 입어보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원래 제 사이즈를 입었어요. 근데 제가 마지막으로 잰게 6개월전이고 그 사이 체중변화가 심해서....다시재고

싶었지요. 그리고 브랜드마다 약간씩 사이즈가 다르니까....

결국 제가 고른것과 사장님이 권해주시는거 두개가 다 불편해서 사장님 저 한번만 재주세요. 하니까...

계속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는거예요.

그딴거 잴 필요 없어요. 내손이 제일 정확해요.

후.... 거기서부터 저도 슬슬 열받기 시작.

원래 사기전에 재는것 아닌가요? 제가 사이즈가 조금 변한것 같아서 그래요.

여기서부터 막 화를 내심.

아 글쎄 잴 필요 없다니깐요?

너무 황당해져서 안사고 그냥 나왔네요.

왜 사람들이 비싸도 굳이 백화점가서 사는지 알 것 같았어요,

지나갈때마다 항상 파리 날리던 가게였는데 이제서야 손님없는 이유를 알겠네요 ㅠㅠ 어휴....

IP : 220.79.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1:10 AM (119.197.xxx.71)

    배려가 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곳에서 치수재는것까지 해주는걸 바라는건 좀...
    어찌보면 백화점 만큼의 서비스비는 빠져있는 곳이잖아요.

  • 2. ....
    '13.3.5 11:12 AM (220.79.xxx.194)

    윗님, 그런거였군요. 저는 몰랐어요....
    치수재는게 당연하고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기때문에.
    담부턴 그리해야겠네요 ㅠㅠ

  • 3. ㅎㅎㅎ
    '13.3.5 11:13 AM (121.165.xxx.189)

    전 사이즈 재주겠다는거 싫어서 걍 마트에서 사요 ㅋㅋ

  • 4. 맞춤속옷집
    '13.3.5 11:13 AM (112.151.xxx.163)

    에서 처럼 해주길 바라신듯해요. 대부분 그런일은 귀찮아 하죠.

  • 5. ...
    '13.3.5 11:15 AM (119.197.xxx.71)

    어렸을때 백화점에서 올인원샀을때 점원분이 입혀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 적극적이셨고 고마웠으나, 그날의 멘붕은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속옷 입는 방법이 다 따로 있다시며 이렇게 이렇게 입는거라며 ㅠㅠ

  • 6. ..
    '13.3.5 11:17 AM (14.52.xxx.192)

    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지만
    장사하는 분의 마인드도 중요하죠.
    백화점이 아닌 재래시장이나 작은 상점도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장사해서 장사가 잘되면
    사장님들 본인 좋은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체형이 변해서 전에 착용했던 브라하고 사이즈가
    다를거 같아 부탁한건데....

  • 7. 도무지
    '13.3.5 11:22 AM (121.165.xxx.189)

    기본자세?자질?이 안돼있는 가게주인입니다. 다신 가지마세요 ㅎ

  • 8. 잉?
    '13.3.5 11:28 AM (112.162.xxx.51)

    길에 있는 속옷집에서도 다 재주는 것 아닌가요? 도매시장에 있는 속옷집 아닌 이상...
    저희 동네는 다 그러는데요
    사람이 살이 찌고 빠질 수도 있는 거고 브랜드마다 다르기도 한 거고...
    살짝 치수 헷갈려하면 당연히 줄자들고 들어와서 재주시는데 저희 동네만 그런건지...
    다른 옷이랑 섞어 파는 곳도 아니고 속옷 전문 매장인데 말이죠.
    그게 백화점 서비스인줄은 오늘 첨 알았네요 ^^;;

  • 9. .......
    '13.3.5 11:29 AM (180.71.xxx.92)

    사이즈 확인해주는것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주인장이 그리 나오는지....
    장사하시는 분들 일부의 분들보면 ,
    저런 자세로 장사잘되길 바라나? 하는 생각들게하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불친절한 상인들이 의외로 많아요. 장사안된다고 투정만 부리지말고 왜 안되지? 하고 스스스로 반문을 해봤음 좋겠네요.
    속옷장사 손님이 원하면 사이즈재주는건 가장 기본아닌가요.
    님 기분나빴을것 이해갑니다.

  • 10. 허허
    '13.3.5 11:32 AM (58.235.xxx.109)

    그래도 원글님은 몇만원짜리로 잔소리 들으셨네요.
    저는 딸내미가 뜬금없이 뜨개질하고 싶다길래 시장 뜨개질 가게에서 실 색깔이 이게 좋니 저게 좋니 딸아이랑 실갱이하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한마디 들었네요.
    에미가 되어서 자식 이겨넉을려고 그런다고 천하의 패륜 에미라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 11. ...
    '13.3.5 11:45 AM (118.38.xxx.131)

    천하의 패륜 에미 , ㅋㅋㅋ

  • 12. ㅎㅎㅎㅎㅎ
    '13.3.5 12: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천하의 패륜 에미.....는 뭔가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345 당귀물 미스트처럼 뿌려도 될까요? 4 wingk3.. 2013/03/21 2,233
231344 너무 작아요 2 고3 딸아이.. 2013/03/21 924
231343 실비 보험 들려고 하는데 왜이리 금액이 높은지... 13 실비 2013/03/21 1,646
231342 아너스 물걸레청소기 저렴하게 구매할수있는곳 8 어딘지요? .. 2013/03/21 1,481
231341 과외비 밀리는 학부모님.. 어째요.. ㅜ,ㅜ 8 과외 2013/03/21 5,309
231340 양파볶음 칼로리가 높은 편인가요? 2 궁금 2013/03/21 14,900
231339 맥쿼리, “서울 지하철9호선 사업철수 검토하고 있다“ 7 세우실 2013/03/21 1,412
231338 고1과외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8 허무하다 2013/03/21 2,269
231337 저렴이 화장품 중에 계속 쓰시는 것 있나요?그리고 추천도 좀 48 저렴이 2013/03/21 6,319
231336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5 궁금 2013/03/21 1,197
231335 김성주 집이 어디인가요? 2 맘에들어서요.. 2013/03/21 12,876
231334 연아 군밤제라블 ㅋㅋㅋㅋㅋㅋ 15 ... 2013/03/21 3,282
231333 국립고 등학교 2 꽃샘추위 2013/03/21 574
231332 얼마전 파산위기 가족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12 새출발 2013/03/21 3,691
231331 이젠 두부도 비싸게 주고 사먹게 생겼네요. 19 물가 2013/03/21 3,402
231330 어제 총회 반대표 .. 2013/03/21 1,066
231329 저렴한 물건 사는거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12 사다쟁이기ㅜ.. 2013/03/21 2,256
231328 5살 아들 귀바퀴에 노란 염증이 생겼어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 6 .. 2013/03/21 2,849
231327 간식 사서 보내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3/03/21 906
231326 혹시 사각턱 보톡스 맞아보신분 안계실까요? 6 ... 2013/03/21 6,509
231325 쥐포반찬 가르쳐 주세요. 1 올리브 2013/03/21 626
231324 초5학년 남아인데 지금도 공부 늦지 않았죠?? 4 밤잠 못이룸.. 2013/03/21 1,138
231323 어제의 상황을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육아) 4 유투 2013/03/21 607
231322 중앙 보안 관제의 재앙 - 3.20 사이버테러의 전말 1 세우실 2013/03/21 1,180
231321 명일동에 유명한 한X형 치과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절대 광고.. 해피엔딩을 2013/03/21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