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30305093013622&RIG...
"추가합격 대기중 재단쪽서 돈 요구"
윗선 개입·조직적 상납 정황도 증언
사배자 규정 위반 일반학생 충원도
서울 영훈국제중학교 의 한 학부모가 학교 쪽에 2000만원가량의 돈을 내고 자신의 아이를 입학시켰다고 증언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 학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을 2013학년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사배자) 전형으로 합격시키는 등 입학전형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영훈중의 한 학부모는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추첨에서 떨어져 대기번호를 받고 추가 합격을 기다리던 중 학교 재단 고위 관계자가 2000만원가량을 내라고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만원짜리 지폐를 종이에 싸서 종이봉투에 넣어 직접 학교에 가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고위 관계자의 직책과 이름은 자세히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그가 현재도 영훈중에 근무중이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